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부츠의 정석
카우보이가 신던 웨스턴 부츠의 거칠고 분방한 멋을 한껏 끌어올린 에트로의 스웨이드 부츠를 탐했다.
BY 에디터 최원희 | 2021.10.14패션 아이템이 된 웨스턴 부츠

1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살아남은 부츠는 수많은 역사를 거쳐 패션으로 부활했다. 지금의 커스텀 디자인 영역으로 확대되기까지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로는 존 웨인, 발렌타인 화보에서 장난스러운 카우 걸로 변신한 마릴린 먼로, 폴로 경기에서 데님 팬츠 위에 웨스턴 부츠를 매치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다이애나 비 등이 있다.
웨스턴 부츠의 패턴

사실 웨스턴 부츠는 기능에 충실한 신발이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부츠는 발을 보호하기 위해 탄생했다. 1865년 남북전쟁의 종식과 함께 시작된 무려 1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소를 몰고 전국을 횡단하던 카우보이는 발을 보호하기 위한 높은 목과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 쉽게 벗을 수 있는 넓은 폭, 거친 소몰이에서 말안장의 양옆에 달린 등자에 발을 쉽게 넣기 위한 뾰족한 앞코와 발을 고정시키기 위한 높고 비스듬한 굽이 달린 신발 제작을 의뢰했다.
왜 에트로인가

이미지 출처 : 에트로 인스타그램 @etro
카우보이 부츠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으로 변모했지만, 에트로는 브랜드의 상징을 더함으로서 차별점을 뒀다. 웨스턴 부츠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브랜드의 시그니처 패턴인 페이즐리 문양을 자수로 새겨 넣은 것. 오랜 시간을 거슬러온 웨스턴 부츠의 분방하고도 클래식한 멋을 끌어올리기에도 적합하다.
에트로 부츠 언박싱


먼저 슈 박스 디자인에 페이즐리 패턴을 장식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부각했다. 부츠에는 스웨이드 소재 특유의 거칠고 투박한 느낌으로 카우보이 부츠의 유래를 담았다. 착용 시 편리함을 고려한 넓은 폭과 스트랩, 뾰족한 앞코도 빼놓을 수 없다. 새로운 디자인의 출현이 이어지면서 전통적인 부츠의 모습이 잊혀져 가는 요즘, 가장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찾고 있다면 에트로의 스웨이드 부츠만 한 게 없다.
에트로 스웨이드 부츠 17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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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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