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S/S 시즌 트렌드
서울 디자이너들이 제안한 2022 S/S 시즌의 트렌드 2.
BY 에디터 최원희 | 2021.11.09BACK TO THE NATURE

예술가들에게 자연의 신선한 활력과 변화 무쌍한 움직임은 끝없는 영감의 원천으로 작용해왔다. 오랜 시간 서울패션위크를 이끌어오고 있는 디자이너 고태용과 박윤수, 박윤희는 자연에 주목했다. 비욘드 클로젯을 전개하는 디자이너 고태용은 건강한 삶과 정신을 만드는 오가닉 라이프를 컬렉션에 투영했다. 자연에서 영감 받은 소재와 컬러, 생활 방식을 프레피 스타일과 조합해 위트 있게 풀어냈다. 빅팍의 디자이너 박윤수는 풀잎 향기가 가득한 정원, 바다 내음이 물씬 풍기는 선박 등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패턴으로 묘사했다. 그리디어스를 운영하는 디자이너 박윤희는 전설적인 도시 아틀란티스의 신비를 담았다. 옷 위에 그려진 바다 생물이 컬렉션에 생기를 더한다. 바닷속 아름다운 생명체를 보호하자는 취지다.
BE MYSELF

정답은 언제나 내면에 있다. 노앙, 라이, 비뮈에트, 프레노서울은 자신에게서 S/S 시즌에 대한 해답을 내렸다. 노앙은 브런치 룩 콘셉트를 업그레이드했다. 브런치를 먹으러 나가는 브랜드의 크루를 상상했다. 노앙 크루라면 분명 캐주얼한 스타일로 거리를 활보할 테니, 스포티 무드는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라이는 아름다운 시절을 의미하는 ‘벨에포크’를 주제로, 팬데믹 상황을 벗어나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거란 믿음을 담았다. 비뮈에트는 일상적으로 경험해오던 방식을 벗어남으로써 내안의 또 다른 자아를 일깨운 컬렉션을 내놓았다. 로맨틱한 요소는 그대로다. 프레노 서울은 자신만의 페르소나를 만들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다양성을 조명해 미니멀한 실루엣에 개성을 담았다.
GREEN PROJECT

환경오염을 막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단연 생산을 멈추는 거겠지만, 우리는 언제나 새로움에 목말라 있지 않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지금 환경보호를 위해 취해야 할 태도다. 해외에서는 이미 활발한 친환경 움직임이 국내 브랜드에서도 발견된다. 비건 타이거는 ‘지구인 패션쇼’라는 주제로 식물성 소재와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했다. 사회가 요구하는 규율에 얽매이지 않는 아나키한 감성의 1980년대 뉴로맨틱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얼킨은 실제 회화 작품을 업사이클링한 가방을 시그너처 아이템으로 내세웠다. 신진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재능 순환까지 실현되는 일석이조의 아이디어다.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한 홀리넘버세븐도 있다. ‘변화는 우리 손에 달렸다’라는 캐치프레이즈의 연장선으로 친환경 소재를 최대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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