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에디터

서울에서 세계의 디저트를 맛보다

도전 욕구 뿜뿜! 여름 음료 대전

풀 사이드 바에서 생긴 일

한여름 밤의 키스

여름밤을 위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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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rgoodjob

연희동 골목에 위치한 ‘정폴헤랑’. 조만간 이곳에 간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카페 사장님이 직접 개발했다는 히비스커스 빙수를 주문해야 한다. 이 특이한 빙수는 오직 여름에만 내놓는 메뉴이기 때문이다. 와인잔에 담아 꽃, 허브, 과일 등으로 장식한 빙수는 독보적인 비주얼 덕분에 테이블로 서빙되는 순간 조건반사적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어플을 켜게 된다. 과일의 상큼한 맛과 셔벗의 사각사각한 식감이 매력적이고, 무엇보다 우유, 카페인, 알코올 등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자, 여름이 가기 전에 고고! 

주소 서울 마포구 연희로 31 문의 070-4090-0704 매주 목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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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cafe_bora

메뉴도, 인테리어도 단아한 ‘카페 보라’. 자색고구마를 베이스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로 입소문을 탄 곳이다. 이름처럼 매혹적인 보랏빛 메뉴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여름엔 단연 ‘보라빙수’가 인기. 부드러운 우유 빙수 위에 보라색 토핑이 올려진 모양으로, 토핑을 다 먹은 후엔 보라색 연유를 부어서 먹으면 된다고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야말로 ‘보라보라’한 메뉴.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도 자색고구마 특유의 고소한 맛이 느껴져 누구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빙수다.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 3길 75-3  문의 070-409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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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cafe_tiravento

가느다란 실처럼 뽑아낸 ‘티라 벤토’의 실타래 빙수는 SNS 상에서 이미 한바탕 화제였다. 얇은 실타래를 층층이 쌓아 올린 모양이라, 다른 빙수와는 달리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썰어 먹는다는 게 특이한 점. 한 점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아 내리는 맛이 일품이다. 고구마, 녹차, 밀크티 등 총 12가지 맛의 빙수와, 여기에 곁들일 6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주소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26길 77-6  문의 02-790-8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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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tokyobingsu

이름에서부터 이미 짐작이 가능하지만, ‘도쿄빙수’에서는 일본식 빙수를 만든다. 보통 카페에서 파는 빙수에선 흔히 볼 수 없는 재료를 쓰는데, 그 중 대표적인 메뉴가 ‘토마토 빙수‘. 토마토 빙수…? 이름만 들어서는 대체 무슨 맛일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 조합이다. 부드러운 얼음에 직접 끓인 토마토 퓨레와 후추를 부어 먹는 방식으로, 일단 주문하면 토마토의 붉은 색에 시선을 빼앗기고 한 입 맛본 후엔 상큼한 토마토와 달콤한 연유가 절묘하게 어울린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굳이 비유하자면 솔솔 뿌린 설탕에 잘 버무려진 토마토 맛이랄까? 먹고 뒤돌아서면 또 생각나는 맛이라, 한 번도 안 먹은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마성의 빙수. 이 외에도 후지산 말차, 서리태 콩소금, 아보카도 등 특이한 맛의 빙수가 있으니 빙수 마니아라면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곳이다. 

주소  마포구 포은로 8길 9 1층  문의 02-6409-5692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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