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화장품 바르기도 귀찮을 때] 보송한 피부를 위한 가감 법칙
무조건 단계를 줄이는 것만이 해답은 아니다. 피부 타입에 맞춰 남겨야 할 것은 남기고 불필요한 것을 과감하게 덜어내는 것이 핵심. 피부 고민에 맞춰 <싱글즈> 뷰티 리더의 스킨케어 루틴을 전문가가 재정비했다.
BY | 2016.02.14CASE 1 금세 얼굴 전체가 유분으로 뒤덮여 번들거린다
박나림(32세·지성피부)
피부 고민 스킨케어 후 뒤돌아 서기가 무섭게 피지가 올라오는 극지성 피부. 얼굴 전체가 번들거릴 정도다. 환절기나 생리 전에는 지루성 피부염이 심해지기도.
평소 스킨케어 루틴 민감성용 진정 클렌저 → 진정 토너 → 비타민 C 세럼 → 에센스 겸 로션 → 아이 크림 → 자외선 차단제
전문가 진단
●진정 토너 대신 묵은 각질을 제거를 제거하고 모공 수렴하는 토너로 교체
●세럼은 비타민 C 세럼 하나로 통일, 마지막에 수분 영양 크림을 추가
●워시오프 타입의 수분 진정 마스크로 유수분 밸런스 유지
수분 공급이 현저하게 부족해 유수분 밸런스가 붕괴되면서 피지 생성이 과도해지고 결과적으로 지루성 피부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루성 피부염 때문에 실제 예민한 피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민감성 스킨케어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문제. 지복합성 토너로 표면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을 정돈해 유분을 컨트롤해야 한다. 비타민 C 세럼과 에센스 겸용 로션은 중복되는 아이템이니 비타민 C 세럼만 사용하고 라이트한 제형의 수분 크림을 추가해 유수분을 모두 채우자. 스페셜 케어로 사용한다는 페이셜 오일 대신 수분을 더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페이셜 마스크를 추천한다.

(왼쪽부터) 키엘 센텔라 스킨 카밍 훼이셜 클렌저 200ml 4만원, 크리니크 클래리파잉 로션 투와이스 어 데이 엑스폴리에이터 200ml 3만원, 에코유어스킨 스킨 리햅 크림 50ml 6만원, 샹테카이 자스민 앤 릴리 힐링 마스크 50ml 12만1000원.
EXPERT SAYS
여름에 유분이 많다고 느껴 크림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주범이다. 오히려 유분이 부족해져 피지 분비를 촉진시킬 뿐! 여름에도 반드시 라이트한 제형의 수분 크림을 사용해야 한다.
CASE 2 광대 부근은 건조하고 T존 부위는 유분이 폭발한다
안소희(26세·복합성 피부)
피부 고민 U존과 T존의 피부 상태가 극명하게 다르다. 한여름에도 광대쪽은 땅기고 건조한 반면, T존 부위는 모공이 확장되고 피지 분비가 많아져 어디에 맞춰 스킨케어를 해야 할지 고민.
평소 스킨케어 루틴 오일 클렌저 → 클렌징 크림 → 보습 폼 클렌저 → 온천수 미스트 → 트러블 진정 토너 → 트러블 진정 세럼 → 트러블 진정 크림 → 자외선 차단제
전문가 진단
●3중 클렌징 대신 2단계의 클렌징으로 줄이기
●가벼운 다단계 토너 대신 워터 타입의 에센스로 교체
●트러블성 제품은 하나만, 나머지는 수분 공급에 집중
클렌징을 과도하게 하는 습관이 위험해 보인다. 클렌징 크림을 제외하고 오일 클렌저-보습 클렌저의 2단계 클렌징만 사용할 것. 수분이 부족한 편이니 닦아내는 토너보다는 에센스 성분을 함유한 흡수시키는 워터 타입의 에센스를 추천한다. 현재 클렌징을 제외하고는 모든 제품을 트러블 진정 스킨케어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유수분 공급보다는 수렴, 항염에 포커싱된 제품이기 때문에 보습 기능이 부족할 수 있다.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한 트러블이 염려된다면 세럼만 트러블 진정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수분 크림을 사용해 보습 케어에 신경 쓸 것.

(왼쪽부터) 에스티 로더 퍼펙틀리 클린 멀티 액션 폼 클렌저 150ml 3만5000원, 아이오페 바이오 에센스 인텐시브 컨디셔닝 168ml 6만원대, 엘보라리오 카모마일 적포도 세럼 30ml 5만4000원,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50ml 3만9000원.
EXPERT SAYS
일주일에 1~2회 정도 T존은 디톡스 클레이 마스크로 묵은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하고, U존은 수분·진정 팩을 사용해 수분을 공급해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할 것. 번들거리는 T존에는 화장품을 생략하고, U존에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고영양 제품을 바르는 습관은 절대 금물이다.
CASE 3 전체적으로 건조한 반면, 산발적으로 트러블이 올라온다
장혜영(35세·건성 피부)
피부 고민 전체적으로는 건성 피부에 가깝지만 T존의 유분 분비량 또한 적지 않다. 최근 알레르기 같은 산발적인 트러블이 잦아서 염증 주사도 종종 맞고 있다. 특히 턱 주변의 트러블이 심한 편.
평소 스킨케어 루틴 오일 클렌저 → 브라이트닝 클렌징 폼 → 워터 에센스 → 페이셜 오일(피부 상태에 따라) → 인텐시브 앰풀 or 에센스 캡슐 → 수분 크림 → 자외선 차단제
전문가 진단
●스킨케어 중간 단계에 페이셜 오일 사용 자제
●트러블이 잦은 입 주변 위주로 일주일 2~3회 진정 팩 사용
●워터 에센스 대신 건성·민감성용 닦아내는 토너로 교체
피부 컨디션이 나쁠 때는 스킨케어 단계 중간중간에 페이셜 오일을 사용한다고 했는데, 이는 좋지 않은 습관이다. 단계마다 오일을 사용할 경우 피부에 오일이 과도하게 쌓이고 표면의 각질과 뒤엉켜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다음 단계의 제품 흡수를 저해할 수 있어 스킨케어 중간 단계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건조한 피부 때문에 고영양의 단계가 필요하다면 수분 에센스에 페이셜 오일을 소량 섞어 사용하거나 기능성 앰풀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왼쪽부터) 보테가 베르데 클렌징 무스 위드 모이스처라이징 앤 수딩 알로에 베라 by 벨포트 100ml 1만2500원, 달팡 인트랄 토너 200ml 6만원, 참존 인텐시브 골드 앰플 30ml 8만원, 참존 탑클래스 로얄 하이드레이팅 크림 50ml 4만5000원.
EXPERT SAYS
턱, 입가 주변은 수분이 특히 부족한 부위. 턱 주변에 트러블이 유독 잦다면 마른 각질이 쌓이면서 모공을 막은 것이 원인일 수 있다. 일주일에 1~2회 정도 효소 파우더와 함께 주 1회 고마주 스크럽을 사용해 묵은 각질을 제거할 것.
CASE 4 여름에도 헤어라인 포함 얼굴 전체가 땅기고 건조하다
변영민(24세·민감성·건성 피부)
피부 고민 헤어라인, 눈썹 주변, 눈가와 입, U존까지 얼굴 전체가 심하게 땅기고 건조한 편. 아무리 고가의 스킨케어 제품이라도 피부에 맞지 않으면 붉게 달아오르고 열이 날 정도로 예민하기까지 하다.
평소 스킨케어 루틴 유기농 로즈힙 오일 → 프로폴리스 앰풀 → 보습 로션 → 벌꿀 크림 → 자외선 차단제
전문가 진단
●오일, 앰풀, 벌꿀 크림 등 고영양 제품 줄이기
●유분감 높은 제품은 한 가지로 축소 사용
●세안 후 미스트나 워터 에센스로 가볍게 수분 보충
유분 함량이 너무 많은 고영양 제품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 건조함을 해결하기 위해 어느 정도 영양분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이 경우 피부에 부담이 돼 더욱 예민해지는 것 같다. 우선 유기농 오일 클렌저 대신 약산성 클렌징 폼을 사용해 세안 후에도 피부가 건강한 약산성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것. 예민한 피부인 만큼 최대한 얼굴에 손을 안 대는 것이 좋다. 진정과 수분 공급이 가능한 온천수 미스트를 스킨케어 첫 단계에 사용하고, 고영양 제품은 크림 하나만 사용해 지나치게 유분이 많아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왼쪽부터) 아더마 더말리부 + 젤 무쌍 125ml 1만8000원, 라로슈포제 오 떼르말 150ml 1만7000원, 비쉬 아쿠알리아 떼르말 30ml 4만5000원대, 눅스 레브드미엘 울트라 컴포터블 나이트 크림 50ml 4만2000원.
EXPERT SAYS
갑자기 고영양 제품의 개수를 확 줄이면 피부가 급격하게 건조해졌다고 느낄 수 있다. 당분간 수분 에센스에 입자가 작은 가벼운 타입의 페이셜 오일을 1~2방울 섞어 사용해 유분을 채워 넣을 것.
싱글즈
스킨케어
피부고민
스킨케어루틴
뷰티
클렌징
피지
건조
좁쌀여드름
건성
민감성
지성
중복합성
트러블
보송한피부
여름
화농성여드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