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에서의 태닝, 이것만 기억하세요
휴가지에 놀러 가 수영장이나 바닷가 근처에서 태닝을 할 계획이라고? 여행 가방을 싸기 전에 이 기사부터 읽어보시길.
BY | 2017.06.17
피부과 전문의 김홍석은 백반증 환자, 햇빛 알러지가 있는 사람, 피부가 지나치게 얇고 민감한 사람이라면 태닝을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햇빛에 의해 기미 같은 잡티가 더욱 부각될 수 있고 일광 화상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백반이 생긴 부분은 자외선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강한 자외선을 받으면 화상을 입기 쉽다는 것. 피부과 전문의 손유나는 태닝을 하고 싶다면 야외 태닝 전 반드시 전문 태닝 숍에서 1차 태닝을 해볼 것을 권한다. 그 이유는 피부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전신 피부를 갑자기 강한 자외선에 노출시키면 피부에 무리가 와서 선 번(햇빛에 입은 화상)이 생기기 쉬워요. 그래서 휴가지에서의 태닝이나 기타 야외 태닝 전에는 약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기계 태닝부터 시작하는 게 좋아요. 피부를 적응시키는 거죠. 본격적인 야외 태닝 전 3~5회면 충분해요” 이비자태닝의 전소정 매니저의 조언이다.

태닝은 피부 속 멜라닌 색소에 자외선을 쐬어 피부를 그을리는 원리다. 따라서 사람마다 원래 갖고 있는 멜라닌 색소량에 따라 태닝이 잘 되는 피부와 안 되는 피부가 있을 수 있는 것. 피부과 전문의 김홍석은 피츠페트릭 스케일을 인용하면서, 한국인의 피부 타입은 주로 햇빛을 받았을 때 화상을 입은 듯 빨갛게 바뀌는 Type 3와 쉽게 그을리는 Type 4로 구분된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많은 ‘웜톤 피부’가 ‘쿨톤 피부’보다 태닝이 잘 되는 피부 타입에 속할 수 있어요.” 피부과 전문의 손유나가 덧붙였다.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면서 따끔따끔하다면 일광 화상의 전조다! 야외 태닝 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유지하면 피부가 쉽게 붉어질 수 있다. 이미 그런 상태라면 일광욕을 중지하고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순서다. 찬 수건이나 얼음으로 피부를 진정시킬 것. “붉게 달아오른 피부를 가장 빠르게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은 시원한 물이나 얼음 등으로 피부 표면의 열을 낮추는 거예요. 하지만 얼음물 같은 것을 피부에 직접 닿게 하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되어 더 악화될 수 있으니 손수건이나 수건 등으로 감싼 상태에서 진정시키세요.” 피부과 전문의 김홍석의 조언이다. 이비자태닝 숍의 전유정 매니저 또한 야외 태닝은 기계 태닝보다 훨씬 더 강한 자외선을 쐬는 것이기 때문에 오후 12시~4시 사이에는 피하는 것이 좋고 한 자세로 20분 이상 태닝을 하는 것은 피부를 상하게 할 수 있으니 자제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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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태닝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태닝오일만 바르고 햇볕을 쬐는 것이다. 태닝 오일은 빛을 골고루 흡수시켜 고르게 태닝을 해줄 순 있겠지만 자외선 차단 효과가 없는 것이 대부분이라 피부 노화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공통적인 조언. 이비자태닝 숍의 전소정 매니저는 야외 태닝을 할 때에는 태닝전용로션을 바르고 그 위에 비타민 성분이나 자외선 차단 지수가 들어간 오일을 추가적으로 바를 것을 권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피부 표면에 각질이 많으면 태닝 후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태닝 전 입자가 고운 스크럽제로 피부 각질을 정리할 것을 추천했다. 주의할 점 하나는, 태닝 직전이 아니라 2~3일 전에 스크럽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스크럽 후에는 충분한 보습으로 피부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해야 태닝 시 피부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사진 모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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