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 덕후’의 필통에는 이런 펜이 들어있다
펜 고를 때 누구보다 예민해진다는 ‘펜 덕후’ 5인에게 물었다.
“괜찮은 펜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BY | 2017.01.301 만년필 입문용 펜, 영화 마케터 H의 ‘라미 사파리’

가격 5만 4000원
펜 덕후의 길로 들어서는 첫걸음이 ‘라미 사파리’인 사람이 많을 거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라미 만년필은 그립감이 좋아 오랜 시간 필기해도 손이 편안한 펜으로 유명하다. 그중 ‘라미 사파리’는 독일 프리미엄 필기구 라미의 시그니처 펜이다. 한 번도 만년필을 써본 적 없다는 친구들을 펜 덕후의 세계(?)로 인도하기 위해 종종 ‘라미 사파리’를 선물하곤 하는데, 선물할 때마다 백발백중이다(라미를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 깔끔한 디자인과 부드러운 필기감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첫 만년필’로 자리 잡은 인기 아이템. 라미에서 매년 나오는 스페셜 에디션은 펜 덕후의 ‘라미 콜렉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아, 이 마성의 통장털이범! _영화 마케터 H
2 뚜껑 없는 만년필, 증권맨 K의 ‘파이롯트 캡리스 매트 블랙’

가격 20만 원대
조금 불편해도 클래식한 멋이 있는 만년필을 고집했던 내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펜이 있다. 바로 ‘파이롯트 캡리스 매트 블랙’. 이름처럼 뚜껑이 따로 없고, 노크를 누르면 닙이 나온다. 실외에서 펜을 쓸 때 거추장스럽게 느껴졌던 만년필의 단점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매트한 컬러가 담담하게 아름답고, 본체가 가벼운 편이라 자주 손이 가는 제품이다. _증권맨 K
3 속기엔 이 펜이 딱, 마케터 L의 ‘제트 스트림 스탠다드’

가격 2000원
사실 글자를 또박또박 쓸 일보다 아이디어를 급히 메모하거나 회의 중 중요한 내용을 써두느라고 휘리릭 흘려 쓰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아무래도 필기감. 또 컬러는 눈이 피곤해지지 않도록 짙은 네이비와 블랙 종류만 산다. 필통 없이 펜만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실수로 잃어버려도 마음이 쓰리지 않는 2천 원 미만의 펜을 선호하는 편. _마케터 L
4 투명해서 쓰는 내내 즐거운, 프로그래머 S의 ‘트위스비 에코 클리어’

가격 6만 원대
‘대만의 실수’라는 별명이 있는 이 만년필은 가성비 최고 아이템으로 입소문이 났다. 제품 전체가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진 이 만년필은, 쓰고 싶은 컬러의 잉크를 넣을 때마다 다른 색의 패키징처럼 쓸 수 있어 쉽게 질리지 않는다. 잉크의 컬러를 바꿀 때면, 함께 들어 있는 렌치로 분리해서 쉽게 세척할 수 있다. _프로그래머 S
5 물에도 번지지 않는 펜, 디자이너 C의 ‘사쿠라 피그마 마이크론’

가격 1500원대
캘리그라퍼, 일러스트레이터 등 그림 좀 그린다는 사람들은 모두 가지고 있는 펜! ‘물에도 번지지 않는 펜’으로 입소문이 났는데 직접 써보고 좋다는 후기가 많아 너도나도 쓰기 시작했다. 이 펜은 수성안료를 쓰기 때문에 번지는 게 질색인 사람들에게 딱! 디자이너를 위한 펜이라, 펜의 굵기도 0.2mm~0.5mm까지 총 6가지다. ‘피그마 마이크론’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 펜으로 그린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섬세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_디자이너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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