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손톱은 어떤 네일 아트를 해야 할까?
네일 아트를 하려면 손톱을 적당히 길러야 한다고? 천만의 말씀. 짧은 손톱에도 예쁜 네일 아트를 할 수 있다.
BY | 2017.04.05
사진 shutterstock.com
위에 보이는 그림은 네일 아트로 연출할 수 있는 갖가지 손톱을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이 많은 손톱 모양 중에서 없는 게 하나 있다. 바로 짧은 손톱. 손가락에 딱 들어맞는 크기의 손톱이나 손가락 끝이 어렴풋이 보이는 작고 짧은 손톱 말이다. 어려서부터 손톱 크기가 작아 콤플렉스였던 에디터 얘기다. 그러다 보니 주변 사람들의 손톱을 자연스레 살펴보는 버릇이 생겼는데, 오랫동안 관찰하다 보니 오히려 손톱 보디가 큰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어려웠다. 네일리스트 윤지희에 따르면 짧은 손톱이 고민이라며 숍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대개 손톱이 얇거나 건조하다고 한다. 때문에 손톱이 찢어지거나 양 옆이 갈라지는 경우가 많아 손톱 끝을 동그란 모양으로 잡길 권한다. 그리고 나서 젤 네일 시술을 받으면 기르기가 훨씬 쉬워지고 점차 원하는 모양의 네일 보디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사진 imaxtree.com
네일 보디가 작은 사람에게 이런 오밀조밀한 네일 아트는 오히려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네일 보디가 크고 시원시원한 경우라면 패턴 사이의 간격이나 크기 등을 조절할 수 있지만 손톱이 짧은 사람에겐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짧은 손톱’엔 여러 컬러가 섞여 있거나 조잡한 아트는 어울리지 않는다. 단점을 더욱 부각시키게 마련이다.

사진 imaxtree.com
네일리스트 윤지희는 짧은 손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트로 ‘글리터’를 꼽았다. 그간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내린 결론이다. 속이 비치는 ‘시스루 네일’이나 ‘그러데이션 네일’, ‘둥근 프렌치 네일’ 등도 짧은 손톱에 했을 때 제법 잘 어울리는 것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은 ‘글리터 네일’이라고. 지속력이 강하고 따라 하기도 쉬워 ‘셀프 네일’로도 합격! 손톱 가득 채워 바르는 것보단 위 사진처럼 중앙이나 끝부분 위주로 바르면 상큼함을 더할 수 있다.

사진 imaxtree.com
짧은 손톱도 풀 컬러로 바르는 게 더 예쁘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사후 관리가 긴 손톱보다 훨씬 어려우니 문제인 것이다. 보통 어두운 컬러를 가득 채워 바르면 하루 이틀은 정말 예쁘고 깔끔하다. 하지만 얼마 안 가 군데군데 칠이 벗겨지고 만다. 보디가 크고 긴 손톱의 경우라면 파일로 손톱 끝을 다듬거나 잘라내면 그만이지만 짧은 손톱은 손톱에 때가 시커멓게 낀 것처럼 지저분해 보이기 일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 풀 컬러로 바르고 싶다면, 최선의 방법은 네일 컬러를 스킨톤으로 맞추는 것. 며칠 후 벗겨져도 그다지 티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사진 imaxtree.com
‘시스루 네일’이 짧은 손톱에 최적화 된 이유는 명확하다. 짧은 손톱을 깔끔하면서도 시원시원하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긴 손톱에 ‘시스루 네일’을 하면 빈 공간이 빤히 보이는 바람에 자꾸 뭐라도 더하고, 그리고, 채우고 싶어진다. 라인 하나만 긋자니 어딘가 싱겁다. “짧은 손톱에 투명 매니큐어를 바른 다음 점 하나를 가운데에 톡 찍거나 스마일 라인 근처에 가는 선을 그려보세요.” 네일리스트 윤지희의 추천이다. 단점은 가리고 장점은 살려주니 ‘시스루’와 짧은 손톱은 그야말로 최고의 궁합.
싱글즈
뷰티
네일
네일아트
짧은손톱
짧은손톱네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