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조언 한 잔 하실래요?

흔하고 뻔한 조언은 지겹다. 벽에 붙여놓고 답답할 때마다 시원하게 읽고 싶은 한 마디.
BY | 2016.10.06
1 은근슬쩍 명언 제조기 박명수
출처 : KBS2 해피투게더 3 캡쳐, 박명수 인스타그램
‘서울에서 두 번째로 맛있는 집’처럼 일찌감치 ‘MC계의 2인자’로 포지셔닝한 박명수. 방송 내내 다리 꼬고 게스트의 말을 건성으로 듣고 있다가, 어느 순간 미간에 힘 탁! 주고, 귀찮은 표정으로 한 소리 던진다. 아무 말이나 막 하는 것 같지만, 그의 말에 빵빵 터지는 건 이유가 있다. 박명수는 속담을 재해석하고, 클리셰가 된 명언을 뒤집어 그간 미묘하게 가려웠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박명수의 명언 “티끌 모아봤자 티끌이다.” “참을 인이 세 번이면 호구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늦은 거다.” “일찍 일어난 새가 피곤하다.”
2 ‘좋아요’를 부르는 유병재의 한 마디
출처 : TVN SNL 캡쳐, 유병재 페이스북, YG 공식 홈페이지
가수, 예능 <초인시대>와 단편 영화 <승부조작>을 쓴 방송 작가 출신 유병재. 그를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단연 ‘유병재 어록’이라는 키워드가 1순위로 뜬다. 유병재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릴 때마다 최소 1만 명에서 14만 명의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른다. 솔직하고 담백한 문장으로 듣는 사람의 무릎을 탁! 치게 한다. 유병재의 명언 “걱정거리를 통장에 넣어두고 싶다. 거기는 뭐 넣기만 하면 다 없어지던데.” “네가 아는 거라곤 네가 다 아는 줄 아는 것뿐이다.” “듣는 순간 기분 나쁜 말. ‘기분 나빠하지 말고 들어’” “젊음을 돈 주고 살 수 없어도 젊은이는 헐값에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3 무표정으로 허를 찌르는 심슨의 명대사
출처 : <심슨네 가족들>
심슨을 좋아하는 마니아가 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어른들에게도 생각해 볼 만한 여지를 주는 명대사들이 많기 때문. 애니메이션 <심슨네 가족들>에는 무표정으로 허를 찌르는 대사들이 곳곳이 숨어 있다. <심슨네 가족들> 속 명언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그래서 연필 뒤엔 지우개가 달린 거야.” “어떤 일이 닥쳐도 죽지만 않으면 더 강해진다.” “사고를 쳤을 때 뭘 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입 다물고 있어라. 최소한 상황이 더 나빠지진 않는다.”
4 스코틀랜드 사람들의 솔직담백 격언
출처 : @kingkenny1967
스코틀랜드인들의 ‘드립력’은 쉽게 따라가기 어렵다. 단호하나, 부정할 수 없는 현실적인 조언으로 두 문장째부터 ‘풉’하고 웃음을 터뜨리게 될 것이다. 스코틀랜드의 명언은 짧지만 강력하다. 스코틀랜드식 명언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지만, 자전거에 탄 채로 우는 것보단 벤츠에 앉아서 우는 게 더 편하다.” “현명함은 열 가지로 만들어진다. 그중 아홉 가지는 침묵이고, 나머지 한 가지는 간결한 말이다.” “너의 적을 용서하되, 그 새끼의 이름은 기억해 둬라.” “술 마신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우유를 마신다고 나아지는 것도 없다.”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면, 그가 또 곤경에 처했을 때 널 떠올릴 거다” “살아있는 동안 행복하라, 죽어있는 시간이 길 것이니.”
5 삶의 냄새가 묻어나는 사이다 조언
출처 : 영화 <좋지 아니한가>, <미쓰 와이프>, <돈의 맛>
남들이 하는 멋진 말보다, 환갑 넘은 우리 엄마, 이혼한 이모, 연애에 거듭 실패한 언니들이 하는 조언들이 더 와 닿는다. 그녀들이 인생에서 몸으로 부딪히면서 알게 된 삶의 지혜에는 내가 공감할 수 있는 현실감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하는 일에 안 되는 건 없다, 안 해주는 것일 뿐 >> 다시 만나자고 했던 전 남친에게 “안 된다”는 말 말고 “(너랑은) 안 해”라고 할걸. 눈물은 떨어져도 밥숟가락은 올라간다 >> 연애도 다 먹고 살려고 하는 짓이다.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 >> 자식이든 누구에게든 헌신하지 마세요. 남는 장사 아니니까. 남자는 상처를 남기고, 돈은 이자를 남긴다 >> 돈, 아니 숫자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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