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먹으면 더 즐거운 레시피
요리의 목적은 단순히 끼니를 때우는 게 아니다. 재료를 준비하는 순간부터 만들고 먹기까지 일련의 과정에서도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만들고 나면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싱글 요리 레시피.
BY | 2017.05.05
요거트 크림치즈를 곁들인 팬케이크
베이킹은 휘게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리법이지만 싱글 하우스에선 숙성과 발효 과정은 물론 오븐을 활용한 베이킹도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노오븐 베이킹’이라는 꼼수를 썼다. 시중에서 파는 팬케이크 믹스에 우유, 달걀을 섞어 만든 반죽을 프라이팬에 구우면 촉촉한 팬케이크를 뚝딱 완성할 수 있다. 팬케이크 위에 올리는 과일은 맛과 색을 고려해 원하는 대로 장식하면 된다. 시간이 지나면 녹아버리는 생크림 대신 크림치즈를 토핑으로 활용하면 ‘휘겔리’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눅눅하지 않은 팬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 냉장보관을 해야 하는 크림치즈는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딱딱한 상태로 크림을 만들면 덩어리지기 쉽다. 20~30초간 전자레인지에 돌려 부드러운 상태로 녹여 사용하자.
●재료
팬케이크 믹스 250g, 우유 180mL, 달걀 1개, 민트잎 3장, 블루베리·바나나 적당량씩, 시나몬 파우더 약간, 포도씨유 약간 크림치즈 크림 크림치즈 1/2통, 플레인 요거트 1/5컵, 설탕 2큰술
●만드는법
1 팬케이크 믹스에 우유와 달걀을 넣어 반죽을 만든 뒤,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한 국자씩 떠서 노릇하게 굽는다.
2 볼에 크림치즈와 플레인 요거트, 설탕을 넣고 섞어 요거트 크림치즈 소스를 만든다.
3 팬케이크에 ②와 블루베리, 바나나, 민트잎 등을 취향껏 얹은 뒤 시나몬 파우더를 뿌려 완성한다.

흑맥주 폭립찜
든든한 만찬을 즐기기 위해서는 포만감을 책임질 요리가 하나쯤 필요하다. 고기를 활용한 요리가 올라가야 하는 이유다. 자고로, ‘요알못’에게 고기란 구워 먹는 방법 외에는 손이 많이 가는 요리다. 고기 잡내를 제거하는 일부터 난관이기 때문. 흑맥주 폭립찜은 잡내 제거에 탁월한 흑맥주에 감칠맛을 더하는 버터,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기만 하면 완성된다. 40분 이상 고기를 익히면 육질이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고기가 익는 동안에는 함께하는 사람들과 맥주나 와인을 한잔 마시며 요리 과정에 흥을 돋우고 여유를 부려도 좋다.
●재료
돼지 등갈비 1줄, 감자 2개, 당근 1개, 양파 1/2개, 방울양배추 6개, 흑맥주 1병, 버터 1큰술, 소금·후추 약간씩
●만드는 법
1 돼지 등갈비는 토막을 낸 후 소금과 후추를 뿌려 간을 한다.
2 감자와 당근, 양파는 한입 크기로 썰고, 방울양배추는 반으로 자른다.
3 냄비에 버터를 넣고 등갈비를 노릇하게 굽는다. 고기가 다 구워지면 감자와 당근, 양파, 방울양배추를 넣고 볶는다.
4 ③에 흑맥주를 붓고 30~40분간 뭉근히 익힌 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잡곡빵을 먹기 좋게 썰어 곁들인다.

오픈 샌드위치
신선한 재료와 빵만 있으면 완성되는 아주 간단한 레시피. 빵 위에 올리는 토핑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진화할 수 있다. 캐주얼하게 즐기고 싶다면 재료와 빵을 따로 담아 직접 만들어 먹는 형태로 준비해도 좋다. 다양한 재료 궁합이 먹는 재미를 더하는 음식이므로 빵은 한입 사이즈가 적당하다. 빵 위에 바르는 소스는 토핑과 빵의 접착제 역할은 물론 맛을 한층 풍성하게 해주니 마요네즈, 크림치즈, 바질 페스토 등 다양하게 준비할 것을 추천한다. 토핑 재료가 남았다면 한데 모아 샐러드로 응용하는 방법도 있다.
●재료
바게트 1/2개, 슬라이스 훈제 연어 4점, 적양파 1/8개, 아보카도 1/2개, 래디시 1개, 삶은 달걀 1개, 마요네즈 4큰술, 어린잎채소·오이·후춧가루·파슬리 적당량씩
●만드는 법
1 바게트는 어슷하게 썰어 오븐이나 기름기 없는 팬에 살짝 굽는다.
2 슬라이스 훈제 연어는 반으로 자르고 적양파는 가늘게 채썬다.
3 아보카도는 반으로 갈라 껍질과 씨를 제거한 뒤 얇게 썰고, 래디시와 삶은 달걀, 오이도 같은 모양으로 얇게 자른다.
4 바게트에 스프레드 재료를 바르고 ②, ③에서 준비한 재료와 함께 어린잎채소를 얹고 후춧가루나 파슬리를 뿌려 완성한다.

반숙 달걀을 올린 채소구이
메인 재료인 감자 외에는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를 사용해도 무관하다. 여럿이 함께 먹는 만큼 다양한 종류의 채소가 들어갈수록 완성도가 높아진다. 감자를 삶을 때 물에 소금 한 줌을 넣으면 끓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감자에 간이 밴다. 요리의 화룡점정인 달걀을 깨뜨릴 때는 노른자가 터지지 않도록 주의할 것! 노른자를 소스처럼 찍어 먹어야 이 요리의 진가를 맛볼 수 있으므로 투명한 뚜껑을 사용해 살피면서 노른자 위를 덮은 얇은 막이 흰색으로 변하면 재빨리 불을 꺼야 한다.
●재료
감자 2개, 표고버섯 5개, 시금치 3포기, 달걀 1개, 마늘 4통, 올리브 오일 2큰술, 파르메산 치즈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감자는 한입 크기로 큼직하게 썰어 소금을 넣은 물에 익힌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2 표고버섯은 기둥을 제거하고 4등분한다. 시금치는 밑동을 잘라내고, 마늘은 깨끗하게 씻어 얇게 썬다.
3 뜨겁게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과 마늘을 함께 볶다가 마늘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감자와 표고버섯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가며 볶는다.
4 버섯이 노릇해지기 시작하면 시금치를 넣고 가볍게 섞은 뒤 달걀을 깨뜨려 넣고 뚜껑을 덮은 다음 약한 불에서 뭉근히 익힌다.
5 파르메산 치즈를 뿌려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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