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소&다이소에서 찾은 가성비 갑 뷰티툴
얼마 전 한국에 상륙한 ‘미니소’와 없는 게 없다는 ‘다이소’에서 찾은 깨알 뷰티툴. 가성비부터 효과까지 꼼꼼하게 따져봤다.
BY | 2017.03.13퍼프를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는 거치대

활용도 ★★☆☆☆
메이크업을 할 때마다 쓰고 난 퍼프를 먼지 쌓인 화장대 위에 올려두는 것이 영 찝찝했다. 뭔가 방법이 없을까? 그 해답을 다이소에서 찾았다. 귀여운 달걀 모양의 이 거치대는 꽤나 심플한 디자인을 갖췄다. 받침대 위에 달걀 사이즈의 오목한 볼, 이게 끝이다. 한 팩에 2개가 들어있어 뚜껑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단순한 ‘1+1’였다. 차라리 뚜껑이었다면 퍼프 위에 먼지가 쌓이는 것도 막고 좋았으련만. 이 거치대를 쓰려고 마음 먹었다면 매일 티슈 한 장 뽑아 뚜껑처럼 덮어두는 게 좋겠다. 더불어 받침대의 크기가 웬만한 퍼프보다 작아 미니 퍼프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좀더 유용할 듯 하다. 조금만 보완하면 ‘리얼 가성비 갑’ 아이템이 될 것 같은데?!
구멍이 퐁퐁 뚫린 스펀지

활용도 ★☆☆☆☆
퍼프가 얼마나 다양해지나 했더니 이번엔 구멍이 퐁퐁 뚫린 ‘통기성 퍼프’가 등장했다. 공기가 통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는데, 솔직히 그 의도가 잘 이해되지는 않는다. 제품 설명 란에는 비비크림이나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는 물론 블러셔나 아이 섀도, 컨실러를 쓸 때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공기가 통한다’는 제품명에 관한 설명은 없다. 실질적으로 얼마나 활용도가 높을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 물었더니 다들 입을 모아 “얼굴에 메이크업 자국이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퍼프가 상당히 얇은 편이라 콧방울이나 눈밑처럼 국소 부위를 터치할 때는 편리할 지도 모르겠다.
눈 위에 얹는 촉촉하고 쫀득한 패치

활용도 ★★★★★
말랑말랑한 젤리 같기도 하고, 스패출라처럼 생기기도 한 이것의 정체는 바로 아이 패치. 눈가를 더 집중적으로 케어하고 싶을 때 찾는 ‘뷰티툴’이다. 6매나 들어있는데 일반 마스크 팩 1개 값이라 가격적인 면에서는 일단 합격. 에디터의 눈가에 올려보니 쫀쫀하게 달라붙는 것이 과연 ‘물건’이다. 굴곡진 눈매에 사용하기 제격. 약 10분간 사용한 후 떼어내도 수분감이 그대로 남아있어 좋았다. 앞으로 미니소에 가면 이 제품부터 쟁여둘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찍힘’ 걱정 없는 네일 드라이 커버

활용도 ★★★★☆
‘셀프 네일’을 하면서 가장 괴로웠던 것은 얼추 다 말랐을 것 같은데도 막상 움직여보면 여기저기 긁히고 찍히곤 하던 매니큐어였다. 테스트 차원에서 직접 매니큐어를 바른 다음 이 커버를 씌워본 결과, 일단 손가락에 무언가가 걸쳐져 있어 답답하게 느껴졌다. 손가락별로 크기에 차이를 두지 않고 모두 똑같은 사이즈라 엄지에 씌운 커버가 특히 답답했다. 하지만 다음 순간, 이 커버를 씌운 채로 별 불편함 없이 카톡 답장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체험하고는 호감도 급상승. 몇 시간씩, 밤새 씌워놓고 지낼 수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에디터처럼 급한 성격으로 매번 셀프 네일을 망치는 사람이라면 매니큐어를 바른 직후에 사용해보기를 권한다.
하나씩 꺼내 쓰는 네일 리무버

활용도 ★★★★★
미니소에서는 네일 리무버와 화장솜이 결합된 ‘네일 리무버 패드’도 판매한다. 이것은 네일 리무버가 흠뻑 적셔진 솜으로, 일반 화장솜처럼 쉽게 찢어지지 않아 더욱 사용이 편리하다. 더군다나 48장이나 들었는데 2900원 밖에 안 한다. 이것이야말로 진정 ‘혜자로운’ 뷰티 툴인 셈이다. 에디터가 직접 매니큐어를 바르고 제품을 테스트해봤더니 단숨에 ‘쏙~’하고 네일 컬러가 지워진다. 오랜 기간 여행을 떠날 때 캐리어에 챙겨 넣어도 유용할 아이템이다. 다만 뚜껑을 잃어버리지 않고 잘 닫아놓아야 할 것 같다. 이 제품은 마르는 순간 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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