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챠밍과 판타스틱 뉴 이어

벌써 시즌3를 맞은 허챠밍표 밀키트.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판타스틱한 새해를 맞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BY 에디터 송혜민 | 2021.12.11
‘판타스틱 뉴 이어!’라는 슬로건이 새롭다. 어떤 의미인가? 보통 ‘해피 뉴 이어’라고 새해 인사를 하지 않나.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풍성해지기를, 연말이 조금 더 특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작년 크리스마스와 연말엔 조용히 집에서 보냈다. 이제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완료했고, 상황이 나아지고 있으니까 근사한 연말과 새해를 맞이했으면 한다. 마이셰프와 라이프멘터리가 함께하는 허챠밍 밀키트가 벌써 시즌3를 맞았다. 나폴리탄 스파게티와 바닐라빈 뱅쇼를 준비했다. 나폴리탄 스파게티는 허챠밍 채널에서도 효자 콘텐츠다. 여러 번 보러 오는 시청자들도 많다. 그 영상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고 싶었다. 바닐라빈 뱅쇼도 작년에 영상으로 선보였던 레시피를 재현했다. 뱅쇼는 겨울이 되면 꼭 끓여 마시는데, 바닐라빈을 넣어봤더니 너무 맛있더라. 그래서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던 메뉴다. 홈파티에 좋은 메뉴인 것 같다.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것을 즐기고, 유튜브 콘텐츠로 만들기도 좋아한다. 허챠밍 채널의 분위기를 이끄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 꽤 오랫동안 할 수 없었다. 집에 누군가 초대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시기였으니까. 타투 작업실로 쓰던 곳을 새로 단장해서 유튜브 작업실로 만들었는데, 다시 친구들을 초대해볼 생각이다. 맛이 제대로 구현됐다고 생각하나?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재료는 다 넣었다. 나폴리탄 스파게티에는 기본적으로 피망, 블랙 올리브, 양파, 소시지만 들어가도 맛있다. 옥수수 알갱이나 그린빈을 첨가해서 더 허챠밍스럽게 만들었다. 바닐라빈 뱅쇼도 마찬가지다. 좋아하는 과일을 넣으면 되는데, 나는 파인애플을 꼭 넣는다. 맛을 깊게 만들어준다. 뱅쇼는 향신료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메뉴다. 그런데 팔각이나 시나몬, 통후추 같은 걸 시장에서 구입하려면 꼭 묶음으로 사야 해서 부담스럽다. 그래서 딱 필요한 만큼만 넣어서 알맞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사실 바닐라빈이 굉장히 고가의 재료라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이게 들어가야 허챠밍의 뱅쇼라고 할 수 있다. 바닐라빈 유무가 맛에 엄청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강력히 주장해서 포함시켰고, 시럽도 메이플 시럽으로 넣었다. 비싼 재료를 아낌없이 쓴 밀키트다. 뱅쇼를 끓이면 다음 날 아침까지 향긋한 냄새가 집 안에 가득해서 너무 행복하다. 두 가지 메뉴를 맛있게 먹는 팁을 추천한다면? 더 더할 게 없을 만큼의 구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도 아쉽다면, 나폴리탄 스파게티에는 생피망으로 대체해보기를 권한다. 신선한 풍미가 더해진다. 타바스코 소스를 약간 넣어도 좋고. 뱅쇼에는 통후추 알갱이를 조금 더 추가하면 따뜻한 기운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위) 허챠밍 나폴리탄 스파게티(2인분) 스파게티, 소스, 양파, 소시지, 스위트콘, 양송이 슬라이스, 블랙 올리브, 청피망, 그린빈, 버터. 1만3900원. (아래) 허챠밍 바닐라빈 뱅쇼(1인분) 자몽, 귤, 파인애플, 메이플 소스, 시나몬 스틱, 팔각, 바닐라빈, 통후추. 1만900원.
지난 시즌 메뉴 중 연말 파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한다면 어떤 것이 좋을까? 시즌2에 선보였던 바냐카우다 플래터. 원하는 재료는 뭐든지 추가할 수 있고, 나폴리탄 스파게티에 들어있는 소시지를 찍어 먹을 수도 있으니까. 식전 빵을 낼 때 같이 준비하면 애피타이저로 충분하다. 홈파티를 열 때 빼놓지 않는 소품이 있나? 파티를 하면 당연히 술을 한 잔씩 하게 된다. 자리도 옮기고, 분위기가 무르익다 보면 잔이 섞이기 일쑤인데, 작은 스티커나 리본을 준비해서 각자의 이름표처럼 활용하면 좋다. 저렴한 유리잔이라면 글라스 마커로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봐도 재미있다. 사소한 포인트인데 파티 분위기를 내기에 이만한 이벤트가 없다. 인스타그래머블하기도 하고. 이번 시즌 함께하는 와인, 코넌드럼 레드도 궁금하다. 평소 와인을 즐기는 편이다. 코넌드럼 레드는 살찐 포도의 맛이 느껴진다. 향과 맛이 풍성하다는 말이다. 라즈베리, 블랙베리, 블랙커런트 같은 검붉은 과실 향이 진하고, 맛은 달지 않으면서 향이 달콤해서 기분이 좋아진다. 저 깊은 곳에서 오래된 나무 향도 올라오는데 기름진 음식과 궁합이 딱이다. 스테이크나 묵직한 소스의 스파게티처럼 파티 음식과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올해가 가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이 있나? 우선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 번은 꼭 하고 싶다. 콘텐츠로 만들어볼 생각도 있다. 작년에는 친구들이랑 줌으로 만나서 송년회를 했었다. 그때 질문을 던지고, 독자가 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을 한 권 샀다. 랜선으로 친구들이랑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굉장히 뜻깊었다. 올해는 얼굴을 마주하고 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내년에 계획하고 있는 콘텐츠가 있나? 밀키트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구상해뒀던 동화책 삽화 작업이다. 친구가 동화를 쓰고, 내가 삽화를 그리기로 했다. 최근에 너무 바빠서 잠시 미뤄뒀었다. 그 작업을 빨리 하고 싶고, 레시피북 제작도 도전해보고 싶다. 다음 밀키트는 또 언제 만날 수 있을까? 아직 구체적으로 기획한 건 없지만, 내년 봄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봄나물을 이 용했던 영상의 반응이 무척 좋았다. 가능하다면 봄에 다시 밀키트를 내놓을 것 같다.
연말 홈파티의 완성,
코넌드럼 레드 by 나라셀라
원산지 캘리포니아 품종 레드 블렌드(진판델,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외) 바디감 Medium Body 추천 페어링 바비큐, 닭갈비, 살라미, 햄버거 등 나파밸리와 샌타바버라, 몬테레이 지역의 포도를 골고루 블렌딩해 품질이 뛰어난 와인이다. 수수께끼라는 의미의 ‘코넌드럼(Conundrum)’이라는 이름처럼 블렌딩 비율은 철저히 비밀에 부치기로 유명하다. 적당한 바디감과 산미, 부드러운 질감이 입안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선사한다. 어떤 음식과 조합해도 좋은데 특히 매콤한 소스가 곁들여진 파스타나 묵직한 스테이크 등과 탁월한 조화를 이룬다.
허챠밍 밀키트 구매 인증 이벤트
기간 11월 26일부터 12월 말까지 내용 허챠밍 밀키트 구매 인증 고객 대상 코넌드럼 레드, 화이트 와인 기존 할인가 대비 추가 5% 할인(슈퍼콘 사용 제외) 및 오로라 글라스 1pcs 증정 판매처 와인픽스 어반아울렛 성수점, 부산점, 양평점

사진

안건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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