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ZE ISSUE] ‘예쁜 몸매’는 나라마다 다르다?

놀랍게도 어떤 나라에선 ‘예쁜 몸매’가 다른 나라에선 너무 뚱뚱하다거나 너무 말랐다는 평을 듣는다. 나라별 ‘예쁜 몸매’의 기준, 궁금하지 않은가?
BY | 2017.02.24
스페인: 골반이 넓고 풍만해야 한다
사진 missuniverse.com, shutterstock.com
스페인에서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여성의 몸매는 상체보다 하체가 발달한 형태. 잘록한 허리에서 이어지는 넓은 골반 라인 덕에 흔히 말하는 ‘S 라인’에 가장 근접하다. 최근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각 나라 여성의 이상적인 보디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스페인은 ‘구릿빛 피부에 팔다리가 굵고 전체적으로 풍만한 느낌을 풍기는 몸매’를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물론 ‘예쁜 몸매’에 넓은 골반은 필수! 그 모습을 수치로 추정해보면 165cm 기준에 대략 69.4kg 정도라고 한다. 페넬로페 크루즈도 이 기준에 맞추려면 앞으로 분발해야겠는데?
미국: 탄탄하고 건강해 보여야 한다
사진 missuniverse.com, shutterstock.com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한 미국 대표와 배우 제니퍼 로렌스를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건강미’다. 작년 미스 유니버스의 미국 대표는 아주 날씬하지만 앙상해 보이지는 않는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과 매끄러운 피부에서 건강미가 느껴진다. 지금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 제니퍼 로렌스 또한 균형 잡힌 몸매의 표본이다. 팔다리에 적당한 살집이 있으며 상하체가 고루 발달되어 있다. 몸이 드러나는 옷을 입은 날에도 ‘오늘 이 드레스를 입으려고 무리하게 살을 뺐구나’ 하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수치로 본 미국 여성의 이상적인 보디 사이즈는 165cm 기준으로 58.1kg. 한국의 소위 ‘미용체중’을 기준으로 보면 다소 통통하다 말할 수도 있겠다. 실제로 제니퍼 로렌스는 175cm에 63kg이 넘는다.
중국: 길쭉길쭉하고 가늘어야 한다
사진 missuniverse.com, 판빙빙 인스타그램
‘중국 미녀’하면 바로 떠오르는 그 이름, 판빙빙. 프로필 상 168cm에 58kg로 입력되어 있는 그의 신체 수치는 중국 평균치(165cm 기준 46.3kg 출처 onlinedoctor.superdrug.com)를 한참 웃돈다. 하지만 작년 미스 유니버스에 참가한 중국 대표를 보니 평균 체중 46.3kg라는 놀라운 수치가 일견 수긍이 간다. 유난히 가늘고 마른 팔다리, 좁은 골반으로 대표되는 중국의 이상적인 보디 이미지는 앞서 소개한 두 나라와 상당히 대조적이다.
한국: 말랐지만 볼륨이 있어야 한다
사진 missuniverse.com, 2016 aaa 어워드
몸매에 혹독하기로는 세계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나라가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한국. 어린 여자 아이의 몸처럼 마르고 가는 몸매를 칭송하는 한편 글래머러스한 ‘S 라인’을 요구하기도 한다. 즉 여성의 몸을 이분법적인 잣대로 나누고 이 둘에 해당하지 않으면 ‘몸꽝’으로 분류하는 식이다. 하지만 이 둘 다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인 식생활로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20-30대 한국 여성들 상당수가 자신의 몸을 끝없이 재단하며 ‘네버엔딩 다이어트’를 이어나가고 있다. 대중의 호감을 얻어야 하는 스타들도 마찬가지. 깡마르거나 ‘마른 글래머’풍의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 한 끼만 먹거나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는 등 뼈를 깎는 노력을 하는 게 현실이다. 이런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영양학적 불균형을 초래하고 신경 과민, 조기폐경, 우울증으로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다. 대체로 여성의 몸을 평가하는 잣대의 강도는 그 나라의 여성인권과 반비례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국의 성평등 지수는 총 144개국 중 116위로 10년째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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