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영구 제모하는 법

아프다고 망설이기엔 털이 자꾸 자라난다. 병원 갈 시간도 없고, 매일 면도할 시간은 더 없는 당신. 이제는 영구 제모도 셀프다.
BY | 2016.06.22
다들 병원에서 영구 제모를 받는 와중에도 2, 3일에 한 번씩 직접 면도하는 걸 고집했다. 주기적으로 받을 시간이 없을뿐더러 무서웠다. 용기 내 IPL 제모기를 집어 든 건 휴가를 앞두고였다. 단파인 레이저와 달리 장파이기 때문에 한 번에 넓은 부위를 시술해 제모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서였다. 눈을 질끈 감고 버튼을 눌렀는데 웬걸,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 “병원 레이저 제모기에 비해 출력이 낮아 고통이 적어요. 그래서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죠. IPL 기술은 약 15년 동안 제모에 사용돼온 기술로 부작용이나 피부 손상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을 정도로 안전해요.” 필립스 홍보대행사 코콤포터노벨리 안아연 과장의 이야기다. 제모 후 수딩 젤을 듬뿍 발라야만 했던 기존 제모 과정과 달리 애프터 케어도 필요하지 않았다. “털을 깎아내는 게 아니라 모낭에 손상을 가해 원하지 않는 체모의 재성장을 억제해요. 선택적인 조직만 파괴시키기 때문에 피부에 부담이 적죠. 그래서 털을 깎을 때 겪을 수 있는 트러블이나 세균 감염의 위험이 적어요.” 실큰 홍보대행사 홈스킨 이노베이션즈의 이주영 과장은 이렇게 말한다. 실제로 필립스의 경우 레이저의 빛이 피부가 아닌 털에만 작용하도록 하는 통합 UV 필터를 내장했다. 그래서 피부 표면에 전혀 손상이 없는 것. 또 2주 간격으로 4~5회 사용하면 효과가 누적돼 2년 정도 영구 제모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에 자극을 가하는 일반 제모법보다 자극이 덜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아 매번 병원에 가야 하는 영구 제모 시술보다 경제적이고 간편한 셈. 또 IPL 기술 자체는 동일하지만 제품은 가벼워지고 조작법은 쉬워졌다. 가격과 유지비용도 이전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으니 두 달 정도 투자해 2년간 ‘털 고민’ 없이 맘 편히 지내보는 게 어떨까.
1 오로라 IPL 프리미엄 PL-2000 64만9000원 2 실큰 글라이드 150K 39만원 3 이오시카 SIPL-1000 29만8000원 4 필립스 루메아 에센셜 59만9000원
<싱글즈> 에디터 4인의 lPL 레이저 제모기 체험기 각각 권유하는 사용법에 맞추어 동일하게 종아리 부위에 1회씩 사용해보았다. 1 오로라 IPL 프리미엄 BRAND SAYS 일주일에 1~3회씩 2~3개월 이상 사용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한번에 부위별로 20~30분(200회~300회) 시술 후 5분간 휴식하길 추천. 예민한 피부를 위해 처음에는 1~5단계 조사만 허용되고, 한 번 사용 후 6~8단계 조사가 가능하다. EDITOR SAYS 1회 사용 후 표면이 살짝 정돈된 느낌을 받았다. 3단계까지 따끔하지 않았는데 일상생활을 하다보니 피부가 살짝 화끈거렸다. 애프터 케어를 충실히 한다면 병원 가는 것보다 편하겠다 싶었다. 이정민(<싱글즈> 뷰티 에디터> 2 실큰 글라이드 150K BRAND SAYS 2주에 한 번씩 두 달간 사용하면 2년간 영구 제모 효과를 볼 수 있다. 한 번에 겨드랑이 10회, 종아리 120회, 인중 4회 정도 사용하면 된다. 시술 2주 후부터 털이 가늘게 자라며 카트리지 교환 없이 15만 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EDITOR SAYS 4단계로 사용하니 따끔했다. 출력창이 넓어 단시간에 제모할 수 있고, 버튼도 커서 안정감이 있게 사용가능하다. 한 번 사용해 눈에 띄는 변화는 못 느꼈지만 제모 후 털이 조금 가늘게 자라는 듯했다. 정주은(<싱글즈> 뷰티 에디터) 3 이오시카 SIPL-1000 BRAND SAYS 영구 제모 효과를 보려면 2주에 한 번 6회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해야한다. 겨드랑이는 5분, 다리는 10분간 시술하면 된다. 5단계로 레벨을 설정해 피부 타입에 맞게 조절해가며 사용 가능하고, 창이 넓어 빨리 제모할 수 있다. EDITOR SAYS 민감한 피부라 1단계도 따끔해 당황했다. 살이 연한 부위는 시술 횟수를 줄이길. 레이저 제모기는 사용하다 보면 뜨거워지는데 환풍구가 있어서 좋았다. 털이 잘 나지 않아 한 달에 한 번만 해 볼 생각이다. 김선영(<싱글즈> 뷰티 에디터> 4 필립스 루메아 에센셜 BRAND SAYS 2주에 한 번씩 4~6주 동안 시술을 반복하면 된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다리 전체 제모는 8분 정도 사용하면 된다. 피부톤에 맞춘 5단계 출력 기능이 있어 어두운 피부에 사용하면 자동으로 빛을 내보내지 않는다. EDITOR SAYS 눈으로 보이는 긴 털이 아예 제거돼 놀랐다. 작은 창으로 발가락 등도 제모 가능한 것도 장점. 막연히 두려워했는데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고, 이 정도 고통에 영구 제모가 가능하다면 주기적으로 사용할 법하다. 윤가진(<싱글즈> 뷰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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