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의 초록 카페
주말을 맞아 훌쩍 떠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추천. 이국의 풍경을 닮은 정원이라면 어떨까?
BY 에디터 송혜민 | 2021.06.30더포레

네덜란드, 벨기에의 어느 시골마을을 떠올리게 하는 더포레. 유럽식 농장을 모티프로 젊은 농부들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농원 카페다. 온실과 오두막, 우드캐빈 등 다채로운 공간을 마련했다. 산책로 주변에도 여유로움이 한껏 느껴지는 테이블과 파라솔을 두고 손님을 맞이한다. 부지 자체가 넓어서 카페를 모두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산책이 된다.
건물 사이사이 자리한 정원에는 계절에 따라 벚꽃, 라벤더, 튤립과 허브, 야생화가 핀다. 식물원 부럽지 않은 규모의 온실 포레하우스에는 망고와 바나나, 콩 등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식물들도 구경할 수 있다. 인기 스폿인 우드캐빈은 주문과 동시에 현장에서 예약할 수 있고, 베이커리 카페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준급의 제과, 제빵 메뉴도 선보이니 꼭 맛보자.
위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두렁바위길 49-13 가격 햄치즈 허브빵 7000원 인스타그램 @thefore_4 문의 0507-1495-9297
히든플랜트

평범해 보이는 외관 너머에 놀랄 만한 정원이 있는 카페다. 입구부터 푸릇푸릇한 식물이 가득한데, 이곳의 트레이드마크는 뒤쪽으로 난 아늑한 정원이다. 두툼한 나무로 얼기설기 지어 올린 등나무 벤치와 밀짚 파라솔로 감성을 더한 방갈로 좌석 등 여러 콘셉트의 좌석으로 꾸몄다. 다소 투박하게 만든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름의 디테일이 있다.
둥근 모양의 선인장, 잎사귀가 뾰족한 열대 식물도 곳곳에 있어서 날씨 좋은 제주 혹은 동남아 같은 따뜻한 지방의 휴양지를 떠올리게 한다. 햇살이 근사한 날 파라솔 아래에서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카페 2층도 한쪽 벽면이 통창이라 기분 좋은 채광을 느낄 수 있다. 케이크와 빵, 각종 허브로 멋을 낸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메뉴도 여러 가지로 준비했으니 충분히 시간을 들여 공간을 즐겨보자.
위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경춘로 40 가격 크림비엔나 6000원 인스타그램 @hiddenplant.cafe 문의 010-5342-5075
카페 앙그랑

카페 앙 그랑은 용인의 용담 저수지 근처에 위치해 드라이브 명소로 사랑받는다. 별장처럼 지은 건물 안에 카페와 쇼룸이 같이 있다. 중정에는 계절별로 갈대와 핑크뮬리, 초록 잎사귀들이 자란다. 건물 처마 아래에 놓인 테이블에 가만히 앉아 있노라면 프랑스 남부 시골 지방의 한적한 저택으로 순간이동해 온 기분이다.
화려하게 피는 꽃이나 울창한 나무는 없지만 소박한 식물들이 있어서 사진보다는 실제가 더 우아하게 보인다. 카페 뒤편으로는 잔디밭이 펼쳐지고 시야를 가로 막는 장애물이 없어서 저 멀리 푸르른 산도 조망할 수 있다. 카페를 제외하면 주변에 이렇다 할 볼거리는 없지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케치1993의 오프라인 쇼룸과 함께 운영되고 있어서 그 자체로도 찾아볼 만한 곳이다.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원양로124번길 82 가격 크림라떼 9500원 인스타그램 @en.grains 문의 070-883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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