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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만에 완성한 혼술 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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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숙 문어는 혼술 안주의 수준을 확 끌어올린다. 부위별로 조금씩 나눠 판매하기 때문에 재료가 남을 걱정도 없다. 자숙 문어를 특별한 조리 과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비장의 아이템은 바로 올리브. 고소하고 짭조름한 올리브는 초고추장과 짝꿍이라 생각했던 문어와 의외의 궁합을 자랑한다. 간을 맞추기 위해 여러 양념과 고군분투할 필요 없이 재료를 다지고 섞기만 하면 완성되는 덕분에 특별한 요리 실력이 없어도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조금 더 완성도 있는 맛을 원한다면 다진 양파를 넣거나 호기심에 구입한 뒤 한동안 잊고 있었던 외국의 향신료를 첨가하면 좋다.

재료
자숙 문어(다리) 1팩, 레몬 1/2개, 그린 올리브 2큰술, 블랙 올리브 2큰술, 올리브 오일 2큰술

만드는 법
1 자숙 문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어슷 썰고 레몬은 반달 모양으로 썬다.
2 작은 볼에 문어와 그린 올리브, 블랙 올리브, 레몬을 담고, 올리브 오일을 뿌려가며 고루 섞는다.

뉴 미니 모엣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해산물 요리에는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술이 필요하다. 뚜껑을 열면 한 병을 다 비워야 하는 샴페인 특성상 200ml의 미니 사이즈는 혼술에 제격. 200ml 3만원대.

5분 만에 뚝딱 해먹을 수 있는 대표 혼술 안주 콘치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맛도 맛이지만 일단 SNS 포스팅용 혼술 안주로 이만한 요리는 없을 거다. 색과 모양 모두 만족스럽다. 아삭하고 쫄깃하고 오독오독 씹히는 다양한 식감 또한 재미있다. 마요네즈에 버무린 크래미로 피망을 채울 때는 넘치도록 가득 담아야 먹음직스러운 모습이 완성된다. 전자레인지가 없다면 프라이팬을 활용해도 똑같은 요리를 만들 수 있다. 크래미 대신 캔 참치, 닭가슴살을 사용해도 잘 어울린다.

재료
피망 1개, 크래미 2개, 캔옥수수 1½큰술, 피자치즈 1½큰술, 마요네즈 1큰술, 후춧가루 약간, 감자칩 적당량

만드는 법
1 깨끗이 씻은 피망을 반으로 잘라 씨를 제거하고 크래미는 잘게 다진다.
2 그릇에 캔 옥수수, 잘게 다진 크래미, 피자 치즈와 마요네즈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3 피망 속에 ②를 채우고 후춧가루를 뿌린 뒤 전자레인지에서 약 2분간 돌린다.
4 감자칩을 잘게 부숴 그릇에 깔고, 그 위에 피망을 올려 완성한다.

호가든 고수와 오렌지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호가든은 채소 요리와 먹을 때 향이 풍부해진다. 과일과 채소 향이 뒤섞인 요리를 먹다보면 건강한 음식을 먹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 330ml 3000원대.

크림소스와 피자 치즈, 토르티야가 들어간 고칼로리 요리가 부담스러운 싱글을 위해 다이어트용 닭가슴살과 채소를 듬뿍 올렸다. 어린잎 채소는 건강뿐 아니라 비주얼 상 요리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건강한 술안주를 표방한 이 요리의 또 다른 강점은 소스에 따라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다는 점. 크림 파스타 소스는 토마토, 커리 등 치즈와 잘 어울리는 어떤 소스를 발라도 무관하다. 토르티야에 서로 다른 소스를 반씩 바르면 하나의 요리로 두 가지 이상의 맛을 즐길 수도 있다.

재료
토르티야 2장, 크림 파스타 소스 3~4큰술, 다이어트용 닭가슴살 1/2개, 어린잎 채소, 피자 치즈

만드는 법
1 닭가슴살을 손으로 잘게 찢은 뒤, 파스타 소스와 함께 볶는다.
2 기름기 없는 팬에 토르티야 1장을 깔고 피자 치즈를 뿌린 뒤 남은 토르티야 	1장으로 덮는다.
3 약한 불로 피자 치즈가 녹을 때까지 ②를 노릇하게 굽는다.
4 ③을 접시에 옮긴 뒤 ①을 고루 펴 얹고 어린잎 채소를 올려 마무리한다.

제임슨 세인트 패트릭스 리미티드 에디션
아이리시 위스키의 대표주자 제임슨은 섬세한 술이다. 강렬하고 묵직한 일반 위스키와 달리 곡물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 덕에 위스키 특유의 향이 부담스러웠던 사람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을 정도. 700ml 2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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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15분 완성! 요알못도 할 수 있는 혼술안주

편의점 과자와 냉동식품으로 차린 술상은 이제 질렸다. 여기 먹음직스러운 이 요리들은 모두 ‘요알못’ 에디터가 15분 안에 완성한 혼술 안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