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글쓰기] 낙장불입(落張不入)의 전말

글쓰기 열풍이 회사에도 분다. 하루 만에 말 잘하는 박 대리가 되진 못해도,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소통하는 보고서로 성과를 내는 김 대리가 될 수 있다.
BY | 2016.02.23
낙장불입(落張不入)의 전말 한 번 꺼내서 상대에게 보인 패는 다시 접어들이지 못한다는 이 사자성어는 사무실에서 통한다. 한 번 공지사항을 적어 보낸 메일과 계획서, 제안서, 현황 분석 보고서, 결과 보고서 등등. 사무실에서 오가는 모든 문서 형태의 보고는 다시 무를 수가 없다. “연령대별 매출 추이 그래프를 깜빡하고 넣지 않았어요. 다들 미안”이라며 애교로 무마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물론, 이런 살 떨리는 사태를 막기 위해 선임이 있다. 팀장이 지시한 보고서의 방향을 차근히 짚어주고 개선할 부분을 알려주고 꼼꼼히 퇴고까지 도와준다면, 보고서에 노이로제 걸릴 염려가 없다. 문제는 대부분의 선임들 모니터엔 내일 당장 제출해야 할 보고서, 제안서, 기획서를 비롯한 각종 문서가 수없이 열려 있을 만큼 그들은 늘 바쁘다. 빨간펜 선생님처럼 옆에 앉아 일일이 가르쳐주기엔, 그들의 시간과 에너지는 이미 바닥난 상태다. 중간에 도움을 청할 이는 없고, 눈앞에는 주마다 내야 할 보고서의 일정이 빡빡하다. 매번 보고서를 낼 때마다 팀장의 호출을 받았다면 섣부르게 좌절할 필요는 없다. 몇 가지를 기억하면 보고서 글쓰기 비법을 몸에 익힐 수 있으니까. 굳이 왜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아래의 두 사람을 주목해보자. 여기 빠른 피드백과 테드 동영상에서나 볼 법한 깔끔 담백한 프레젠테이션 기술로 ‘잡스옹’이라 불리는 박 대리가 있다. 반면, 프레젠테이션 기술은 약간 부족하지만 활명수처럼 막힌 속을 뻥 뚫어주는 시원시원한 보고서로 두루 신뢰를 받는 김 대리가 있다. 각자의 강점은 확실히 다르지만,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잘 나온 보고서’ 하나만으로도 다른 스펙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것. 심지어 회사에서 쓰는 많은 글들은 고치려는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더불어 ‘낙장불입’의 단계 직전까지 ‘퇴고’가 가능하다. 전송과 인쇄 버튼을 눌러 상사의 데스크에 올려지기 전까지 몇 번이고 꼼꼼히 퇴고만 한다면 실수는 하지 않는다. 그뿐인가? 회사에서 잘 읽히고 잘나가는 보고서들은 어떤 룰을 따르는지 조금만 관심을 갖고 살펴보면 내 보고서와 메일도 변화할 수 있다. 고칠 수 있다는 것, 변화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건 희망적인 이야기다. 글로 소통하는 수많은 회사 안의 문서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쓸데없이 야근할 일이 사라진다. 보고서를 편집하고 구성하는 김 대리의 뇌 구조 속에는 이런 비밀이 있다. [일 잘하는 글쓰기] 김 대리의 보고서 뇌 구조 [일 잘하는 글쓰기] 보고서로 화끈하게 소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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