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브레 헤어는 진화 중
몇 년 전부터 유행 중인 옴브레 헤어. 단순히 헤어 끝을 물들이던 옛날과는 달리 요즘은 은밀하고 더 대담해졌다.
BY | 2017.02.13옴브레 헤어의 대명사, 아이린

사진 아이린 인스타그램
프랑스어로 ‘그늘’, ‘그림자’라는 뜻의 ‘옴브레(Ombre)’는 헤어 스타일에 적용되면서 다양한 컬러가 그러데이션된 형태를 뜻하게 되었다. 오래 전부터 이 옴브레 헤어를 고집하던 모델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아이린. 다양한 컬러 조합으로 매번 독특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퍼플 계통의 ‘톤온톤’부터 그린 컬러를 베이스로 한 그러데이션, 물이 빠진 듯한 빈티지 컬러 매치까지 옴브레 헤어를 향한 아이린의 무한한 사랑은 여전히 진행 중. 아이린의 헤어컬러 변천사에서도 드러나듯이, 모발 끝부분을 전체적으로 물들이던 예전과는 달리 가닥가닥 세로로 컬러를 입히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다. 명칭도 단순히 ‘옴브레 헤어’가 아니라 차츰 세분화 되는 추세.
단순한 옴브레가 지겹다면
‘시크릿 옴브레’

사진 이성경 인스타그램, imaxtree.com
‘시크릿 옴브레’ 헤어는 그 옛날 유행했던 ‘블리치’처럼 꼬리빗으로 헤어를 가닥가닥 잡은 후 붓으로 탈색제를 발라 연출하는 작업이다. 하지만 ‘블리치’와는 달리 위빙 자체를 얇고 촘촘하게 뜨기 때문에 전체적인 헤어 컬러와 자연스럽게 믹스돼 촌스럽지가 않다. 쨍한 컬러보다는 파스텔 톤이나 살짝 힘을 뺀 빈티지한 컬러가 머리카락이 자랄 수록 원래 머리색에 더 자연스럽게 녹아 든다. ‘시크릿 옴브레’ 헤어는 특히 머리를 땋았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브레이드 사이사이로 수줍은 듯 얼굴을 내민 포인트 컬러 덕분에 전체적인 스타일 감도가 업! 염색 때문에 머릿결이 상할까 걱정된다면 헤어 피스를 붙이거나 컬러 마스카라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헤어 컬러 마스카라로 완성하는 ‘시크릿 옴브레’ 스타일링
해외 인스타그래머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히든 컬러 옴브레’

사진 @layeredonline, @revistatumexico
‘히든 컬러 옴브레’ 스타일링은 이름처럼 조금 은밀하다. 계절감에 맞는 포인트 컬러를 헤어 안쪽에 염색해 평소에는 가려두다가 바람이 불거나 머리를 쓸어 넘길 때, 혹은 묶음 스타일링으로 반전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것. 그 중 해외 인스타그래머들 사이에서 인기인 ‘히든 레인보우’는 머리로 가려지는 부분에 무지개 색으로 컬러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링 방법이다. 단, 레인보우 컬러에도 여러 단계의 채도가 있다. 헤어 전체의 베이스 컬러와 어울리는 톤으로 염색을 해야 촌스럽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동양인은 모발 안에 적색, 오렌지 계통의 멜라닌 색소가 강하기 때문에 2번 정도 탈색을 해 노란기를 뺀 후 염색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시술 후 6~7주 후면 헤어 컬러가 원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때 다시 한 번 염색을 해야 컬러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유튜버에게 배우는 ‘히든 레인보우’ 스타일링
준비물 여러 색깔의 염모제, 헤어 컨디셔너, 붓, 장갑, 똑딱이 핀, 집게
HOW TO
1 헤어 컨디셔너를 헤어 주변 피부에 바른다.
2 반묶음을 한 후 헤어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집게로 고정한다.
3 헤어를 일곱 섹션으로 나눈 후 똑딱이 삔으로 각각을 고정시킨다.
4 모발에 염모제를 고루 바른 후 호일로 감싼다. 모근 부분은 붓을 사용한다.
5 30분 후 머리를 따로따로 감는다. 함께 감을 경우 색깔이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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