미국 정통 스타일의 터프한 바비큐 테이블

‘로우 앤 슬로우’ 조리법으로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조리해 완성한 정통 미국 바비큐 열풍이 뜨겁다. 그 맛이 궁금하다면 11월 4일부터 14일간 열리는 미식 축제 ‘아메리칸 바비큐 위크’를 방문해보자.
BY | 2016.02.13
진짜 바비큐를 맛보는 아메리칸 바비큐 위크 잘나가는 바비큐 레스토랑은 재료부터 남다르다. 최상급 곡물을 먹고 자라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한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사용해 최고의 풍미와 식감을 살렸다. 정통 미국식 바비큐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같은 음식 철학을 공유하는 8곳의 레스토랑이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함께 특별한 미식 축제를 진행한다. 바로 ‘아메리칸 바비큐 위크’다. 제대로 된 바비큐 맛을 보여주기 위해 최소 2가지 부위 이상의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로 만든 바비큐를 합리적인 가격의 ‘아메리칸 바비큐 플레이트’ 메뉴로 선보인다.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14일 동안만 열리는 행사로 메뉴 주문 시 특별한 선물도 증정한다. 미국육류수출협회가 주최하는 아메리칸 바비큐 위크에는 미국식 정통 바비큐 요리법인 ‘로우 앤 슬로우’ 조리방식과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맛을 선보이는 서울의 인기 절정의 미국식 정통 바비큐 레스토랑 8곳이 참가한다. 우수한 맛과 품질의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장시간 훈연하는 정통 텍사스 스타일, 트렌디한 뉴욕 브루클린 스타일 등 다양한 미국 현지의 바비큐 소울을 선보인다.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훈연과 직화를 혼합하는 방식을 통해 미국식 바비큐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현지화하기도 했다.
로우 앤 슬로우, 열기와 연기의 합작품 요즘 미식 트렌드는 미국 남부 스타일의 정통 바비큐다. 이태원을 중심으로 시작된 바비큐 레스토랑들은 어느 하나 빼놓지 않고 줄 서지 않고는 그 맛을 볼 수 없을 정도다. 육식주의자는 물론 새침한 아가씨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미국식 정통 바비큐 맛의 핵심은 ‘로우 앤 슬로우(Low&Slow)’ 조리법에 있다. 이것은 나무조각을 태워 발생하는 열기와 연기만으로 고기를 익히는 방식으로, 말 그대로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요리가 만들어진다. 고기에 직접 불이 닿지 않아 부드럽고 진한 훈제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완성된 바비큐가 다른 조리법보다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낮은 온도에서 장시간 가열되는 동안 고기의 근섬유를 붙들고 있는 콜라겐이 젤라틴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덕분에 육질이 훨씬 부드럽고 촉촉해지는 것이다. 고기를 익히는 불이 너무 강하면 콜라겐이 녹기도 전에 지방과 수분이 고기에서 빠져나와 퍽퍽하고 풍미도 떨어진다. 영양학적으로도 바비큐는 매우 훌륭한 조리 방식이다. 음식을 조리할 때 고열을 가하면 재료의 화학적 결합이 깨져 영양성분이 파괴되는데,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조리하는 바비큐는 영양소가 유지되어 보다 건강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 일부 바비큐 레스토랑은 미국식 바비큐 조리법에 직화구이를 접목시켜 한국화된 바비큐 요리를 선보이기도 한다. 바비큐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것은 시커먼 껍질이다. 언뜻 보기엔 탄 것처럼 보이지만 고기의 겉에 묻은 양념이 육즙과 지방을 빨아들여 붉게 변한 것으로, 훈연이 잘 되어야만 이런 색이 나온다. 인기 있는 바비큐 메뉴는 소의 차돌양지인 브리스켓과 돼지의 목전지다.
아메리칸 바비큐 위크와 함께하는 바비큐 레스토랑
1 라이너스 바비큐 Linus' BBQ 이태원 바비큐 열풍의 진원지. 미국 앨라배마에서 나고 자란 바비큐 마니아 라이너스 김 대표의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히코리나무와 숯을 이용해 훈연한 바비큐 맛이 본토 레시피에 가장 가깝다는 평. 덕분에 꼬불꼬불한 이태원 뒷골목에 위치해 있음에도 매일 빈자리 하나 없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테이블마다 주문하는 메뉴는 BBQ 플래터. 장시간 훈연해 촉촉하고 담백한 소 차돌양지 브리스켓과 부드럽고 달콤한 돼지 목전지 풀드 포크가 한 접시에 나오는데, 함께 나오는 미니번에 끼워 먹으면 더 맛있다. 아메리칸 바비큐 플레이트 플래터를 2인용으로 구성했다. 브리스켓과 풀드 포크에 미니번 6개가 기본 세팅되고, 3개의 사이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3만1000원. info 위치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136-13 문의 02-790-2920 2 매니멀 스모크하우스 Manimal Smokehouse 진짜 바비큐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다. 텍사스에서 스모커를 주문 제작해올 정도로 ‘원조 맛’을 살리기 위해 공을 들였다. 조리 방법도 정통 바비큐 조리법인 ‘로 앤 슬로’ 방식을 따른다. 고기 표면에 커피가루, 소금, 후추로 만든 특제 향신료를 문질러 숙성시킨 뒤 참나무로 장시간 훈연하고 2시간 이상 상온에서 레스팅시켜 진한 풍미와 육즙이 살아 있다. 구운 브로콜리와 크랜베리 드레싱의 콜슬로, 겨자씨 피클을 얹은 감자샐러드 등의 사이드 메뉴는 고기 맛을 배가시켜준다. 아메리칸 바비큐 플레이트 브리스켓과 풀드 포크에 콜슬로, 감자샐러드, 맥앤치즈, 크림 콘, 바나니멀 디저트까지 풀 코스 바비큐 요리. 커플 세트 3만9000원, 비프 세트 1만6900원, 포크 세트 1만4900원 . info 위치 서울시 용산구 녹사평대로40길 47 문의 02-790-6788
3 로코스 비비큐 Locos BBQ 랍스타 롤로 유명한 로코스에서 새롭게 오픈한 바비큐 전문 레스토랑. 이곳에서는 뉴욕의 힙스터들이 열광하는 브루클린 스타일의 바비큐를 선보인다. 기교 부리지 않고 정직하게 조리해 고기 본연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 여러 부위의 바비큐를 맛볼 수 있어 특히 고기 애호가들에게 인기다. 특히 한국에서 맛보기 힘든 비프립이 이곳의 특징. 마약 옥수수라 불리는 그릴드 콘과 크로켓처럼 바삭하게 튀긴 프라이드 머쉬룸, 알리올리 소스를 넣은 매시드 포테이토 등 입맛 당기는 사이드 메뉴에도 힘을 줬다. 아메리칸 바비큐 플레이트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도록 소갈비 바비큐와 풀드 포크를 세트로 묶었다. 3만9800원. info 위치 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 83 외 3개 매장 문의 02-794-3234 4 바베쿡스 BBQooks 미국 CIA 요리학교 출신의 세 남자가 의기투합해 만든 바비큐 레스토랑. 저온에서 오랫동안 훈연한 정통 미국식 바비큐와 수비드와 직화 방식을 결합해 우리 입맛에 맞게 개발한 한국식 바비큐를 함께 내놓는다. 모둠 플래터를 주문하면 두 가지 스타일의 바비큐를 모두 맛볼 수 있다. 바베쿡스의 또 다른 매력은 유명 크래프트 비어 펍 못지않게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갖추고 있다는 점. 한국 최초로 시서론(맥주 전문가 자격증)을 획득하고 핏마스터(바비큐 전문가)인 손봉균 대표가 엄선한 수제 맥주들은 바비큐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아메리칸 바비큐 플레이트 슬로우 쿠킹한 브리스켓과 잘게 찢은 목전지, 그릴에 구운 돼지목살을 콜슬로, 매시드 포테이토, 버터롤과 함께 내놓는다. 미디엄 사이즈 3만1000원, 라지 사이즈 4만5000원. info 위치 서울시 논현로36길 23 1층 문의 02-575-1103
버거비&빌스트리트 Burger B & Beale Street 원래는 소문난 수제 버거 맛집인데 알고 보면 바비큐 맛도 그에 못지않다. 참나무 장작을 10시간 동안 때어 연기와 열기로 천천히 익힌 정통 미국식 바비큐를 내놓는다. 훈연한 돼지 목전지와 소 차돌박이를 그 자체로 즐기는 바비큐 플래터는 물론, 훈연한 고기를 활용한 메뉴들도 갖추고 있어 미식의 즐거움이 더욱 커진다. 버터향이 풍부한 버터롤과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15가지가 넘는 생맥주와 20개 이상의 생맥주, 25종의 칵테일도 갖추고 있다. 아메리칸 바비큐 플레이트 브리스켓과 풀드 포크를 버터롤,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함께 먹는 바비큐 플래터를 선보인다. 2만7000원. info 위치 서울시 중구 명동 2가 83-5 눈스퀘어 6층 외 3개 매장 문의 02-3783-4088 6 킨덜스 Kinders 경리단길 언덕에 위치해 있어 테라스에 앉으면 개성 넘치는 이태원의 일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킨덜스의 바비큐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도록 레시피를 변형했기 때문이다. 맛이 센 향신료를 줄이는 대신 매콤한 맛을 더한 소스를 사용하고, 갈비양념을 넣거나 직화구이로 불맛을 입혀 우리나라 입맛에 익숙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인기 메뉴는 돼지 목뼈, 소 백립, 스페어 립인데, 이렇게 제대로 바비큐한 고기일수록 체면 차리지 말고 뼈째 들고 뜯어야 제맛이다. 아메리칸 바비큐 플레이트 매콤한 소스로 맛을 낸 돼지 목뼈, 갈비 양념에 재운 소 백립, 미국 정통 BBQ 소스를 바른 백립을 훈연하고 직화로 마무리한 메뉴까지 3가지 스타일의 립으로 구성됐다. 2만8900원. info 위치 서울시 용산구 녹사평대로 40길 52 문의 02-790-2550
7 존쿡 델리미트 John Cook Deli Meats 식료품점과 레스토랑이 함께 있는 그로서런트. 매장에서 육가공 마이스터가 직접 햄과 소시지를 만들어낸다.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정자점, 광교점, 경리단점까지 오픈했다. 그중 경리단점은 바비큐 메뉴에 특화된 곳. 우드 파이어 그릴에서 직화로 굽고 그윽한 훈연 향까지 더한 퓨전 스타일의 바비큐를 맛볼 수 있다. 인기 메뉴는 텍사스 바비큐 스페어 립이다. 바비큐 소스가 깊이 배어 있어 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식료품점에서 구입한 식재료는 즉석에서 우드 파이어 그릴에 조리해 먹을 수 있어 좀더 폭넓게 바비큐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아메리칸 바비큐 플레이트 참나무 장작에 훈연한 스페어 립과 72시간 건염하고 훈연한 베이컨을 세트로 내놓는다. 3만9000원. info 위치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74-4 1층 외 3개 매장 문의 02-514-0040 8 홀리스모크 Holy Smoke 컨테이너를 연상시키는 외관과 성모마리아 네온사인, 해골 오브제 등 미국 뒷골목의 펍을 연상시키는 터프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곳. 신선한 미국산 소고기에 소금과 후추를 1:1로 섞은 드라이 럽을 뿌리고 직접 개발한 스모커에서 훈연해 텍사스 스타일의 BBQ 맛을 재현한다. 좀더 다양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소 차돌양지, 돼지 목전지와 립, 홈메이드 소시지까지 세트로 구성된 미트 플래터를 주문할 것. 사이드 메뉴로 콜슬로, 베이크드 빈스, 피클, 맥앤치즈, 프라이즈, 어니언 링 중 세 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아메리칸 바비큐 플레이트 다양한 고기 부위와 소시지로 구성된 인기 메뉴인 미트 플래터를 프로모션 메뉴로 준비했다. 2만8000원. info 위치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3길 7 문의 02-792-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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