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고수들의 파데 밀착력 높이는 법

화장이 한껏 들뜨는 계절이 다가온다. 입생로랑의 뷰티 디렉터 톰 페슈는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에 좋은 수분크림이나 페이스 오일을 발라 놓으면 밀착력이 높아지고 피부가 투명하게 표현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렇다면 다른 메이크업 고수들의 팁은 무엇일까?
BY | 2017.06.02
수분 크림과 파운데이션을 섞어서 바른다, 고 하면 그냥 뻔한 말 같지만 이것이 매끈하고 잡티 하나 없는 피부 표현의 대가 정샘물 원장의 팁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얼마 전 정샘물 뷰티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서 그를 가까이서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야말로 깐 달걀처럼 뽀얀 피부에 깜짝 놀랐다. 피부톤이 워낙 고르게 커버되어 있어 파운데이션을 두껍게 발랐나 싶었지만, 그렇다고 텁텁한 느낌이 드는 것이 아니라 원래 피부가 좋은 사람처럼 보였다. 그 비결은 다름 아닌 플루이드 타입의 수분 크림과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믹스하는 것. “건강한 피부톤 같은 민낯 메이크업에는 이 둘의 조합이 필수죠. 그리고 고체 컨실러로 잡티가 있는 부위만 톡톡 두드려 커버하면 요철은 물론 피부 고민이 완벽하게 해결돼요.” 정샘물 원장다운 명쾌한 팁이다.
복합성 피부를 가진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상은은 스킨 케어에 최대한 많은 공을 들인다. 그래야 메이크업이 들뜨지 않는 동시에 불필요한 유분이 배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기초 제품을 바를 때 시간차를 좀 두고 바르면서 제품 흡수가 완벽히 될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다. 이러한 루틴을 무시하면 베이스 메이크업이 피부 위를 겉돌면서 U존은 갈라지고 T존은 뭉치게 되는 것. 만약 피부 타입이 복합성이라면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열감이 있는 손가락보다 라텍스 스펀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수분 라텍스를 사용해 처음에는 뭉치지 않게 쓸어주듯 바르고 그 다음에는 손목에 힘을 빼고 통통 두드려 밀착시킨다. 그래야 피부에 고르게 블렌딩되어 내 것 같은 피부를 만들 수 있다.
각질이 많거나 뾰루지가 자주 생기는 경우 파운데이션이 모찌처럼 찰싹 달라붙기란 쉽지 않다. 메이크업이 잘 뜨기 때문이다. 그럴 때 메이크업 아티스트 심현섭은 왕면봉 타입의 각질제거제를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그는 각질제거 용액이 묻혀진 왕면봉을 콧방울이나 미간, 볼 부분에 대고 살살 닦아낸 다음 미스트나 토너로 수분을 공급한다. 뾰루지가 난 주변 피부도 잊지 않고 케어한다. 뾰루지는 열감이 있어서 항상 주변 피부를 푸석푸석 일어나게 만들기 때문. “빨리 마르는 로션 타입보다는 크림 타입의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 다음 커버력 좋은 파운데이션을 아주 소량 덜어 브러시로 발라보세요. 먼저 바른 크림과 블렌딩되면서 밀착력도 높아지고 아주 얇게 표현되죠.” 트러블이 종종 생기는 악건성 피부의 소유자, 심현섭의 조언이다.
나스에서 메이크업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임소연은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제대로 밀착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베이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베이스’는 파운데이션 전에 피부를 정리해주는 프라이머를 뜻한다. “몸에 꼭 맞는 원피스를 입을 때는 무엇보다 속옷에 신경을 더 쓰게 되죠. 어떤 속옷을 입었느냐에 따라 몸매가 달라 보이기 때문이에요. 프라이머는 마치 ‘보정 속옷’ 같아요. 빈약한 부분을 보정해 몸매 라인을 더욱 맵시 있게 만들어주는 것처럼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임소연의 찰진 비유다. 그는 스킨 케어 기능이 강화된 프라이머를 파운데이션 전에 바를 것을 추천했다. 프라이머는 파운데이션이 예쁘게 발린 상태 그대로를 피부에 붙어 있게 해주는 접착제 같은 녀석이다. 무색에 끈적이지 않고 실키하게 마무리되는 프라이머는 복합성 피부를 가진 동양인에게도 제격.
사진 모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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