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보를 잇는 클래식 백
실용성과 트렌드를 탑재한 루이비통의 야심작. 새 시대에 걸맞은 도핀 백이 돌아왔다
BY 에디터 김명민 | 2021.12.16200년의 역사

1 창립자 루이 비통의 포트레이트. 2 초창기 루이 비통의 모습. 직원들이 당시 대표 아이템인 트렁크와 함께 서있다. 3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한 모노그램 백. 4 어네스트 헤밍웨이를 위해 제작된 맞춤 트렁크.
올해는 루이 비통에게 특별한 해다. 창립자인 루이 비통이 태어난 지 2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 때문. 기나긴 역사를 자랑하는 루이 비통은 사실 트렁크를 기반으로 시작한 브랜드다. 1800년대는 둥근 형태의 트렁크가 일반적이었는데, 여러 층으로 쌓을 수 있는 사각 디자인을 고안하며 트렁크계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왕가는 물론 귀족 층의 트렁크를 담당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고 그로 인해 수많은 모조품이 생겨났다. 이 시점부터 루이 비통은 독자적인 패턴 연구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아들 조르주 비통이 아이코닉한 모노그램 캔버스를 완성한다. 시간이 흐른 후, 이동 수단의 발달을 계기로 브랜드는 또 한 번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핸드백, 슈즈, 시계, 액세서리 등 수많은 아이템을 다루며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
스타가 선택한 가방

1 ‘3초 백’이라고 불리게 된 루이 비통의 백과 오드리 햅번. 2 키폴 백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재클린 케네디. 3 코코 샤넬의 의뢰한 엘마 백의 실루엣. 4 커스텀한 루이 비통의 백팩을 맨 칸예 웨스트.
루이 비통은 많은 셀러브리티의 사랑을 받아왔다. 꽤 오래 전부터 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재클린 케네디의 여행 가방으로 선택받은 키폴 백과 오드리 햅번이 유행을 선도하게 된 작은 키폴 디자인의 스피디 백까지. 여성들의 워너비였던 아이코닉한 스타들이 사용하며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또 디자이너 코코 샤넬 또한 루이 비통에 가방을 의뢰하기도 했는데, 알마 백이 그것이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춘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뮤지션 칸예 웨스트 또한 루이 비통의 대표적인 팬 중 하나. 커스텀 제작을 통해 퍼스널 아이템을 즐겨 사용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와 협업해 스니커즈를 제작하기도 했다.
도핀 백 발전 과정

여행용 가방으로 시작했던 만큼, 루이 비통은 특히 실용적인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키폴, 스피디, 알마 라인은 모두 널찍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하지만 손으로 쥐어야 하는 토트 백 디자인으로 데일리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한 감도 있겠다. 어깨에 살포시 걸치는 숄더 백이 요즘 트렌드에 더 어울리는 것이 사실. 2년 전 리조트 컬렉션을 통해 선보인 루이 비통의 도핀 백은 요즘 시대에 가장 적합한 클래식 백이라고 칭해도 좋겠다.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1967년 출시한 플랩 백인 삭 도핀을 재해석했는데, 투 톤 컬러의 모노그램 패턴 조합에 마그네틱 클로저와 체인 스트랩을 더해 현대적인 모습으로 변모시켰다. 끈의 길이를 조절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것은 물론 분리되어 있는 내부 공간은 수납력을 자랑한다. 그뿐 아니라 미니 사이즈, 자카드 버전 등 더욱 다채로운 스타일로 준비되어 선택의 폭 또한 넓다.
셀럽들의 스타일링 팁

도핀 백은 많은 셀러브리티의 선택을 받았다.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선미의 블레이저 룩과 같은 모던한 스타일부터 헤일리 비버의 워크 웨어, 니나 도브레브의 스포츠 스타일까지 안성맞춤이다. 이때 스트랩과 체인을 활용해 분위기의 변주를 주는 것이 좋겠다. 넉넉한 실루엣의 옷에는 레더 스트랩을 확장해 전체적으로 여유로운 통일감을 주고, 룩에 안정감이나 무게감을 더하고 싶다면 체인 스트랩을 활용하거나 몸에 딱 달라 붙일 수 있게 레더 스트랩을 짧게 조절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도핀 백과 가장 잘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은 바로 롱 코트. 엠마 스톤이나 클로이 모레츠처럼 부드러운 캐시미어 코트와 함께 클래식한 겨울 스타일링을 연출하면 베스트!
세부 영역 탐구
도핀 백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인 실용성을 직접 확인해봤다. 분리되어 있는 내부 공간은 취향에 맞게 수납하여 사용하기 좋겠다. 또 길이 변형이 가능한 스트랩은 옷의 부피나 스타일에 따라 자유로운 변형을 시도하고, 무거운 체인 스트랩은 레더 스트랩과 레이어링 하거나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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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루이 비통,www.lvmh.com,www.louisvuitton.com,www.instagr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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