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꿈을 꾸는 일곱 소년들, NCT 드림

꿈꾸는 소년의 얼굴은 아름답다. 깨기 싫은 꿈결처럼 보드라운, 엔시티 드림 일곱 소년의 초상.
BY 에디터 김루비 | 2020.08.20
스튜디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일곱 소년은 싱그러웠다. 컴백을 앞두고 한껏 상기된 이들의 모습에 금세 실내에 기분 좋은 에너지가 감돌았다. 엔시티의 10대 멤버들로 구성된 엔시티 드림. 올해로 데뷔 2년차를 맞는 이 틴에이저들은 그간 끊임없이 성장을 거듭해왔다. 그사이 키는 한 뼘 이상 자랐고, 음악에 대한 진지한 자세는 한층 견고해졌다.
NCT 지성의 싱글즈 화보 이미지
NCT 해찬의 싱글즈 화보 이미지
니트 페라가모.
〈NCT 2018 EMPATHY〉의 ‘Go’ 활동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미니앨범 〈We Go Up〉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소년들의 꿈을 향한 열망과 패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촬영이 진행되는 중간 유튜브에 ‘We Go Up’ 티저를 검색하자 시작부터 강한 비트와 래핑이 쏟아졌다. 그러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일곱 멤버가 춤을 추기 시작했다. 한층 단단해진 소년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눈부시게 빛났다. 그리고 엔시티 드림의 다음 스테이지가 궁금해졌다. 이 순간이 지나면 다시 못 볼 소년들의 아름다운 찰나를 카메라에 담았다.
NCT 재민의 싱글즈 화보 이미지
티셔츠 N°21, 네크리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NCT 런쥔의 싱글즈 화보 이미지
아우터 보테가 베네타, 니트 펜디, 네크리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컴백을 축하한다. 오늘 인터뷰 끝나고 바로 신곡 음원이 발표된다. 마크 많이 떨린다. 다 같이 정말 열심히 만든 앨범이다. 우리가 하고 싶었던 음악들로 채웠는데, 어떻게 들어주실지 궁금하다. 제노 타이틀곡, 안무, 콘셉트 모두 마음에 든다. 지금까지의 모습이 청량하고 풋풋한 소년이었다면 이번에는 쿨하고 멋있는 에너지로 한 단계 성장한 엔시티 드림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지성 틴에이저의 에너지를 느끼셨으면 좋겠다. 아까 살짝 타이틀곡 ‘We Go Up’을 들어보니 확실히 파워풀해졌다. 마크 듣고 싶었던 말이다! 해찬 이번 앨범으로 아마 반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거다. 강한 비트의 곡과 슬프고 아련한 곡이 공존한다. 뮤직비디오를 보니 90년대 스트리트, 하이틴 스타가 연상된다. 첫째 마크가 99년생, 막내 지성은 2002년생이다(웃음). 만약 그 시대에 태어났다면 어땠을 것 같나. 지성 맞다. 월드컵 때 태어난 ‘월드컵 보이다(웃음)’. 90년대가 상상은 안 가지만 궁금하다. 천러 일찍 태어났어도 좋았을 것 같다. 지금보다 환경오염이 덜 돼서 날씨가 더 좋았을 것 같다. 해찬 <싱 스트리트> 같은 영화를 보면서 간접적으로 90년대 분위기를 느껴서인지, 막연하게 그 시대의 감성을 동경한다. 이번 앨범 이름처럼 10대 시절 전부를 멤버들과 함께 지나고 있다. 함께한 시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 해찬 아무래도 지난번 ‘Go’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LA에 갔던 일이다. 해외에서 촬영한 첫 뮤직비디오라 제일 기억에 남는다. 멤버들과 현지에서 유명하다는 특이한 핫도그를 먹었던 것도 못 잊을 추억이다. 지성 먼 훗날 지금을 생각하면 가장 행복했고 좋았던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인생에서 중요한 10대를 좋은 멤버들과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마크 어떻게 보면 하고 싶은 일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같이하는 느낌이다.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재민 일분일초가 소중하다. 그런 의미에서 바로 지금! 앨범 트랙 중에 ‘디어 드림’은 엔시티 드림 졸업을 앞둔 마크를 위한 곡이라고 들었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는데, 곡 작업 과정은 어땠나. 제노 연습생 때부터 지난 6년이란 시간 동안 함께한 시간을 생각하면서 곡 작업을 했다. 그 과정에서 엔시티 드림에, 그리고 나 개인에게 마크 형이 어떤 존재였는지를 많이 생각하게 됐다. 재민 우리가 또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천러 작사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녹음할 때 뭉클한 마음이 들었다. 런쥔 멤버들 모두가 아끼는 곡이다. 처음 녹음하고 나와서 모니터링할 때 눈물이 핑 돌았다. 지성 가사 중에 ‘I’ll be your home’이라는 구절을 제일 좋아한다. 마크 나를 위한 곡을 만들어준 것 자체가 고마웠다. 멤버들이 굉장히 열심히 참여해서 감동 받았다. 서로 솔직하게 마음에서 우러나온 말을 편지처럼 담았다.
NCT 마크의 싱글즈 화보 이미지
스팽글 장식 니트 로우클래식.
NCT 재민, 지성, 천러의 싱글즈 화보 이미지
재민 니트 에센셜, 재킷 오디너리피플. 지성 니트 로우클래식, 재킷 마르지엘라 by 육스닷컴,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천러 셔츠 로우클래식, 재킷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팬츠 비욘드클로젯, 슈즈 펜디.
헤어짐에 익숙해지는 일은 어른이 되어도 힘든 것 같다. 엔시티 드림의 10년 후는 어떤 모습일까? 마크 10년 후에 다시 또 모여서 같이 재미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 제노 좋다! 딱 10년 후에 다 같이 모여서 ‘디어 드림’을 부르면 아마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지성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면 아직 어린 거고, 어려지고 싶어하면 어른이라더라. 옛날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그런데 요즘은 생각이 바뀌었다. 엔시티 드림을 생각하면 피터팬처럼 이대로 지금 시간이 영원히 지속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10년 후에도 지금처럼 소년의 마음을 간직하고 싶다. 막내 지성이 보기보다 어른스럽다(웃음). 참, 지성이 <댄싱 하이>에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러 지성이가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랑 같이 있을 때는 아기 같지만, 무대에서는 멋있거든. 해찬 맞다. 지성인 겉으로는 내성적으로 보이지만 무대에 올라가면 돌변한다. 지성 솔직히 첫 녹화 때 너무 떨었다. 하지만 엔시티의 이름을 걸고 대표로 나간 거니까 최선을 다할 거다. 오늘 화보 촬영 끝나고 V라이브 방송을 하러 간다고 들었다. 요즘처럼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기분은 어떤가? 지성 솔직히 옛날부터 이런 걸 많이 해보고 싶었다. 팬분들과 이미 친하다고 생각하지만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제노 옛날에 비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진 게 사실이다. 이런 기회가 없었으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했을 것 같다. 이렇게 좋은 환경 속에서 소통할 수 있는 게 진짜 감사하다. 재민 앞으로는 SNS로 이야기할 때 팬들과 직접 얼굴을 마주 볼 수 있는 방법이 생기면 좋을 것 같다. 텍스트로 전할 수 없는 표정이나 감정 표현이 있으니까. 지구 반대편에 있는 팬과도 영상 통화를 할 수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각자 도전해보고 싶은 콘텐츠가 있나? 지성 엔시티 드림의 일상을 보여주는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다. 촬영은 우리끼리 하고. 마크 <엔시티 라이프>라는 웹 예능이 있긴 했지만, 엔시티 드림 일곱 명이 같이 한 적은 없으니까 지성이 말대로 우리의 일상을 보여주는 라이브 방송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제노 멤버들이랑 다 함께 라디오 디제이도 해보고 싶다. 런쥔 저는 팬미팅이나 콘서트! 조만간 ‘엔시티 드림 쇼’라는 좋은 무대를 통해 여러분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 활동의 목표가 있다면. 해찬 요즘 들어 부쩍 하루 하루 순간의 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번 앨범 활동이 우리에게도, 팬분들에게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제노 지금까지의 앨범 모두가 하나하나 다 좋았지만 이번 앨범은 특히 더 애착이 간다.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만들기도 했고, 우리가 평소 해보고 싶었던 음악이나 퍼포먼스를 잘 담아낸 것 같다. 음악만큼이나 엔시티 드림만의 색다른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싶다. 천러 지금껏 보여드리지 않은 엔시티 드림의 숨은 매력을 마음껏 뽐내고 싶다. 지성 팬분들을 가까이서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런쥔 엔시티 드림이 가진 에너지를 마음껏 보여주고 싶다. 재민 더욱더 사랑 받는 엔시티 드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마크 ‘We Go Up’이라는 타이틀명에 담긴 메시지처럼 엔시티 드림은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성장하는 팀이라는 인상을 주고 싶다. 또 하나의 끝은 새로운 시작인 만큼, 엔시티 드림의 새로운 챕터를 보여주고 싶다. 자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
NCT 제노의 싱글즈 화보 이미지
재킷 아미.
NCT 천러의 싱글즈 화보 이미지
셔츠, 터틀넥 모두 캘빈 클라인 진.
NCT 마크, 런쥔,제노 해찬의 싱글즈 화보 이미지
마크 니트 베스트 비욘드클로젯, 재킷 오디너리피플. 런쥔 셔츠, 재킷, 팬츠 모두 문수권, 슈즈 오니츠카 타이거, 삭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제노 셔츠 꼼데가르송, 재킷 아크네 스튜디오, 팬츠 노앙, 슈즈 컨버스. 해찬 셔츠 문수권, 재킷 푸시버튼,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사진

목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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