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세범이 필요하다!
‘피지가 없다’는 뜻의 노세범(no-sebum). 한 달 일찍 와버린 여름, 땀과의 전쟁을 앞두고 노세범 파우더의 기능부터 다양한 활용법까지 공개한다.
BY | 2017.05.30

로하셀 미네랄 에어라이즈 노세범 루스 파우더 10g 2만5000원.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5g 6000원.
루나 프로 포토 피니셔 1호 픽서 파우더 7.5g 2만8000원.
날씨가 더워지니 점심 시간만 지나도 화장이 땀과 피지로 얼룩진다고? 그런 사람들이라면 노세범 파우더의 힘을 빌려보는 것이 좋겠다. 노세범 파우더는 ‘피지가 없다(no-sebum)’는 뜻으로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 사용하면 과도한 피지를 잡아줘 보송한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비결은 바로 피지 흡수 파우더와 미네랄 피지 조절 파우더가 들어있기 때문. 유분이나 땀 때문에 아침에 한 메이크업이 무너지면, 화장이 지워지는 것보다 피부톤이 칙칙해 보이는 것이 문제다. 요즘 출시되는 노세범 파우더들은 미세한 다공성 파우더를 사용해 뭉침이나 발림성 등을 개선했다. 피부에 얇고 고르게 밀착되는 것은 물론 텁텁한 느낌이 들지 않아 하루 종일 투명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여름을 앞두고 장만한 노세범 파우더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아래의 네 가지 활용팁을 살펴보자.

사진 shutterstock.com
머리 감는 것을 깜빡 했거나 야외 활동을 오래한 경우 헤어 라인을 중심으로 모발이 쉽게 기름지곤 한다. 과거 “나 오늘 머리 안 감았어요~”라고 동네방네 광고하듯 모자를 푹 눌러쓰고 다녔다면, 이제는 드라이 샴푸나 노세범 파우더를 활용하면 되니 ‘귀차니스트’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미처 드라이 샴푸를 준비하지 못했을 때 노세범 파우더가 당신의 구세주가 돼줄 것이다. 특히 기름지기 쉬운 앞머리나 정수리에 가볍게 파우더를 바른 후 톡톡 털어내면 갓 머리를 감은 사람처럼 산뜻한 헤어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 고체 타입보다는 가루 타입의 노세범 파우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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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컬러의 립스틱이 끈적이거나 지나치게 촉촉한 타입이라면? 온 동네 미세먼지가 죄다 내 입술에 들러붙는 것 같아 찝찝한 날, 노세범 파우더의 힘을 빌려보길! 먼저 립스틱을 바른 후 티슈 한 장을 입술 위에 얹어놓자. 그리고는 브러시에 노세범 파우더를 살살 묻힌 다음 티슈 위에 톡톡 두드리면 끝. 번들번들했던 립스틱의 유분기는 사라지지만 속은 촉촉하기 때문에 이보다 더 좋은 매트 립스틱 효과는 없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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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셔는 여름에 하기 좀 망설여지는 메이크업 제품이다. 얼굴에 살짝 혈색을 더하고 싶긴 하지만, 더워서 얼굴이 벌개진 사람처럼 보이거나 가뜩이나 떡 지기 쉬운 화장이 더 드라마틱하게 번질까 봐 걱정되는 게 사실. 이럴 땐 메이크업 아티스트 황방훈의 팁을 적극 활용해보자. 이 팁은 가루 타입이 아닌 고체형 노세범 파우더에 적합한 방법이다. 브러시를 블러셔와 노세범 파우더에 번갈아 살살 묻힌 후 얼굴에 펴바르는 것으로, 색감 조절에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간 블러셔를 바른 직후에 “헉, 너무 많이 발랐다!” 하며 당황하곤 했던 화장 초보자들에겐 이 방법이 딱이다. 블러셔 색감이 투명해지므로 촌스럽지 않으면서도 보송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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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픽서를 발라도 쌍꺼풀 라인에 크랙이 생기는 사람이라면 지금부터 노세범 파우더와 절친이 되어야겠다. 그 뿐만이 아니다. 페스티벌이 줄을 잇는 요즘, 완벽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위해서도 노세범 파우더는 필수다. 눈두덩, 애굣살 등에 노세범 파우더를 바르면 메이크업이 번지지 않고 오랫동안 유지되기 때문이다. 보통 눈두덩은 유분이 없는 곳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차곡차곡 쌓인 메이크업이 눈의 움직임에 의해 뭉치거나 눈에서 나오는 여러 분비물 때문에 메이크업이 무너지기 십상인 부위. “브러시에 소량 묻혀 닦아내듯 바르세요. 두드리면서 바르면 자칫 뭉칠 수 있으니, 팁 브러시로 애굣살, 쌍꺼풀 라인 위에 있는 유분을 털어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상은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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