쩨쩨한 놈, 지질한 놈, 없어 보이는 놈

유독 돈 앞에서는 쪼그라들다 못해 지질해지는 남자들이 있다. 명품 백 사달라고 한 적도, 억대 연봉을 받아 오라고 한 적도 없는데, 돈 몇푼 때문에 여자의 신경을 건드리는 남자들. 답답하다. 대체 뭐가 문제일까? 돈 때문에 ‘없어’ 보였던 남자의 행동에 대한 남자들의 변명.
BY | 2016.02.22
Mr. Adviser Profile 여자를 아는 하이에나(이하 하남) 30대 중반. 전후좌우에 여자들이 밀집해 있어 여자의 심리를 잘 안다고 자신한다. 정작 여자친구는 없다는 게 함정. 돈에 밝은 남자(이하 돈남) 30대 초반. 결혼 2년차 유부남. 금융기자로 돈의 흐름을 여자 마음보다 훨씬 더 빠삭하게 알고 있다. 마성의 대구 남자(이하 마남) 30대 초반. 예비 품절남으로 직장을 취미로 다니는 뮤지션이다. ‘갱상도’ 남자의 정석을 보여주는 순정 마초남.
Episode 1 삐뚤어진 기브 앤 테이크
지난 명절, 남친이 지방 본가에 빈손으로 가는 게 마음에 걸렸다. 백화점에서 화과자 세트를 사서 그의 손에 들려 보냈다.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친인 터라 나름 신경이 쓰였다. 서울에 돌아온 그는 우리 집에도 뭔가를 선물해야겠다더라. 뭐가 좋을지 모르겠다며 나름 고민하는 모습이 꽤 듬직해 보였다. 그런데 그가 집은 건… 투명한 봉지에 담긴 말린 망고와 파인애플. 내 아이에게 돌잡이를 시켰더니 엉뚱한 물건을 집어 실망하는 부모의 심정이 이럴까. 소각동(29세) 하남 실망하기엔 이르다. 남자는 확실히 말해줘야 안다. 예전에 나 역시, 치약, 비누, 샴푸 등이 들어간 생필품 종합 세트를 중요한 분에게 드리려 했었다. 그게 좀 큼직하고 좋아 보여 그랬는데, 주고 나서 핀잔 많이 들었다. 격식과 상황에 맞는 선물이 따로 있다는 걸 그때 처음 배웠다. 지금 이 남자도 그런 상황인 것 같다. 그러니 남자에게 상황과 격에 맞는 다른 선물로 유도해보라. 만약 남자가 가격 때문에 우물쭈물한다면 그때 지질하다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 돈남 차라리 여자가 대신 골랐다면 어땠을까. 여자는 관계 지향적이어서 내가 사귀는 남자 부모님과의 관계도 생각한다. 때문에 선물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반면 남자는 결과 지향적이다. 선물을 샀다면 그걸로 끝이다. 여친 부모님과의 관계, 이를테면 ‘이 선물을 보고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는 남자의 머릿속에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마남 남자는 선물의 명분이 중요할 뿐이다. 미안하지만, 그 남자는 화과자가 뭔지도 몰랐을걸? 그냥 백화점에서 샀다고 하면 ‘조금 비싸겠구나’라고 생각하는 정도지. 나 역시 여자친구 집에 선물을 들고 가야 한다면 뭘 사야 할지 막막하다. 그래도 선물하려고 마음을 먹었고, 노력했다면 기본 이상은 되는 남자다.
Episode 2 둘이 가서 3인분 주문은 불법이니?
남친과 음식점에 갈 때마다 난 눈치 게임을 한다. 옆 테이블도 힐끔 살피며 1인분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한다. 남친은 고깃집에서 1~1.5인분을 시킨다. (난 2명이 가면 2인분이 기본이라고 배웠다) 무엇보다 돼지고기는 3인분 이상이 순리이고 진리인데…. 점원에게 “2인분이랑 공기밥 2개요”라고 내가 시키면 남친은 못 믿겠다는 듯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다 먹을 수 있지?” 거듭 확인, 재확인! 물론 내가 낸다고 말하면 그 횟수와 강도는 덜하긴 하지만, 눈치 보는 건 어쩔 수 없다. 명량식량(32세) 하남 여자친구 살찔까봐 걱정하는 건가? 진짜 인간적으로 우리 먹는 거 가지고 그러지 말자. ‘고깃집은 3인분부터’라는 불문율도 모르는 이 찌질아! 돈남 이건 뭐 천성이 짠돌이다. 연애할 땐 싫겠지만 결혼하면 굉장히 좋은 습관이 될지 모른다. 자기 돈뿐 아니라 여자의 돈도 신경 쓰는 남자라면 양호하다. 이런 걸로 헤어짐을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마남 쇠고기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돼지고기는 인원수만큼 딱 시키는 사람 별로 없다. 특히 양념돼지갈비라면 혼자서도 5인분은 먹는다(난 대한민국 건장한 남자 체형이다). 시켜놓고 카운트하며 조바심 내는 건 사주고도 욕먹는 짓이다. 그럴 바에 아예 정액제로 운영되는 고기 뷔페를 가라.
Episode 3 네 지갑은 판도라의 상자
친구들과 함께 커플 모임을 했다. 호프집에 가서 맥주와 치킨을 먹고 기분 좋게 헤어지는데, 내 남친과 A의 남친은 서로 계산하겠다고 옥신각신. 근데 B의 남친은 화장 고치고 있는 여친 옆에 착 붙어서 늑장을 부리고 있는 게 아닌가? 카운터 앞에서 두 남자가 육탄전을 벌이고 있든 말든 B의 남친은 괘념치 않아 했다. 모르긴 몰라도 B의 남친이 셋 중에는 돈을 가장 잘 벌 텐데. 그 모습이 어찌나 꼴 보기 싫던지. 저런 남자랑 만나는 B도 한심해 보일 정도였다. 싱글오지라퍼(34세) 하남 돈 내라는데 안 낸 것도 아니고. 돈 쓰려고 안달 난 두 사람 앞에서 그 남자까지 보태서 상황을 어렵게 할 필요는 없었을 것 같다. ‘이번에 얻어먹었으니 다음엔 내가 내야지’라고 맘 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나? 그 한 건으로 B의 남친을 평가하는 건 무리다. 돈남 애매하다. 어떤 여친은 자신의 남친 보고 계산할 때 나서지 말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특별한 일이 있는 게 아니고서야 커플 모임에선 더치페이하자. 남자를 바라보는 여자들, 그 여자들 앞에서 액션에 신경 써야 하는 남자들 모두 피곤한 일이다. B의 남친이 어머니 병원비 때문에 빚이 많은 상황일지 누가 아나? 마남 아무리 낼 의향이 없더라도 그 남자는 액션 정도는 취해주는 게 맞다. 어차피 그런 자리에는 남자들 중에 가장 연장자가 내는 식이라든가, 계산할 사람이 은연중에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여자들도 예상했을 것이다. 만약 머리가 조금만 돌아가는 남자였다면 시늉이라도 했을 거다. 여친의 친구들에게 점수 딸 수 있는 기회를 너무 손쉽게 놓쳐버렸다.
Episode 4 귀고리만 네 번째
그 남자와 1년째 만나고 있다. 100일, 200일, 300일 그리고 생일까지 이렇게 네 번의 기념일이 지났고, 그에게 네 쌍의 귀고리를 받았다. 처음에는 기분 좋게 받았다. 가격이 뭐가 중요해, 그 남자 덕분에 길고 길었던 외로운 나날과 안녕했으니, 그걸로도 감사했다. 그런데 선물 아이템이 반복되니 슬슬 짜증이 치밀었다. 한 쇼핑몰에서만 구매하는 건지, 모두 비슷비슷한 스타일의 귀고리. 애초에 뭐가 갖고 싶은지 묻는 법도 없었다. 결국 내 생일에 분노 폭발. 귀고리가 담겨 있는 손바닥만한 상자를 내밀자 난 참지 못하고 말해버렸다. “또 귀고리야?” 그렇게 싫어하는지 몰랐다며 사과하고 돌아서는 그 남자를 보자 마음이 짠했다. 괜한 소리를 했구나. 어느 정도 내 마음이 풀렸다고 느꼈는지, 그날 남친이 전화했다. “착용샷 올리면 포인트 더블 적립해주거든? 예쁘게 하고 사진 한 장 부탁해~.” 쇼핑몰제보자들(30세) 하남 센스 없는 남자다. 처음 여친에게 선물 줬을 때 반응이 무척 좋았거나, 친구한테 상담 잘못 받아서 계속 귀고리만 선물하는 것 같다. 이럴 땐 여자가 싫다고 확실히 말해줘야 한다. 돌려 말해서 알아들을 남자였으면 애초부터 귀고리만 선물하지 않는다. 후기 올리게 사진 찍어 보내달라는 말 역시 제 딴엔 ‘이왕 산 거니까 포인트도 받으면 좋지’라고 1차원적으로 생각한 것 같다. ‘여자 기분은 어떨까?’라는 고민은 애초부터 없는 거다. 확실히 말하라. “난 귀고리 싫어!” 안 그러면 다음번 선물은 누적된 포인트로 결제한 귀고리일지도. 결론은 지질남이라기보단 무개념, 무센스남. 돈남 남자도 돈 쓸 때 아깝다. 다만 티 내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을 뿐이다. 포인트까지 챙길 정도라면 그 남자 정말 노골적이다. 귀고리를 사주는 건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으리라 짐작된다. 그래도 1년 만나는 동안 귀고리를 네 번이나 사준 건… 참…. 마남 어쨌든 남자가 선물을 계속 준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안 사준다면 어쩔 건가? 다만 주야장천 귀고리만 사준다면 여자도 질릴 법하지. 그래도 돈도 아닌 포인트 몇 푼 좀 챙겨보겠다고 사진 한 장 보내달라는 남자를 너무 몰아붙일 필요는 없다.
Episode 5 돈 없는 병에 걸린 남자
음악 소리만 나면 혼자 제멋대로 춤을 추는 인형처럼, 내 얼굴만 보면 남친이 자동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나 돈 없어.”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고, 일주일에 한 번 데이트할까 말까일 만큼 자주 만나지도 않는데 저런 소릴 하니 억울하고 답답할 노릇이다. 왜 내 얼굴만 보면 그 말이 떠오르는 걸까? 하도 그 말을 들어서인지 난 그에게 기념일에도 뭐 사달라, 어디 가자 말한 적도 없다. 대체 왜 그는 그 말을 내 면전에 대고 앵무새처럼 하는 걸까. 멀쩡한 대기업 다니는 그가 버는 돈은 대체 다 어디로 가는 건지 미스터리다. 돈이따이(30세) 하남 돈이 있든 없든 별로다. 자기 힘든 상황을 티 못 내서 안달이 난 거니까. 다만 대기업 연봉 수준이라고 돈이 항상 많은 건 아니다. 사람마다 각자 사정은 있기 마련이다. 돈남 미스터리다. 그 돈이 유흥이나 주식 투자로 탕진되는지, 남자의 적금 통장에 고이 쌓이고 있는지 확인해봐라. 혹은 부모님에게 전부 상납하는 건 아닌지? 선천적인 짠돌이는 바뀌지 않는다. 받아들이면 고, 싫으면 아웃! 마남 아무리 돈이 없어도 여자 앞에서 돈 없다고 티 내는 남자는 별로다. 아마 여자도 남자가 얼마 버는지, 어느 정도 돈이 있는지 대충 알고 있을 거다. 남자에게는 허세가 아닌 수준의 자신감은 필수다. 아무것도 없는 남자도 자신감에 차 있으면 뭔가 있어 보인다. 여자친구에게 돈 없다고 계속 확인 사살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돈 때문에 남자를 만나는 여자라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떠날 테니까. 그러니 이 남자야, 지질하게 돈 없다고 고백하지 말란 말이다. 그것도 버릇이다.
Episode 6 슬픈 선물
5년 만에 더 좋은 직장에 옮겨타기에 성공한 내 남친. 연봉까지 올랐다며 기분이 한껏 좋아진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술과 밥을 사주며 돈을 뿌리고 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선물을 사주겠다며 백화점으로 나를 데리고 갔다. 이게 웬 떡. 마다할 리 만무! 선물 가격 상한선을 물어보니 20만원이란다. 뭐 그 정도면 후하다 싶어 들어간 한 신발 가게. 예뻐서 신어보니 가격 23만5000원. “어때? 예뻐? 근데 20만원이 넘네?” 슬쩍 미안한 감정을 담아 말했더니 돌아오는 대답. “마음에 들면 사. 나머지 3만5000원은 자기가 내면 되지 뭐.” 결국 내 돈을 보태서 사긴 했지만, 이 씁쓸함은 뭘까. 20만원짜리사랑(30세) 하남 전형적으로 돈은 돈대로 쓰고 욕먹는 남자. 통장 잔고가 정확히 20만원이 남아 있던 것이 아니라면 지질한 남자 맞다. 아마도 그는 ‘20만원이 상한선이니 10만원 후반대 물건을 고르겠지’라고 생각했을 거다. 그러나 여자가 20만원을 초과하는 물건을 고른 탓에 예상 잔돈+3만5000원으로 예상 지출이 늘어나 괘씸했던 모양인데… 이렇게 따지고 계산하는 것 자체가 지질한 거? 맞다. 돈남 이 사연의 관건은 ‘여기저기에 돈을 뿌리고 다녔다’다. 그런 남자가 여친의 선물 3만5000원에 인색하다면 문제 있다. 그냥 생색내는 거 좋아하는 남자 같다. 마남 남자가 봐도 아니다. 3만5000원 아끼려다 사람 마음 잃을 바엔 아예 사준다는 말을 안 하는 편이 나을 뻔했다. 여친 선물 사기 전엔 돈을 뿌리고 다녔다니. 카드 명세표 뒤져보면 수십 만원짜리 술값이 몇 장은 나올 거다. 여자에게 3만5000원 아끼는 남자라면 헤어져라.
Episode 7 1순위는 애마, 2순위가 나?
최근에 차를 산 남친. 어찌나 우는소리를 해대는지. 차에 들어가는 보험료, 할부금, 주유비 등을 운운하며 데이트 비용을 자진 삭감하겠단다. 주차할 데도 마땅치 않은데 굳이 차를 끌고 나와 주차비 많이 안 나오는 음식점을 찾느라 그 동네를 돌고 돈다. 그럴 바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해도 구태여 끌고 나온다. 차 때문에 도로 위에 멍청히 서 있는 경우도 많다. 자기 허영을 채우려고 무리해서 차 사놓고 나한테 징징대는 꼴이라니. 대체 그놈의 차가 뭐길래? 안타요버스(29세) 하남 지질하다 못해 이기적이다. 자기 과시욕과 이기심에 차를 사놓고 ‘너도 차 있으면 좋잖아?”이런 논리를 펴면서 행동하는 건 자기밖에 모르는 처사다. 참고로, 차만 있으면 여자가 무조건 좋아하는 줄 아는 남자 많다. 차가 있든 없든 사람 자체가 중요하다고 아무리 말해봤자, 차 없어서 겪었던 불편함이나 은근히 무시당했던 기억 때문에 그 생각을 쉽게 떨치지 못한다. 이런 부분은 여자도 조금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돈남 차에 돈 많이 든다. 남자가 할부금을 내고 있다면, 그의 금전적 상황은 좋지 못할 거다. 차에 꽂힌 남자에겐 약도 없다. 명품 좋아하는 여자와 비슷하다고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마남 아무리 싫다고 해도, 그 남자 차 덕에 여자도 어느 정도 혜택을 누리고 있지 않을까? 그걸 감안하면 여자도 차 유지비용을 나 몰라라 해서는 안 된다. 시간이 흘러 새 차가 헌 차가 되고, 열정이 식으면 저런 태도도 자연스럽게 고쳐지지 않을까?
남자들이 말한다!
이럴 때 돈 앞에서 작아진다 ●“연애하는 젊은 남자들은 적은 금융 자본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에 골몰한다. 각자 계획보다 지출이 크게 늘면 어쩔 수 없이 방어적이게 된다.” 고영훈(32세) ●“좋아하는 여자가 뭔가를 필요로 하는 게 느껴지는데 해줄 여건이 안 될 때.” 김준영(29세) ●“월급날 직전이나 예상치 못한 큰 지출로 통장 잔고가 간당간당할 때 여친과의 약속 자체를 미루거나 가격이 싼 밥집으로 은근히 유도하는 날 발견한다.” 이해용(33세) ●“여친이 ‘친구 남친은 무슨 선물을 해줬다더라’ ‘그 남자는 돈을 잘 번다더라’라는 비교성 멘트를 할 때는 내가 돈이 없다는 말을 돌려서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자격지심이 든다.” 지영훈(35세) 여자도 이럴 때 지질해 보인다 ●“돈 없는 거 뻔히 아는데 성형하고 명품 백 사는 거 보면 안쓰럽기까지 하다.” 송원섭(28세) ●“데이트 비용을 남자가 더 내는 거? 괜찮다. 다만 예의성 지출이라는 게 있는데 그것마저 안 내려는 여자들은 별로다.” 이경훈(33세) ●“자기가 사는 것도 아니고, 고가 명품을 남친에게 사달라고 하는 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하는 가장 못난 행동이다.” 고현성(34세) ●“자신에게는 몇십 만원씩 아무렇지 않게 쓰면서 남친 선물 살 때 벌벌 떠는 걸 보면 그 여자가 달리 보인다.” 김지원(29세) ●“어디에서 받은 무료 시식권을 가지고 와서 데이트 비용 자기가 모두 충당했다며 있는 대로 생색을 낼 때는 솔직히 더럽고 치사하다.” 서현구(30세) ●“여행 가서 ‘톨비’도 안 내려고 하는 여자. 그거 몇 푼 안 되지만, 이미지 손상은 상당하다.” 이석현(30세) 이런 여자에게는 얼마든지 쓸 수 있다! ●“검소한 여자에게는 뭔가 해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그 돈이 그런 여자에게 더 가치 있다.” 구영진(27세) ●“고마움을 잘 표현하는 여자. 나의 수고에 의미를 부여해주는 사람에겐 자연스럽게 지갑이 열릴 수밖에.” 송원섭(28세) ●“내가 호감 가는 여자한테 쓰는 돈은 아깝지 않다. 그 호감이 유지되려면 여자에게도 개념 탑재가 필수다.” 김준영(29세) ●“밥 얻어먹었으니, 커피는 제가 살게요라고 말하는 개념 꽉 찬 여자라면 99.9!” 이해용(33세) ●“돈 없다는 걸 알고 슬며시 대신 계산해주거나 내가 필요한 물건을 알고, 어디서 받았다며 선물해주는 여자는 정말 고맙다.” 고영훈(3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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