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카더라' 통신의 진실

섹스를 둘러싼 이런저런 속설들, 정말일까?
BY | 2016.06.10
YES! 야무진 녀석 키 174cm인 나는 나보다 키 작은 남자에게는 그 어떤 성적인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그와 아는 오빠로만 1년간 지낼 수 있었던 건 170cm도 채 되지 않은 그의 키 때문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나보다 앞서 걷는 그의 모습을 봤다. 짧은 다리보다 그의 넓은 어깨가 눈에 먼저 들어왔다. 목젖을 숨기고 있는 두툼한 목은 둔하다기보단 단단해 보였다. 지지부진했던 관계가 급진전되고 우리의 연애는 시작됐다. 지금 내 눈에 그의 키 따위는 보이지 않는다. 다부진 몸매와 잘 어울리는 그의 짱짱한 페니스와 테크닉, 그리고 공들이는 애무만 보일 뿐이다. 지금까지 만난 그 어떤 남자보다 내 남자친구는 훌륭하다. ID 내 마음 콩깍콩깍
NO! 빈 껍데기 XS 헬스 트레이너였던 전 남친은 어떤 여자라도 흠모할 몸매를 지니고 있었다. 잔 근육과 큰 근육이 적절히 매치된(겉보기에는) 아름다운 남자였다. 목은 굵고 길었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그는 내가 만나본 남자 중 체격적으론 역대급 남자였다. 그러나 그의 페니스는 지붕 밑에 달린 고드름처럼 가녀렸다. 둘이 함께 여차 저차, 영차 영차 해서 겨우 삽입까지 성공은 했는데, 정말 아무 느낌이 없었다. 그런데 이 남자 “많이 아파? 살살 할까?”라고 묻는 게 아닌가. 짜증나고 아프기만 한 지루한 이 시간이 끝나기를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도하며, 그의 발사의 순간을 기다렸지만 도무지 그 순간은 오지 않았다. 결국 예상대로 발사 실패. 이후에도 몇 차례 도전을 했지만 난 한 번도 그가 발사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ID 헐크의 헐퀴
Doctor’s Comment 남자의 외모와 정력에 대한 속설은 근거가 없다. 목이 굵고 몸이 좋은 사람을 보통은 건강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남자의 정력 혹은 페니스의 크기를 가늠할 수는 없다. 관상학적으로 남자의 코에 대한 말은 있다. 코의 크기와 상관없이 얼굴에서 균형이 잘 맞고, 굴곡이 없이 매끈한 잘생긴 코를 가진 남자가 성공한다는 것. 그러나 성적인 부분과 직결시키기엔 무리가 있다.
YES! 게 섰거라! 소개팅으로 처음 만난 그날 우리는 함께 밤을 보내기로 했다. 운동이 취미라는 남자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 그의 ‘꼬추’는 필요 이상으로 앙증맞았다. 흥분하자 길이가 조금 자라기는 했는데 좀처럼 서지 않았다. 그는 변명하듯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했지만, 그건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억겁 같은 시간을 보낸 뒤 날이 밝자마자 서둘러 모텔을 나왔다. ‘이래서 안 하던 짓 하는 게 아닌데’라며 후회해봤자 또 다른 후회를 낳을 뿐이었다. ID 원스어폰원나잇
YES! 낯가리는 게 아니라 성격이었다 셔츠를 입으면 단추 2~3개가 뜯어질 정도로 우람하고 단단한 체격을 가졌던 남자. 사귀기로 하고 열흘 정도 흘러 첫 행사를 치렀다. 무슨 사정이었을까. 그는 사정도 못했다. 노력은 많이 했다. 그의 페니스를 만져보고, 빨기도 하며 힘을 실어주기 위한 시도를 했다. 만졌을 땐 보들보들한 갓난아기의 손을 잡은 느낌이었고, 입에 물었을 땐 버블티 마실 때 쓰는 빨대를 빠는 느낌이었다. 우리의 인연은 15초짜리 동영상 광고보다 짧았다. ID 시한부연인
NO! 미성의 미완성 내가 만난 그 남자는 김동률과 김진표를 적절히 섞은 동굴 목소리를 가졌다. 한 번 통화를 시작하면 끊기 싫을 정도로 매혹적이었다. 말투는 어찌나 다정다감한지, 이 남자는 목소리로 여자의 옷을 벗길 수 있을 만큼 섹시했다. 그.러.나. 침대 위에서는 나를 꽁꽁 얼렸다. 나무 토막처럼 뻣뻣한 놀림은 둘째 치고 가녀리고 초라한 페니스가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그 남자와는 영원히 폰섹스만 해야 할 것 같아서 얼마 못 가 단념했다. 이따금씩 외로운 밤에 그의 목소리가 그리울 땐 동률 오빠의 노래를 들으며 잠을 청한다. ID 꽥!꼬리
NO! 놓칠 뻔한 베컴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의 목소리는 주선자가 보여준 사진과 매칭이 안 될 정도로 가늘고, 쇳소리가 많이 났다. 김은 샜지만 주선자를 생각해 일단 소개팅 자리에 나가기로 했다. 키도 훤칠하고 잘생겼다. 게다가 자상하고 착하기까지 했다. 무엇보다 그는 내게 완전히 꽂혀 있었다. 연애는 시작됐고, 우리는 통화보다는 문자를 즐겼다. 휴대폰에 저장된 그의 이름은 ‘인어왕자’. 하지만 그를 만나고 속궁합이라는 걸 믿게 됐다. ID 까진 자매님
YES! 식성이 곧 성(性)격이다 난 식성이 잘 맞지 않는 남자와 침대까지 가본 적이 없다. 압맛 까다로운 남자에겐 성적으로 전혀 끌리지 않는다. “한식만 먹어요”라고 말하는 남자와 “아무거나 좋아요”라고 말하는 남자 중 고르라면 당연히 식성만큼은 주관 없는 사람이 낫다. 식성이 성격(Character)과 성(性)격에 모두 연관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무거나 잘 먹고, 새로운 음식을 시도하는 데에도 거리낌 없는 남자가 섹스에도 적극적이다. 그리고 침대 위에서 새로운 걸 해보려는 의지도 강하다. ID 유두누드
YES! 남자의 냄새를 좌지우지한다 다이어트 한다고 채식만 고집하던 때가 있었다. 반면 남자친구는 고기 반찬이 없으면 밥을 안 먹을 정도의 육식주의자였다. 우리는 오럴 섹스를 즐겼는데, 남자친구의 ‘베이비들’의 맛을 보는 순간이 있었다. 냄새가 너무 역하고 짠맛이 나기도 했다. 참고 참다 남자친구에게 “고기 좀 적당히 먹어~”라고 말했다. 고기보다 오럴이 더 좋았던 그는 얼마 후 채식 위주로 먹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기하게도 특유의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았다. 섹스 하기 전 며칠 간은 채식을 하는 것으로 타협한 우리는 쾌락을 위해 ‘69자세’를 즐기고 있다. ID 아름다운 타협
Doctor’s Comment 속궁합에 대한 이런저런 낭설이 있지만, 사실 그건 서로 얼마나 배려하느냐에 달린 것이다. 물론 식성과 성격이 연결되기는 한다. 보통 음식을 골고루 잘 먹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성격이 좋고, 예절 교육을 잘 받은 사람이라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부부 중에 성격이 같아야지만 잘 사는 게 아니듯 속궁합 역시 그렇다. 식성이 아예 다른 사람도 속궁합이 잘 맞을 수 있다.
YES! 리듬 타는 불쏘시개 브라질 남자와 6개월간 사귄 적이 있었다. 원래 행복할 때는 그게 행복인지 모르지 않나? 나 역시 그와 만나는 동안에는 한국 남자와 크게 다르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물론 크기는 차이가 났지만 말이다. 한국에 돌아와서 새로운 남자를 만났는데 브라질 남자가 미치도록 그리웠다. 그만큼 섬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저 나무 토막이 나를 쑤시는 느낌이 들었다. 언젠가 브라질 사람들은 저녁을 먹거나 파티 할 때마다 삼바 춤 추는 걸 즐긴다고 들은 적이 있다. 삼바로 다져진 브라질 남의 허리 놀림은 차원이 다르다. 호나우딩요가 화려한 드리블을 하며 부드럽게 골과 연결시키는 것과 골대 앞에서 로봇처럼 주저주저하다 공을 뻥~ 차버리는 아시아 축구와 비교하면 아주 쉽게 상상이 될 것이다. ID 돌아와딩요
YES! 남다른 혀 놀림 이태원 클럽에서 만난 흑인 남자친구는 한마디로 최고였다. 기본 입이 큰 흑인들은 혀도 무척 도톰하고 부드럽다. 애무할 때 정말 내 몸을 아이스크림 다루듯 한다. 내 몸이 모두 녹아 없어질 것처럼 황홀하다. 침의 양도 나를 촉촉하게 적셔줄 정도로 적당한데, 인공지능이 들어가 있는 가습기 수준이다. 본격 게임이 시작되기 전부터 ‘오선생’과 수 차례 만났으니 이렇게 애무만 하다 끝낸다고 해도 여한이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본게임이 시작됐을 때 그의 몸은 진가를 발휘한다. 탄탄하게 솟은 엉덩이와 매끈한 피부, 그리고 삽입했을 때 느껴지는 포만감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내 생애 최고의 섹스였다. ID 습한여자
Doctor’s Comment 세계적으로 남자들의 표준 길이는 15cm다. 아시아인의 평균 페니스의 크기는 길이 12.5cm 두께 10.5cm다. 섹스를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조루가 얼마나 심한가인데, 바람기와 마찬가지로 이는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 두 가지 유전자가 남자의 Y염색체 상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YES! 반전 없는 비극 미리 말하지만 손가락이 짧은 남자와 섹스를 하게 된다면 미리 각오는 해두는 게 좋을 것이다. 내가 만난 남자의 페니스 길이는 키보드 ‘Esc’에서부터 ‘F5’까지로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페니스는 길이 못지않게 두께가 중요한 법. 그의 페니스는 개미 허리처럼 얇아서 삽입을 하려고 하면 계속 빠졌다. 그동안 갈고닦은 케겔운동의 효과를 아무리 발휘하려 해도 그의 페니스는 도무지 나를 도와주지 않았다. 하지만 어디에서든 잡기에 능한 자는 살아남는다. 그 남자는 내가 까무러칠 정도로 키스와 애무를 잘했다. 나를 너무 뜨겁게 달궈놓고는 현란한 ‘핑거 스킬’로 나를 감동시켰다. 물론 이런 식으로 몇 번은 넘어갈 수 있었지만, 내 욕망은 도무지 채워지지 않았다. 그때의 기억이 너무 힘들어서일까. 내가 남자를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건 남자의 길쭉한 손뿐이다. ID 강남손파
NO! 걱정이 환희로 바뀌는 순간 속설 따위 믿지 않는다고 자신했지만 새로 사귄 남자친구의 고사리 같은 손을 잡을 때마다 마음이 불편했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보기도 전에 “너 작니?”라고 물어볼 수도 없고, 이걸 친구와 상의할 수도 없는 노릇. 그래서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기대와 걱정에 시달렸다. 그러나 남자친구의 속살을 확인하는 순간! 내 귀에서 웅장한 노래 한 곡이 들렸다 ‘기뻐하며 경배하세~’ 별거 없는 남자들이 부리는 ‘꼬부심’ 따위 없고, 소심한 성격인 터라 이런 반전은 기대도 안 했건만,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는 그동안 만난 남자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 고추’에 속한다. ID 손딱희
YES! 그는 나의 식스맨! 프로골퍼였던 전 남친은 넓은 어깨, 단단한 식스팩을 지녔었다. 허벅지는 너무 굵어서 청바지를 절대 입을 수 없을 정도였다. 단단한 몸매만큼 그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고, 자나 깨나 오직 그 생각뿐이었다. 하루 종일 함께 있으면 6회까지 가능해서 오죽하면 내가 ‘식스맨’이라 불렀겠는가. 열정 넘치는 그를 따라갈 수 없었던 나는 종종 그의 ‘셀프 시간’을 도와주고는 했다. 그의 욕정이 행여 잘못 쓰일까 하는 걱정, 여자친구로서의 책임감 때문이었다. 기본적으로 힘이 좋고 페니스도 굵어 처음에는 조금 아팠지만, 내 몸은 금세 그에게 적응했다. 그와 연애하던 때 난 어렸고, 비교 대상이 딱히 없었기 때문에 그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미처 알지 못했다. 결국 7년간 긴 연애는 끝이 났고, 식스맨은 요즘도 내 추억 속에서 근육을 뽐내고 있다. ID 고픈 헬퍼
YES! 닿기만 해도 찌릿! 경륜 선수를 만나본 적이 있다. 종목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 그의 하체는 우주 최강으로 발달돼 있었다. 유독 회음부가 튀어나오고 단단했는데, 운동 특성상 그곳이 시트에 많이 쓸려서 생긴 굳은살이었던 것 같다. 그는 자신의 페니스를 비교적 자유자재로 움직였고, 꼿꼿이 선 채로 힘을 조금만 주면 까딱거리기도 했다. 삽입만 해도 그 느낌을 느낄 수 있어 난 무척 자극 받았었다. 그는 여자가 원하는 타이밍에 발사를 할 줄 아는 능력까지 지니고 있었다(발사 온·오프를 조절하는 건 아무나 가질 수 있는 힘이 아니다). 그 남자 때문에 나의 섹스 눈높이는 하늘을 찌른다. 그래서 난 오늘도 혼자다. ID 하늘 자전거
러브
섹스
데이트
페니스
SEX
섹스카더라
속궁합
정력
MAN
0
SINGLES OFFICIAL YOUTUBESINGLES OFFICIAL YOUTUBE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