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살려주는 컬러 베이스 레시피

단순히 매끈하게 정리된 피부 표현에서 그치지 않는다. 각각의 피부톤에 맞는 컬러로 건강하게 톤을 밝히는 것이 현명하다. 결, 빛, 톤 모두 살리는 컬러 베이스 선택법.
BY 에디터 전수연 | 2021.05.13
다시 돌아온 컬러 베이스 이번 시즌 피부 표현의 트렌드는 여전히 ‘래디언트’다. 물광, 윤광 등의 키워드와 함께 자체적으로 빛나는 피부를 만들어내는 것, 인위적으로 광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건강해 보이는 상태를 여전히 열망한다는 얘기다. 이전 방식대로라면 베이스 단계에서 피부 바탕을 화사하게 만들어놓고, 좀 더 가벼운 파운데이션을 추가했겠지만 지금의 베이스 루틴은 조금 바뀌어야 할 테다. 상황이 이전과는 달라졌기 때문이다. 지금은 어느 정도 커버를 하면서도 건조한 마스크 속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수분감이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제품이 마스크에 묻어나는 불편함을 최소화해야 한다. “마스크로 인한 피부 트러블은 모두가 경험해봤을 거예요. 그렇다고 맨 얼굴로 외출할 수는 없으니 칙칙한 피부톤은 잡으면서 결은 매끄러워 보일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죠.”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은주는 가장 빠르게 그리고 가볍게 톤과 결을 잡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컬러 베이스를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요즘의 컬러 베이스는 여러 단계의 베이스 루틴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스킨케어 단계까지 과감히 줄일 수 있을 만큼 업그레이드되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을 겸비하는 것은 필수 요소이고, 장시간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킨케어 성분을 추가해 수분 함량을 높인다. 특히 저마다의 피부톤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컬러의 폭도 넓어졌다. “본인 피부 컬러의 문제점을 알면 그에 맞는 컬러 베이스로 텁텁해 보이지 않게 더 밝은 피부톤을 완성할 수 있어요. 대체로 반대되는 색, 보색을 선택하는 것만 기억하면 돼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나겸은 세분화된 컬러 베이스로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톤을 밝혀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조언한다. 일반적인 파운데이션이 불투명한 색을 사용해 피부를 커버하고 색을 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컬러 베이스는 투명한 컬러 피그먼트를 함유해 빛을 분산시켜 가볍게 마무리된다. 덕분에 본연의 피부가 비치는 듯한 내추럴 글로우를 연출하기에 효과적. ‘하얗게’만 강조해 얼굴만 동동 떠 보이는 이질감을 낳는 일반적인 베이스의 단점을 적극 보완한 셈이다. 컬러 베이스를 내 피부인 것처럼 밀착시키는 법 먼저 본인의 피부톤이 어떤 컬러인지 파악하자. 예를 들어 피부 바탕은 하얀 편인데 볼 부위가 얼룩덜룩하게 빨갛다면, 붉은 기를 잡아줄 컬러 베이스를 선택한다. 스펀지를 이용해 얼굴 전체에 펴 바르되, 이때 촉촉한 상태의 퍼프를 사용하면 밀착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그다음 다크서클이나 입 주위는 브러시로 한 번 더 쓸어주면 두껍지 않게 맑은 피부 표현을 완성할 수 있다. 오후 시간에 유분기가 잘 올라오는 피부라면 투명 파우더로 한 번 더 고정하는 것도 방법.
내 피부에 맞는 컬러 베이스는?
피부톤에 맞춰 고른 컬러 베이스는 원래 본인 피부인 것처럼 자연스러우면서 피부톤의 문제점만 족집게처럼 커버한다.
생기 없이 푸석한 피부 평소 창백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 피치 컬러의 베이스가 제격이다.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혈색을 살려 원래 피부보다 반 톤 이상 밝아 보이게 만든다. 특히 핑크 텍스처의 베이스는 대부분 톤업 크림으로 느껴질 만큼 자연스럽게 스며 별다른 기술 없이도 바를 수 있다. 안색을 드라마틱하게 바꾸기보다는 피부 본연의 자연스러운 빛을 드러내고 싶은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1 샤넬 르 블랑 라이트 크리에이터 브라이트닝 메이크업 베이스 30ml 7만4000원. 2 로라 메르시에 퓨어 캔버스 프라이머 퍼펙팅 50ml 5만5000원. 3 더 히스토리 오브 후 천기단 화현 베이스 핑크 40ml 9만원.
칙칙하거나 노란 기가 도는 피부 피부에 노란 기운이 돌거나 웜톤을 뉴트럴 톤으로 바꾸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라벤더 컬러의 베이스. 별도의 포인트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편이라면 얼굴 전체에, 어두운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케어하고 싶다면 눈가, 콧방울, 입 주변 등 색소 침착이 되기 쉬운 부위에 소량씩 발라 안색을 밝힌다. 얼굴 전체에 펴 바를 경우 노란 기운이 쏙 빠져 쿨톤 색조를 올려도 어색함이 없다. 1 안나수이 프로텍티브 뷰티밤 26g 3만3000원. 2 조르지오 아르마니 UV마스터 프라이머 30ml 7만6000원. 3 데코르테 AQ 톤 퍼펙팅 프라이머 01 20g 5만5000원.
여드름 자국과 붉은 톤의 피부 녹색의 보색은 빨간색으로 붉은 기를 잡기에 효과적인 색이다. 홍조가 심하거나 여드름이 난 피부에 탁월하지만 얼굴 전체에 바르는 것은 금물이다. 자칫 너무 많은 양을 바를 경우에는 하얀 기가 많이 섞인 그린 베이스의 특성상 백탁 현상이 생긴다. 볼 부위가 붉은 편이라면 가장 고민인 부위를 기준으로 양옆으로 퍼뜨리듯 바르고, 유독 도드라지는 부위는 여러 번 얇게 레이어링해보자. 1 겔랑 르썽씨엘프라이머 30ml 7만7000원. 2 마몽드 코튼 베일 스킨 베이스 02 30ml 2만6000원. 3 오휘 얼티밋 브라이트닝 그린 프라이머 45ml 4만5000원.
어둡고 다크서클이 도드라지는 피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블루 컬러 베이스는 검붉은 다크서클이나 전체적으로 붉은 기가 심한 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에 적합한 색이다. 붉은 기를 잡는 초록색이나 노란 기를 밝히는 핑크색 베이스가 어색했던 사람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색으로 미세하게 톤을 밝혀 차분하고 안정되게 정돈한다. 군데군데 얼룩덜룩한 피부를 중화시켜 전체적으로 고른 피부톤을 연출할 수 있다. 1 메이크업 포에버 톤 업 퍼펙터 30ml 5만4000원. 2 3CE 백 투 베이비 메이크업 베이스 스카이 블루 30ml 1만8000원. 3 지방시 뷰티 프리즘 프라이머 N01 30ml 5만5000원.

사진

정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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