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혼술 핫플

에디터가 꽁꽁 숨겨왔던 단골 혼술 핫플레이스.
BY 디지털 에디터 김초혜-싱글즈 디지털 스튜디오 | 2018.03.03
나만을 위한 시간 하루 종일 사람들한테 시달리고 나서 가볍게 술 한잔하고 싶은데 또 시끄러운 술집으로 가고 싶진 않다. 그래서 혼술집을 찾을 때도 최대한 조용한 곳을 찾는 편. 혼자 온 나를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곳이 좋다. (26세, 남) 낮술 마니아의 혼술 주종을 가리지 않고 낮술을 좋아한다. 생각보다 낮술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함께 즐길 사람을 찾기 어렵다. 그렇게 시작된 혼술, 낮술집 찾기. 때론 한낮의 술 한 잔은 커피 한잔 보다 더 큰 활력을 준다! 특히 더위에 지친 여름이라면 두말할 필요 없겠다. (24세, 여) 프로 야근러의 맥주 한잔 회사 끝나고 맥주 한잔하고 싶은데 자주 야근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퇴근 시간에 딱 맞춰 누군가와 술 한잔하는 게 어려운 일이 됐다. 늦을 때마다 기다리는 사람에게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도 미안하다. 그렇게 집 근처 펍에서 가볍게 한 잔씩 혼술을 시작하게 됐다. 평일, 늦은 밤이면 가벼운 안주와 함께 맥주 한 잔으로 저녁 식사를 대신하기도 한다. (27세, 남)
위치 |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24 1층 101호   영업시간 | 화~목 19:00~01:30, 금~토 19:00~03:00, 일요일 월요일 휴무 전화 | 02-6449-5858  SNS | 인스타그램 @chaegbar
책과 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조건 추천! 심야에만 문을 여는 서점 ‘책바’는 책과 함께 술을 팔고 있다. 파는 책 말고도 술을 마시면서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책도 있어 혼자 가도 어색하지 않다. 은은한 조명에 술 한잔하며 조용히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곳.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 콘셉트에 맞게 4명 이상의 손님을 받지 않는다.
메뉴판 역시 또 하나의 책 같다. 책 속에 등장한 술을 파는 ‘책 속의 그 술’ 파트에서는 한 잔 술을 설명할 때도 그 책에 술이 등장하는 구절을 인용한다. 이를테면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에 나오는 술 압생트에 대해 “마시다 만 한 잔의 압생트, 저는 그 영원히 보상받지 못할 것 같은 상실감을 혼자 그렇게 표현하고 있었습니다.”라는 문장을 메뉴판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 한 잔의 술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방법은 서점 안 비치되어 있는 책과 책 속에 등장한 술을 동시에 즐기는 것.
혼술 난이도 ★☆☆☆☆ 에디터는 위대한 개츠비 속 ‘진 리키 (Gin Ricky)를 주문한 후 책 <위대한 개츠비>와 함께 긴 밤을 보냈다. 푹신한 의자와 은은한 조명, 따뜻한 공기와 술 한 잔까지 완벽했던 밤. 분위기 ★★★★★ 혼자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혼술’ 입문자들에게 딱이다. 혼자 가도 어색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포근한 분위기! 가격 ★★★☆☆ 칵테일, 와인, 맥주 한 잔의 가격이 대부분 만원 대. 책과 함께 술 한잔을 마시기에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안주 ★★★★☆ 책과 함께 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요리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장소는 아니다. 하지만 술과 함께 기본 안주로 나오는 과자가 생각보다 든든하다. 특별히 먹고 싶은 안주가 없다면 기본 안주만으로도 충분할 정도!
위치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길 27 영업시간 | 월~목 10:00~01:00, 금~토 10:00~02:00, 일요일 10:00~24:00 무휴 전화 | 02-323-7865 
'이리카페'에 슬쩍 들어가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을 보거나 개인작업을 하고 있다. 덕분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공간. 물론 커피도 마실 수 있지만, 낮에도 와인과 칵테일 등 낮술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술 한 잔과 함께 먹을 안주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1인 바가 따로 있어 조용히 낮술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읽을만한 책이 구비되어 있어 혼자 와도 지루하지 않다. 밤에는 물론 낮에도 다양한 종류의 술을 마실 수 있으니 낮술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기쁜 소식! 널찍한 창이 있어 답답하지 않은 공간도 매력적이다. 부담스럽지 않은 양의 술 한 잔과 함께 조용히 창밖을 바라보며 혼술하기 좋은 곳.
혼술 난이도 ★★☆☆☆ '이리카페'의 시그니처 와인인 ‘인민혈주’를 마셨다. 진하다고 유명한 초코 케이크를 함께 맛이니 당 충전 완료! 달콤한 하우스 와인과 쫀득한 초콜릿 케이크는 지치는 하루의 에너지를 불끈 끌어올려줬다. 분위기 ★★★★☆ 혼자 오는 손님들을 겨냥한 1인 좌석이 많다. 다양한 책이 구비되어 있어 혼술을 하기에 지루하지 않은 장소. 또한 바나 펍이 아닌 카페이기 때문에 낮에 가도 부담스럽지 않다. 가격 ★★★★★ 와인과 칵테일 모두 대부분 만 원대라 여유롭게 한 잔 하기 좋다. 안주 ★★★★☆ 술과 함께하면 좋을 다양한 안주가 준비되어 있다. 디저트류는 혼자 먹어도 괜찮지만, 거창한 요리는 누군가와 함께 왔을 때만 먹을 수 있는 양.
위치 | 서울 종로구 익선동 168-1 영업시간 | 월~목 11:30~01:00, 금~토 11:30~02:00, 일요일 11:30~23:00 전화 |  010-3075-7738  
고즈넉한 한옥을 개조하여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아마츄어 작업실’. 익선동의 조용한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멀리서부터 노란 불빛이 눈에 띈다. ‘아마츄어 작업실’에는 서로 다른 분위기의 방 4개가 있다. 가게 구석구석 주인의 취향을 닮은 다양한 소품들이 숨어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내부가 넓지는 않지만 각각의 방으로 분리되어 있는 덕분에 좀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혼술을 즐길 수 있다. ‘장기하의 ㅋ 맥주’, ‘노홍철의 긍정신’ 맥주 등 흔히 일반 펍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독특한 맥주들을 맛볼 수 있다.
혼술난이도 ★★★☆☆ 독특한 이름에 끌려 ‘장기하의 ㅋ’ 맥주를 시켰다. 맥주는 온종일 얼려 둔 유리잔과 커다란 얼음이 함께 나온다. 마시는 내내 시원하게 마실 수 있어 만족! 안주로 시킨 나초는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푸짐하다. 다 못 먹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혼술하며 영화 한 편 보니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아마츄어 작업실'의 나초는 크림치즈와 함께 나온다. 의외의 조합이라고 생각했지만 자꾸 끌리는 맛. 분위기 ★★★☆☆ 은은한 조명과 아늑한 분위기는 좋았지만, 아무래도 핫플레이스 익선동에는 늘 사람이 많다. 이날따라 유난히 가게 내부에 커플들이 더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게 내부에 혼자 앉을 수 있는 좌석 비중이 훨씬 높았기 때문에 혼자 가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곳. 가격 ★★★☆☆ 한 잔 이상의 혼술이 땡기는 날이라면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 안주 ★★★★☆ 나초, 또띠아 피자, 치즈, 하몽 등 맥주를 위한 안주와 와인을 위한 안주 모두 훌륭하게 준비되어 있다. 안주의 가격과 양 모두 부담스럽지 않은 편! 혼자서 여유롭게 즐길 만 하다.

소셜 에디터

이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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