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코어, 진피 밀도를 높여라 1
피부 밀도를 책임지는 진피층을 공략해야 느슨해진 탄력이 되살아난다. 얇아진 진피층을 탄탄하게 강화하는 법.
BY 에디터 차진주 | 2021.11.16
약해진 피부 코어, 진피층을 공략하라
얼굴이 얼얼해질 정도로 날씨가 추워지면 피부가 힘을 잃는다. 매일 반복되는 속땅김은 물론 확연히 느껴지는 느슨해진 탄력은 피부 코어가 무너졌다는 신호. 피부 코어는 외부 자극이나 영향에도 흔들림 없이 견고한 그물망과 같다. 즉 피부를 지탱하는 그물이 튼튼해야 탄력 넘치는 피부를 지킬 수 있다. 흐트러짐 없는 탄력을 위해 주목해야 할 존재가 있다. 바로 피부의 바깥막인 표피층 아래에 위치한 진피층이다. 우리의 피부는 가장 바깥쪽에서부터 표피층, 진피층 그리고 피하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진피는 표피의 14~20배의 두께로 피부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아도 쉽게 흐트러지지 않도록 표피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중심을 잡아주는 피부 코어를 위해 진피층을 탄탄하게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그중에서도 진피층의 밀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진피층은 유두층과 망상층으로 구성되며 망상층은 진피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층으로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으로 채워져 있다.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는 피부 탄력을 견고하게 지켜주는 단백질 성분이다. 피부가 처진다고 느끼는 것은 바로 진피층의 밀도가 떨어져 피부 두께가 얇아졌기 때문. 표피보다 많으면 40배나 두꺼운 층인 진피층의 콜라겐 섬유와 탄력 섬유인 엘라스틴이 줄어들어 밀도가 약해지면 피부는 쉽게 탄력을 잃는다. 피부에 힘을 가했을 때 형태가 바로 복원되지 않는다면 진피층의 밀도가 견고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 평소 진피층을 약하게 만드는 요인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다.
피부 진피 내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에 포도당과 과당이 결합하는 당화 현상을 일으켜 탄력 저하 현상을 촉진한다. 또 불규칙한 수면 패턴과 부족한 수면 시간은 진피의 피부 밀도를 직접적으로 저하시킨다. 피부가 재생되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깨어 있다면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정상적으로 생성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든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두 가지 환경에 대부분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은 쉽게 피부코어가 무너지고 탄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빠르게 경험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수분 손실이 배가되는 겨울철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면 피부 탄력저하가 가속화되기 십상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열심히 바르고 꾸준히 관리해도 제자리라면 피부 코어를 담당하는 진피층을 공략하는 법을 실천해보자.

진피층의 수분 탄력을 채워라!
흔히 잘 알고 있는 히알루론산은 자기 무게의 무려 1000배의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 속 수분을 유지시키는 휴멕턴트 성분이다. 히알루론산은 진피층에서 콜라겐, 엘라스틴과 그물처럼 얽혀 있어 탄력을 관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히알루론산은 콜라겐과 엘라스틴 사이에 위치해 두 성분의 결합조직을 생성하는 일을 한다. 즉 진피층의 탄력섬유를 쫀쫀하게 만드는 접착제라고 할 수 있다. 진피층의 히알루론산 양이 충분해야 피부에 볼륨감이 유지되고 피부 밀도가 탄탄하게 유지된다. 40대 이후가 되면 체내 히알루론산 보유량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피부가 수분을 보유하는 능력이 떨어져 쉽게 건조해지고 탄력이 저하되는 이유다. 탄력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진피층에 히알루론산을 공급해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첫 단계다.

탄력 접착제, 저분자 히알루론산
히알루론산은 보통 부족한 수분을 충전하는 보습 성분으로 인식된다. 이는 주로 히알루론산 성분의 화장품이 탁월한 보습력을 강조하기 때문. 시중에서 판매되는 히알루론산 화장품은 크게 고분자와 저분자로 나눌 수 있다. 고분자 히알루론산은 피부 바깥쪽에 위치한 표피층에 흡수되어 촉촉한 피부결을 만든다. 속땅김이 느껴지는 피부에 사용하면 즉각적인 수분감과 함께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즉 건조한 피부를 위한 수분 솔루션에 적합하다. 반면, 저분자 히알루론산은 작은 크기로 쪼개 진피층까지 흡수력을 높인 성분. 엘라스틴과 콜라겐 조직의 결합을 촉진해 탄력을 증진하는 안티에이징 효과를 볼 수 있다.
느슨해진 탄력이 고민이라면 고분자보다 저분자 히알루론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평소 진피층의 건강한 히알루론산을 지키고 싶다면 피부에 건조한 환경을 피하는 것이 최선. 클렌징은 2분 이내로 끝내는 것이 좋고 뜨거운 물 사용은 자제하자. 잠을 잘 때는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조절하고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카페인 섭취는 줄이고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셔줄 것.
피부 탄력 높이는
히알루론산 아이템
저분자 히알루론산이 피부 깊숙이 스며들어 수분 탄력을 쌓는다.

1 닥터지 하이드라 아쿠아 캡슐 에센스 탄성 리포좀 기술을 적용해 좁은 틈까지 보습을 채우는 11가지 히알루론산이 수분 밀도를 끌어올린다. 17가지 아미노산이 피부에 탄탄한 보호막을 씌워 맑고 촉촉한 피부가 오래 유지된다. 50ml 4만3000원.
2 리얼베리어 액티브 브이 리프팅 앰플 크기가 다양한 10가지 복합 히알루론산과 고농축 이데베논 성분이 느슨해진 피부 탄력을 케어한다. 독자적인 세라마이드가 적용된 피부 장벽 기술이 수분 증발을 방지한다. 30ml 3만3000원.
3 하다라보 히아풀베리어 피에이치 밸런싱 토너 특허받은 하다라보의 500da 이하의 저분자 히알루론산이 속보습을 충전하고 필라그린 부스터와 세라리포좀이 무너진 수분 장벽을 건설한다. 마일드한 성분으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400ml 2만5000원.
4 CNP Rx 블루 마이크로리프트 하이드라 세럼 피부에 필요한 핵심 피부 영양 성분을 녹인 CYTO COMPLEX™가 피부 본연의 힘을 강화하고 저분자 히알루론산이 촘촘하게 미세 보습을 충전한다. 50ml 18만원.
5 메디힐 바오밥 수딩 수분 크림 피부 위에서 터지는 세라마이드 캡슐과 자석 원리를 적용한 저분자 히알루론산이 효과적인 수분 흡수를 돕는다. 100ml 3만원.
사진
주용균 이기현
일러스트
신미영
모델
권세은
스타일리스트
심예빈
헤어&메이크업
유은주
도움말
오가나(오가나셀 피부과 의원 대표원장) 김홍석(와인피부과 원장) 이수현(퓨어피부과 원장) 박혜정(미르테바이혜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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