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캐릭터로 돌아온 박지훈

<프로듀스101> 시즌2 이후 박지훈이 선택한 것은 의외로 사극이다. 그가 택한 캐릭터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의 고영수는 놀랍게도 이미지 컨설턴트. 박지훈은 현실의 자신과는 한참이나 동떨어지고 경험해보지 못한 도전을 감행했다.
BY 에디터 장재영 | 2020.05.26
코트 장광효 카루소, 스카프와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슈즈 닥터마틴.
터틀넥 몽클레어, 팬츠 코케트 스튜디오, 슈즈 코스.
지난 3월호 <싱글즈> 표지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또다시 <싱글즈>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어 기대되고 기분이 좋다. 본인이 직접 화보 콘셉트를 짤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좀더 어른스러움이 묻어나는 비주얼 작업을 하고 싶다. 농도 짙은 흑백사진으로 남성적인 무드를 강조한 섹시 콘셉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 철없기도, 귀엽기도 한 매력 부자이자 이미지 컨설턴트로 나온다. 평소 그런 것들을 받는 입장에서 하는 입장의 역할을 맡았을 때는 느낌이 새로울 것 같다. 내가 받을 때는 몰랐지만 실제로 해보니 상당히 어려운 직업이다. 꾸며주는 사람의 외형뿐만 아니라 상황까지 생각해 그 사람에 맞게 컨설팅을 해줘야 하는 등 만만치 않다. 역시 꾸미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성인이 된 이후 배우로서 첫 작품이 사극이다. 부담스럽다기보다는 기대가 되었던 것 같다. 사실 부담을 느낄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정신없이 달렸고. 꽃미남 3인방의 케미는 어떠한가? 형들이랑 합이 정말 잘 맞아서 촬영 현장에 가는 일이 즐거웠다. 우리의 케미는 메이킹 영상을 통해 보시면 알 수 있다. 메이킹도 재미있다. 어떤 방법으로 고영수라는 캐릭터를 분석했나? 한때 나도 고영수처럼 눈치를 잘 채지 못할 때가 있었다. 고영수라는 인물을 그리면서 그에게 대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상상하곤 했다. 그에게 어떤 트라우마가 있고,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무엇일까?, 고영수라는 인물의 마음속부터 찬찬히 뜯어보려고 했다. 고영수와 박지훈의 교집합이 있다면? 영수처럼 애교 있는 성격이 아니다. 비슷한 부분은 전혀 없다. 그래서 연습에 연습을 성실하게 했다.
수트와 셔츠 살바토레 페라가모, 모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카디건 마르니,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슈즈 코스.
극 중 개똥이에게 메이크업을 해주는 장면은 연습을 했나? 촬영을 하기 전에 어떻게 하면 숙련되고 자연스러울까 고민하며 붓을 계속 펜처럼 들고 다녔다. 나도 그렇게 잘할 줄 몰랐다. 극 중 항상 향낭을 바꿔 차고 다니거나 화려한 도포자락을 자랑하는 등 ‘조선완판남’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평소 박지훈의 패션 스타일은 어떠한가. 전에는 무조건 트레이닝복이나 편한 옷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수트에 빠져서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아졌다. 본인이 완판시키고 싶은 물건이 있을까? 메이들의 사랑을 완판시키고 싶다! 내 사랑 메이들! 화려한 한복 패션에 얽힌 일화도 있을 법하다. 정말 말해주고 싶지만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다. 드라마를 통해서 꼭 확인해주시길! 고영수답게 항상 들고 다니는 메이크업 파우치나 가방 속에 가지고 다니는 뷰티 아이템이 있을까? 입술과 눈썹과 관련 뷰티 아이템이 많이 들어 있다.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건 눈썹이니까! 좋아하는 향수는? 시원한 향과 묵직한 향을 좋아한다. 계절에 따라 때로는 과일 향도. 지금까지 본인이 했던 대사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고영수 어록’이 있다면? 중매를 하는 꽃파당인 만큼 ‘천생정분’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남는다. 극 중 영수는 어떤 상황에 어떤 사자성어를 써야 할지는 분명하게 알고 있지만, 항상 뭔가 부족했는데 그게 영수의 매력이다.
셔츠 브루넬로 쿠치넬리, 재킷 코모도, 팬츠 코케트 스튜디오, 스카프 제너럴아이디어, 모자 캉골.
수트 YCH,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고영수는 셈이 빠르고 상당히 현실적인 부분을 캐치하며 일을 할 때에도 이상향만을 좇지 않는다. 현실의 박지훈이 고영수에게서 가져오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나도 영수처럼 현실의 문제에 고민하고 계산하는 사람이다. 그런 면은 영수와 닮았다. 다만 사람들을 분석하는 능력이나 그 분석에 따라 사람의 모습을 메이킹하는 실력은 전혀 없다. 사람을 분석하는 영수의 능력은 정말 대단해서 진짜 부럽다. 박지훈이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과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경험이 너무 부족하다. 어떤 작품이든지 내게 주어진다면 열심히 해보고 싶다. 아역을 했을 때와 성장 후 새롭게 시작한 연기는 어떤 기분을 가져다주었나? 아역 때는 사실 기억이 정말 가물가물한데, 현장에 가니 몸이 기억하는 것 같더라. 촬영장이 편하게 느껴졌다. 20대의 박지훈이 꼭 맡아서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을까? 고등학생 역할. 풋풋한 청춘을 표현해보고 싶다. 중앙대학교에서 연극학을 전공 중인데, 학교 생활은 어떤가? 대학교 감성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리며 새로운 감정을 느끼고 그 안에서 배워가는 것이 상당히 많다. 머리색을 금발로 탈색했다. 앨범 활동 때문에 바꿨나? 앨범 계획도 있지만 원래도 검은 머리 계열 색상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니트 산드로옴므, 팬츠 플랙.
건강이나 체력 관리를 위해 특별히 노력하고 있는 루틴이 있을까? 몸에 좋은 것을 많이 먹으려고 한다. 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잠이 아닐까? 잘 자려고 노력하고 있다. SNS 피드를 훑어보면 대부분 강아지, 고양이 등 어플을 이용한 귀여운 동물 캐릭터로 표현되는 사진과 영상이 많다. ‘나를 미치게 하는 귀여운 것 베스트5’를 골라본다면? 메이, 맥스, 고영수, 인형, 집. 반려견 맥스는 잘 있는가? 슈나우저라 활동량이 장난 아닐 것 같다. 장난꾸러기 맥스! 맥스는 어떤 장난이라도 다 받아줄 수 있다. 너무 귀여워서. 활동량도 장난 아니고 눈치가 정말 빠르다. 내가 볼 땐 이 친구는 사람이 아닌가 싶다. 또다른 직업을 가질 수 있다면 어떤 일을 해보고 싶은가? 빠질 수 없는 프로게이머라든지, 요새 펜싱 영상을 자주 보고 있어서 절대 쉽지 않겠지만 펜싱 선수도 도전해보고 싶다. 20대에 꼭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생각해보자. 최대한 많은 경험과 도전을 반복해보고 싶다. 그 안에서 얻는 실패라든지 성공 이런 것들을 느껴가면서 스스로 성장해나가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실패했다고 나는 포기하진 않을 것 같다. 팬서비스에 목말라 있는 팬들을 위한 윙깅의 계획이 있다면? 다시 아이돌로 돌아올 박지훈의 행보를 기대해달라. 메이 여러분과 다시 좋은 추억을 만들며 새롭게 변신해나가는 박지훈이 되고 싶다.
니트 마르니,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슈즈 컨버스.
카디건과 재킷 발맹,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슈즈 코스.

사진

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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