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의 핵심은 골반이다
틀어진 골반만 제대로 잡아도 미끈한 보디라인을 가질 수 있다. 방법은 의외로 쉽다. 평소 바른 자세와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가능하다.
BY 에디터 손미현, 조영아 | 2017.02.17
골반 상태 셀프 체크!
배꼽 위치가 몸의 중앙에 있지 않다.
구두 뒷굽이 닳은 모양이 좌우가 심하게 차이 난다.
스커트를 입으면 한쪽으로 돌아간다.
의자에 앉으면 바로 다리를 꼰다.
바닥에 다리를 펴고 L자로 앉으면 양쪽 다리 길이가 달라 보인다.
편하게 누운 상태에서 좌우 팔다리를 측정했을 때 길이가 다르다.
발꿈치 안쪽의 길이가 다르다.
의자에 다리를 모으고 앉아도 무릎이 자연히 벌어진다.
항상 한쪽으로만 가방을 멘다.
브래지어 끈이 한쪽만 자꾸 흘러내린다.
한쪽 어깨결림이 심하다.
똑바로 서 있을 때 눈썹 높이의 차이가 심하다.
옆으로 자거나 엎드려 자야 편안하다.
조금만 서 있어도 쉽게 피곤해진다.
생리통이 심하고 냉이 많은 편이다.
7개 이상 해당된 경우 골반이 어느 정도 틀어져 있는 상태, 10개 이상은 골반 틀어짐이 심각한 상태다.
1 골반이 보디라인에 미치는 영향
신체가 전반적으로 균형 상태를 유지할 때 혈액순환, 에너지 배출, 근육의 움직임 등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최상의 상태를 이루게 된다. 그중 특히 중요한 부위가 바로 골반이다. 인체의 중심에 위치한 골반은 위로는 척추와 연결되고 아래로는 다리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신체의 균형과 불균형을 좌우하는 주춧돌 같은 부위다. 골반에는 복부 근육과 엉덩이, 허벅지 근육 등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근육이 부착되어 있어 골반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났을 때 근육은 물론 뼈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골반 안에는 자궁과 같은 주요 인체기관이 위치해 있어 골반 관리는 특히 여성들에게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골반 교정의 첫걸음은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더해 골반의 균형을 잡는 것이다.
2 틀어진 골반, 왜 위험할까?
골반이 틀어지면 당장은 불편하지 않더라도 척추나 다른 신체기관에 조금씩 영향을 미친다. 골반의 좌우 높낮이가 다르거나 뒤틀리면 척추와 목은 물론 몸 전체의 밸런스가 무너지게 된다. 특히 관절염이나 만성피로, 어깨결림 등은 뒤틀린 골반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또한 골반이 틀어지면 척추 주변을 지나는 신경을 누르게 되고 림프와 혈액의 순환이 정체돼 복부와 허벅지 등에 지방이 쉽게 쌓여 살이 붙게 된다. 아랫배가 나오고 옆구리나 허벅지가 비대해지니 몸매도 흐트러져 보인다. 골반에는 생식과 배설이라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장기가 모두 모여 있는 곳이다. 골반의 근육이 느슨해지면 골반 안에 위치한 자궁과 난소도 제 위치에서 벗어나 생리불순이나 냉대하 등 여성 질환이 생기기 쉽다.
또한 골반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면 뼈를 둘러싼 혈관이나 인대, 근육, 신경 등이 눌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골반이 비뚤어지면 체중을 지탱하기 위해 다리 모양이 O자나 X자 형으로 변형되는데, 이 경우 척추에 무리가 가게 되어 금세 피로감을 느낀다. 무엇보다 골반은 척추 아래에서 주춧돌의 역할을 하는데 기울거나 비틀어지면 척추와 뼈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어깨 높이와 팔다리 길이가 달라지고 척추가 좌우로 휘거나 디스크 등 척추 관련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이뿐 아니라 얼굴의 비대칭을 부르거나 한쪽 가슴의 근력이 떨어져 가슴이 처지고 짝짝이로 보이기도 한다. 골반이 틀어지면 보디라인이 무너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바른 자세로 골반을 바로잡을 수 있다
바른 자세는 우리 몸이 기억하고 꾸준히 축적되는 것이므로 시간이 흘러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활을 영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따로 스파숍에 들러 관리를 받거나 마사지를 받는 것도 좋지만 스스로 바른 자세를 생활화하는 것이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 따라서 골반을 제자리에 돌려놓을 수 있도록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흐트러진 근육이 제자리를 찾고 운동량 또한 증가해 슬림한 보디라인을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체적으로 볼륨이 살아난다.
골반 바로잡는 간단 스트레칭
하루 30분 골반 스트레칭으로 뒤틀린 골반 바로잡기, 어렵지 않다. 준비물 없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

다리 벌리고 서서 허리 기울이기
STEP 1 다리 하나 길이만큼 양팔을 벌리고 편하게 선다. 이때 오른쪽 발끝은 옆을 향하고 왼쪽 발끝은 앞을 향하게 한다. 양손을 옆으로 쭉 펴고 시선은 한쪽 손끝을 바라볼 것.
STEP 2 숨을 깊게 마시고 내쉴 때 상체를 천천히 숙여 발목 또는 종아리를 잡는다. 깊은 호흡을 3~5번 쉰 뒤에 반대쪽도 반복.

척추 동그랗게 말기
STEP 1 다리를 펴고 바르게 앉아 정면을 바라본다. 두 다리는 엉덩이 너비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발목은 젖힐 것.
STEP 2 숨을 내쉬면서 머리부터 시작해 상체를 구부린다. 이때 배가 움푹 파이도록 힘을 준다. 둥글게 말린 척추를 하나하나 다시 펴는 느낌으로 천천히 세울 것. 이 동작을 3~5회 반복한다.

앉은 자세에서 옆으로 허리 굽히기
STEP 1 왼발 뒤꿈치는 회음부 가까이에 두고 오른발 뒤꿈치는 반대 방향으로 구부린다. 양손은 머리에 올리고 깍지를 낀다.
STEP 2 숨을 깊게 마신 뒤 내쉬면서 허리를 천천히 오른쪽 옆으로 기울인다. 시선은 반대쪽을 바라보고 깊은 호흡을 3~4번 쉰다. 반대편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등 대고 누워 허리 들기
STEP 1 바닥에 등을 대고 편하게 누운 다음 양쪽 무릎을 굽힌다. 발목과 무릎 사이의 간격은 주먹이 2개 들어갈 정도를 유지한다.
STEP 2 숨을 깊게 마시면서 골반이 하늘을 향하도록 허리를 높이 든다. 양손은 등 뒤에서 깍지를 끼고 호흡을 3~5번 쉴 때까지 유지한다.

허리 굽혀 스트레칭하기
STEP 1 양발을 넓게 벌리고 선 다음 허리를 굽힌다. 이때 양손은 바닥을 짚는다.
STEP 2 숨을 깊게 마신 뒤 내쉴 때 두 팔 사이로 가슴을 깊숙이 누른다. 시선은 바닥을 향하고 깊은 호흡을 3~5번 내쉰다.

누워서 자전거 타기
STEP 1 바르게 누운 상태에서 허리를 바닥에 바싹 붙인다. 두 발을 모으고 무릎과 엉덩이를 90도로 구부려 시작 자세를 취할 것. 이때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면 머리 밑에 베개를 놓자.
STEP 2 숨을 힘껏 마시면서 오른쪽 다리를 바닥쪽으로 내린다. 좌우 한 세트로 총 5회 실시한다.
사진
이창민
메이크업
심현섭
모델
강조원
도움말
권대휘(산부인과 전문의), 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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