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는 많이 할수록 좋은 것일까?

섹스는 많이 할수록 좋은 것일까? 요즘 들어 피곤하다며 섹스를 피하는 그 남자, 나에 대한 감정은 변함이 없는 것일까? 주 1회 ‘찐한 섹스’와 주 6회 ‘잦은 섹스’ 중 당신은 어느 쪽을 선호하는가?
BY | 2016.04.28
Survey 모두 하고 있습니까?
설문조사는 <싱글즈> 모바일로 참여한 118명의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Q1 일주일에 몇 번 섹스를 하나? 43% 1회 24% 2회 18% 기타(2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두세 달에 한 번 등) 10% 3회 5% 5회 이상 Q2 하룻밤에 몇 번 섹스를 하나? 57% 1회 27% 2회 11% 3회 4% 기타 (컨디션에 따라 다름) 1% 5회 이상 Q3 일주일에 파트너(남자친구 포함)와 섹스를 몇 번 하는 게 적절할까? 37% 1회 34% 2회 16% 3회 12% 기타 (내킬 때 한다, 컨디션 기분에 따라 다르게 한다, 일주일에 한 번 안 해도 좋다) 1% 5회 이상
‘찐한 섹스’파
자주는 아니지만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찐하고 강렬하게 섹스를 하는 사람들. 간 김에 두세 번 확실히 여자는 섹스 횟수보다 얼마나 오르가슴을 느끼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회사 일이 많아 자주 섹스를 하지 못하는 우리 커플은 한 번 할 때, 체내 수분을 모두 땀으로 배출할 정도로 열심히 한다. 남자들은 보통 사정할 때, 한 번 오르가슴을 느낀다고 하지만, 여자는 한 번 섹스를 하면서도 여러 번 느낄 수 있다. 남자 친구 위에 올라타 온갖 야한 짓을 다 하다 보면 그 모습에 내가 흥분한다. 가슴, 클리토리스, 목 등 남자친구가 내게 해줄 수 있는 애무는 모두 받는다. 그러다 보면 한 번에 오르가슴이 사방에서 느껴진다. 여러 번 느끼다 보니 남자친구는 날 보고 “왜 벌써 느꼈어~” 하며 내심 흐뭇해한다. 물론 상대를 위한 애무도 살뜰히 꼼꼼하게 한다. 오르가슴을 많이 느낀 날은 한동안 다리가 후들거려 체력적으로도 “한 번 더?”를 외치기 힘들뿐더러 이미 섹스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건 다 느꼈기 때문에 더 이상 미련이 없다. 단 한 번의 환상적인 섹스 덕분에 다음 섹스를 더욱 기대하게 된다. 오사장 아주 긴 한 번 우리 커플은 일주일에 한 번 만난다. 모텔에 가서는 섹스를 한 후 영화나 TV를 보며 쉬는 편이다. 섹스 횟수에 대해 불만은 없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전희부터 사정까지 걸리는 시간이 총 2시간, 서로에게 몰입하는 시간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건 애무할 때다. 6년 정도 사귀다 보니 말하지 않아도 질서가 생겼다. 지루해질 때쯤 순서를 바꾸거나 서로를 도발하면서 변칙을 준다. 사귄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오늘은 섹스하는 날!’이라며 이벤트처럼 여기기도 했지만 지금은 규칙적으로 하는 데이트 중 하나로 생각한다. 이렇게 정기적으로 하는 섹스의 장점은 약간의 변화만 주어도 무척 자극적이라 흥분된다는 것이다. 늘 모텔에서 섹스를 하다가 차에서 한다거나 평상시와 다른 야한 속옷을 입으면 남자친구는 좋아서 자지러진다. 속궁합이 잘 맞는다는 건 이런 것일까? 롱 테이크 1/300 의 기적 10번 넘게 연애를 했고 섹스만 치면 300번은 넘게 했을텐데, 난 단 한 번도 오르가슴을 느껴본 적이 없다. 혼자 할 때는 매번 느끼는데도 불구하고, 삽입을 할 때는 감감무소식이다. 내가 혼자 했을 때 좋았던 기억을 더듬어 남자친구에게 “목에 키스하면 좋아” “오늘은 내가 올라갈게” 등 구체적으로 말을 하는 편이지만, 내가 느꼈던 그 느낌은 오지 않았다. 물론 남자친구 앞에서는 온갖 신음 소리로 흥분한 척 연기를 하기는 했지만 말이다. 오르가슴의 세계에 아예 발을 들이지 않았다면 이렇게 힘들지도 않을 텐데… 친구들은 내게 쉴 새 없이 연애한다며 그것도 능력이라고 치켜세우지만, 남자친구와 섹스가 만족스럽지 않으니 ‘속 빈 강정’ 같은 연애를 하는 느낌이다. 남자 경험 많고, 섹스 횟수만 채우면 뭐하나. 섹스가 왜 좋은지도 모르는 걸. 노스파르타
‘잦은 섹스’파
섹스는 다다익선! 하면 할수록 점입가경! 많이, 자주 하는 섹스가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나날이 성장하는 철수 이별을 결심하고 싶을 만큼 남자친구의 ‘철수’는 자주 푹 꺼졌다. 쉽사리 헤어지지 못했던 건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든 게 잘 맞았기 때문이었다. 언제나 키스까지는 황홀할 정도로 좋았다. 그러나 아무리 내가 노력해도 그의 ‘철수’는 고개를 들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무기력해졌다.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나도 모르게 도전의식이 생겼던 것 같다. 그와 종종 자취방에서 야한 분위기를 만들곤 했다. 그럴 때마다 그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속옷을 준비했고, 필요하면 야동을 켜놓고도 시도했다. 여전히 그의 ‘철수’는 부족했지만 나는 흥분했다(여자를 흥분시키는 건 삽입 말고도 많이 있다). 그의 손놀림에 매료된 나는 자취방에 자주 그를 불러들였다. 자신 없어하던 그가 어느 순간 “나 넣어 볼래”라고 말했다. 그전까지는 서로의 ‘소중이’를 손으로 사랑해주는 것으로 만족했기에 그 말에 짐짓 놀랐다. “응?” 하고 보니 그의 ‘철수’는 비로소 제법 평범한 사이즈로 멀쩡히 서 있었다.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 순간이었다. 안찼수 삼시 세 끼? 삼시 섹스! 사귄 지 3년이 지난 우리 커플은 지금도 여전히 뜨겁다. 자취를 하지 않지만 집이 가까운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섹스할 시간을 만든다. 회식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신 남자친구는 해장 하려고 일찌감치 우리 집 앞에 왔다가도 근처 모텔로 향한다. 아침 7시에 모닝 섹스를 하고 출근하는 셈이다. 일주일에 5일은 만나서 섹스를 한다. 친구들은 “대단한 체력”이라고 말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자주 섹스할 수 있다. 특히 주말처럼 시간이 많을 때는 아침에 눈을 뜨고 한 번, 밥 먹고 한 번, 저녁에 한 번, 이렇게 수시로 한다. 새벽에 이상해서 눈을 떠 보면 남자친구가 애무를 하고 있다. 가끔은 우리가 발정 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섹스를 많이 한다고 해서 만족감이 떨어지느냐? 그렇지 않다. 많이 하다 보니, 서로 원하는 포인트를 더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또 ‘이번에는 이렇게 해볼까?’ 하며 새로운 시도도 많이 할 수 있다. 처음보다 일취월장한 남자친구의 실력을 느끼고 있으면 무척 흐뭇하다. 꽃보다 섹스 뜸한 섹스는 이별의 징후 만난 지 4년 된 남자친구와 현재 이별을 앞두고 있다. 역시나 내 경험 데이터는 틀리지 않은 듯하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기 전 수많은 이별의 징후 중 가장 확실한 건 눈에 띄게 줄어드는 섹스 횟수다. 한창 사이가 좋을 때는 모텔 대실 시간을 꽉 채우고도 남을 만큼 서로에게 달려들지만 점차 서로를 갈구하지 않게 된다. 5년 정도 만난 전 남친이 “너랑 하는 게 이제는 힘들어”라며 이실직고한 적도 있다. 섹스 횟수에 예민해진 나에게 그는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은 것이었지만 상처가 된 건 사실이다. 그와 헤어지기 싫어 노력도 많이 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나 역시 잘 젖지 않았고, 삽입을 하면 아프기만 했다. 갑자기 틀어진 섹스 때문에 엉뚱한 싸움이 잦아졌다. 그러곤 자연스럽게 이별을 해야 했다. 섹스를 많이 하면 할수록 관계가 더 좋아진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확실한 건 섹스를 하는 빈도가 줄어드는 게 관계에 부정적인 신호라는 것이다. 지금 남자친구와 섹스를 안 한 지는 어언 두 달. 이별이 가까이 왔음을 직감하고 있다. 이별 사인
Adviser says
“남자들의 평균 섹스 횟수(자위 포함)는 나이대별로 나뉘어 있다. 일주일에 10대는 8번, 20대는 6번, 30대는 4번, 40대는 2번, 60대는 1번. 확실히 섹스를 한 번에 여러 번 하는 남자는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오래 관계를 지속한 사이일수록 섹스 횟수가 줄어들고, 헤어지는 경우가 많다. 일종의 ‘쿨리지 효과’다. 수컷이 동일한 암컷과 계속 교미를 하면 지치지만, 다른 암컷을 만나면 곧바로 힘을 내 교미를 할 수 있게 된다는 얘기. 닭이 여러 번 교미를 할 수 있는 건 그때마다 파트너를 바꾸기 때문이다. 확실히 섹스의 횟수보다는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여자들에게 중요한 섹스는 생애 처음 하는 섹스와 처음으로 오르가슴을 느낀 섹스다. 섹스 전에 여자에게 가장 중요한 스킨십은 키스다. 그렇기 때문에 섹스를 할 때 남자의 애무는 중요하다. 우리나라 남자 중에 발기부전 환자는 전체의 10%, 여자의 불감증은 10~20%다. 확률적으로 여자가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의미다. 만족스러운 섹스를 하기 위해서는 여자의 성 반응도 중요하다. 그중에서 내가 권하고 싶은 것은 여자의 질 압력 훈련이다. 아무리 여러 번 해도 섹스가 즐겁지 않다면, 틈틈이 케겔 운동을 하는 건 어떨까?” 설현욱(서울성의학클리닉)
지루와 조루, 고칠 수 있을까?
사정이 잘 되지 않거나 지연되는 지루와 상대에게 만족을 주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사정을 하는 조루. 이 두 가지 증상 모두 섹스 파트너에게는 비극이지만 치료가 불가능한 건 아니다. 비교하자면 이 두 가지 증상 중 치료가 더 힘든 건 지루다. 지루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발기력 자체는 좋다. 큰 자극을 받지 않아도 발기는 충분하다(발기부전인 사람들에게는 무척 부러운 상태인 셈이다). 그러나 파트너는 괴롭다. 지루 치료법 중 하나는 섹스 파트너와 함께 자위 훈련을 하며 자연스럽게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다. 마사지도 좋은 방법이다. 반면 조루는 성기능 중 가장 고치기 쉽다. 일시적인 약물 치료로 2개월 안에 90% 이상 치유가 된다.
섹스 전에 하지 말아야 할 것
1 매운 음식을 먹지 않는다 >> 음식이 질 냄새에 영향을 미친다. 매운 음식은 배에 가스가 차게 만들 수 있어서 섭취 후 섹스를 하면 의도치 않게 방귀를 뀌는 실수를 범할 수 있다. 2 전동 칫솔을 사용하지 않는다 >> 전동 칫솔과 알코올이 함유돼 있는 구강 청결제는 입안 점막에 상처를 낼 수 있다. 이때 입안에 생기는 염증은 오럴 섹스를 할 때 성병을 유발한다. 3 제모를 하지 않는다 >> 제모를 하면 피부에 상처가 남기 마련. 특히 왁싱을 하면 그곳에 붉은 발진이 생기는데 그 상태로 섹스를 하면 모낭이 자극된다. HPV 같은 감염에 걸릴 위험이 크다. 4 항히스타민제를 먹지 않는다 >> 두드러기, 알레르기 등과 같은 질환에 먹는 약인 항히스타민제는 여자의 질을 건조하게 만든다. 5 음식으로 장난치지 않는다 >> 전희를 하면서 초콜릿과 같은 단 음식을 몸에 묻히며 장난을 칠 경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설탕이 질에 들어가 질염 증상을 유발될 수 있다. 6 술을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다 >> 가볍게 마시는 술은 분위기를 높일 수 있지만, 지나친 음주는 당신의 감각을 둔하게 만들 수 있다. 한마디로 오르가슴을 느끼는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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