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센 사람에게 밀리지 않는 법
같이 세게 나가면 싸움밖에 안 된다. 기 센 사람이 비난과 불평으로 선빵을 날릴 때. KO 당하지 않고 고수처럼 반격하는 몇 가지 애티튜드.
BY | 2016.03.0386% do
기 센 사람은 말도 잘한다.
혹시 말에 ‘주눅 드는’ 약이라도 타셨어요…?

Case 1 “이 일로 너 괴롭혀도 돼?” 괴롭히겠다는 농담을 진심처럼 해서 사람 섬뜩하게 만드는 상사에게>> 표정은 최대한 덤덤하고 무심하게, 말투는 건조하게 “네, 괴롭히세요”라고 말한다. 당황하며 “왜요? 제가 뭐 잘못했는데요?” 우물쭈물하면 막말을 취미로 삼은 기 센 상사에게 용기를 줄 뿐이다.
Case 2 “왜 오늘 보고서를 못 내겠다는 거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시간대별로 뭘 했는지 정확히 적어 와.” 화가 나서 말도 안 되는 요구를 카톡에 쏟아붓는 사수에게>> 단 두 마디로 “아, 네” 짧고 간결하게 끝낸다. 업무에 대한 지적은 듣되, 감정적으로 나오는 말들에 일일이 대꾸할 필요는 없다. 주말의 사생활까지 사수에게 보고할 필요도 없다. 죄송하다는 말은 끝까지 하지 않는다.
Case 3 강철 자존심에 내 말이 맞아도 한 번에 오케이 안 하는 상사에게>> “일단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한번 생각해봐주세요”라고 말한 뒤 슬쩍 뒤로 빠진다. 반응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 설득한답시고 해봤자 소용없다.
Case 4 일부러 인사 안 받아주는 기싸움 전문 여자 상사에게>> (인사를 받거나 말거나 꾸준하게)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눈은 0.1초만 마주친다. 괜히 기싸움에 휘말리느라 시간 낭비, 체력 낭비하지 않는다. ‘저 사람은 왜 나한테만 냉랭할까’ 걱정할 필요 없다. 기싸움이 습관이라 그런다. 일부러 져주는 것이니 자존심 상할 필요도 없다.
Case 5 촌스러운 디자인으로 밀어붙이면서 팀원들의 의견을 싹 무시하는 과장에게>> “과장님 말이 맞아요. 그런데 이 디자인으로 꼭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져주는 척하면서 요구하는 전법이다. “진짜 싫어요, 절대 안 돼요.” 처음부터 거절하고 반대하면 역효과만 난다. 일단은 동의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칭찬과 동의를 한 다음 조심스레 나의 의견을 이야기한다. 여기에 ‘꼬~옥’이라며 길게 발음해 간절함을 어필한다. 거절하기 미안하게.
Case 6 유럽 여행길, 시끄러운 언어를 쏟아내며 불량하게 커피 주문을 받으러 온 웨이트리스에게>> 말이 필요 없다. 씩 웃으며 손가락으로 메뉴를 가리킨다. 말을 섞는 것조차 피곤하다. 어차피 한 번 보고 말 사이라면 에너지를 최대한 아껴라. 일단 조커처럼 입꼬리를 한쪽이라도 올리고 빤히 쳐다보는 시선도 필요하다.
Case 7 수시로 딴지를 걸어대며 사사건건 트집 잡는 상사에게>> “그렇죠, 저보다야 팀장님이 오래 이 일을 해오셨으니까….” 상사의 경험과 연륜을 애써 강조한다. 난 아직 부족하다는 뉘앙스의 말을 자주 한다. 철저히 아이가 되어 조언을 구한다. 상대를 치켜세움으로써 날 보호할 수 있다. “당신은 나의 상사잖아요”라는 말의 속뜻은? ‘화 그만 내시고, 절 어여삐 여기시고, 그냥 넘어가주세요, 제발’이다.
Case 8 안 좋은 결과가 들어 있는 보고서를 상사 앞에서 발표할 때>> “그런데 요즘은 이런 게 유행이더라고요.” 보고서 얘기만 하면 너덜너덜 질타를 당할 게 뻔하다. 차라리 다른 화제를 같이 준비해 간다. 화제를 돌리고 색다른 에피소드를 준비하면 위기를 살짝 모면할 수 있다.
Case 9 잘 알지도 못하면서 B안이 최고다 고집하는 갑질 거래처 담당자에게>> “말씀하신 B안으로 작성했어요. 혹시 몰라 A안으로도 같이 작성했는데, 둘 중 어느 게 나은지 보시겠어요?” 이럴 땐 전화보다는 이메일로 A의 더 나은 장점들을 나열해서 보기 좋게 정리하면 더 좋다. 이때 신뢰감 주는 전문가나 상사들의 의견을 한 문장 추가하면 좋다.
Case 10 과장이 한 말 그대로 읊으면서 무조건 해달라고 달려드는 다른 부서 동료에게>> “과장님 때문에 너도 참 힘들겠다….” 동정과 위로의 눈빛을 섞어 한마디한다. 공감 한마디에 무조건 달려들던 그 태도가 수그러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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