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혁을 완성하는 것
몬스타엑스 민혁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좋아하는 것으로 스스로에게 확신을 주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힌다. 점점 넓고 선명해지는 민혁의 세계.
BY 에디터 전수연 | 2021.12.20
톱과 재킷,
카디건 모두 프라다.
첫 만남 처음 무언가를 마주한 순간은 늘 설레고 떨린다. 오늘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감회가 남다른 건 여러 가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2022년에 공개될 첫 사진이자, 30대를 시작하는 화보다. 지금 이 시간을 돌이켜보고 싶을 때마다 <싱글즈> 1월호를 펼칠 것 같다. 그때의 마음은 어땠는지, 내 모습은 어땠는지 되돌아볼 수 있게.
새로운 인연 더바디샵 화이트 머스크 향수와 함께했다. 어색한 만남은 아니다. 익숙한 제품이고, 머스크 향 자체도 즐긴다. 속이 투명하게 비치는 보틀에는 그보다 더 퓨어한 향이 담겨 있다. 향을 맡고 있으면 ‘평온한 금요일 오후의 하늘’이 떠오른다. 유유히 흘러가는 시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느낌이 향수와 비슷하다.

톱과 팬츠, 슈즈 모두
보테가 베네타.
선물한다면? 최근 개인적으로 진행하던 네이버 NOW. <보그싶쇼>라는 프로그램이 1년 3개월 만에 끝났다. 긴 시간 함께 작업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해준 작가님들에게 모두 전해드리고 싶다. 포근한 향과 함께 힐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투명한 보틀처럼 프레시한 향을 남기는 더바디샵의 화이트 머스크. 크루얼티 프리의 합성 머스크 향과 은방울꽃, 재스민 추출물이 섬세하게 믹스되었다. 더바디샵 화이트 머스크 오 드 퍼퓸 30ml 3만9000원.
톱 율리우스, 코트와 베스트, 팬츠 모두 앤 드뮐미스터 by 아데쿠베.
고마운 시간 지난 10월, <보그싶쇼>의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 매주 자신의 미래, 회사 생활, 연애 등 예측 불가한 고민을 듣고, 아이돌이 아닌 인간 민혁의 입장에서 솔직한 조언을 했다. 일이라기보다는 친구들과 랜선으로 수다 떤 느낌이다. 누군가에게 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터놓기도 하고, 누구보다 먼저 기쁜 소식을 알려주는 등의 사연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케이프와 톱, 셔츠 모두 셀린느
by 에디 슬리먼, 네크리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8년 차 꿈만 좇기보다 현실에 만족하면서, 잘 해낼 수 있는 것들을 더 생각하며 꾸준히 달리다 보니 지금까지 온 것 같다. 데뷔 이래로 거의 모든 무대나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는 이유다. 지금을 기준으로 더 보완해야 할 것, 발전시켜야 할 것에 집중한다.
단단한 마음 가수라는 직업은 노래, 춤, 외모, 매력 등 다양한 요소가 충족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자기 자신을 믿는 확고한 마음가짐이 0번이 되어야 이후에 모든 것들이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몬스타엑스처럼 아이돌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다.

니트 카디건 카사블랑카.
10번째 [ONE OF A KIND]에 이어 5개월 만에 10번째 미니 앨범을 냈다. 숫자만 봐도 그동안의 역사를 대변하는 것 같다. 멤버 주헌이 디렉팅한 두 번째 앨범인데, 정규 3집 [Nobody Else]로 첫 자작곡을 선보였던 형원이 이번에는 ‘Mercy’를 실었고, 꾸준히 랩 메이킹을 해오던 아이엠은 ‘Autobahn’과 ‘Just love’를 수록했다. 이번에는 멤버들이 곡의 80% 이상을 직접 작사, 작곡한 만큼 [No limit]은 어떤 상황에서도 한계 없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몬스타엑스의 정체성을 담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재킷과 카디건, 톱과
팬츠 모두 프라다.
셔누의 빈자리 군 입대한 멤버 셔누 없이 5인조로 활동했다. 팀에서 보컬과 퍼포먼스를 담당하던 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5명의 실력을 더 늘리고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파워풀한 존재감의 주헌, 시원한 가창력을 가진 기현, 안무 장인 형원, 카리스마 있게 랩을 하는 아이엠까지. 각기 다른 매력의 5명이 조화를 이뤄 시너지를 만들었다.
5관왕 2주간의 활동을 통해 SBS MTV, SBS FiL <더쇼> 2관왕부터 MBC M, MBC 에브리원 <쇼! 챔피언> 2관왕, KBS2 <뮤직뱅크>까지 1위 트로피를 휩쓸며 첫 음악 방송 5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자신감 있는 행보로 세상을 향해 직진하겠다는 몬스타엑스의 패기가 통한 것 같아 기쁘고 뿌듯하다.

재킷과 팬츠 라프 시몬스
by 무이, 톱 릭 오웬스.
3년 만에 월드 투어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워싱턴 D.C, 애틀랜타, 마이애미에서 진행되는 ‘징글볼’ 투어에 참석한다. 미국 유명 라디오 방송국 ‘아이파트 라디오’가 주최하는 징글볼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연말 최대 콘서트다. 코로나19로 해외 활동이 제한되다가 드디어 해외의 몬베베를 만난다. 아직 그 현장이 상상이 되진 않는다. 국내에서도 최근 몇 차례 공연을 하긴 했지만, 환호성 없이 박수만 받았다. 귀가 얼얼할 정도로 콘서트장을 꽉 채운 관객들의 함성이 그립다.

향수 한 병에 담긴 향과 이를 통해
뿜어내는 에너지가 나를 더 나답게
깨운다. 신선하면서도 센슈얼한
향이 특징인 화이트 머스크 퍼퓸.
더바디샵 화이트 머스크 오 드 퍼퓸
30ml 3만9000원.
톱 스테판 쿡 by 분더샵.
‘THE DREAMING’ 투어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발매되는 앨범명이다. 미국에서 처음 선보였던 [ALL ABOUT LUV]로 국내외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에 버금가는 결과물을 보여주고 싶어 몬스타엑스의 색깔을 10곡에 가득 담았다. 투어와 앨범 활동 중간중간에 미국 방송, 라디오, 행사 등도 잡혀 있다. 준비 기간이 길진 않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최선의 작업물을 뽑아내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새 신발, 새 옷이 좋은 것처럼 팬들도 새로운 무대를 좋아할 거라 생각해서다. 어딜 가서도 다음을 준비하는 것이 우리 팀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휴대가 용이한 롤-온 타입 향수는 알코올 없이 순수한 프래그런스 오일로 이루어졌다. 손목, 귀 뒤, 목 주변 등 머스크 터치를 느끼고 싶은 부위에 톡톡 두드려 바른다. 더바디샵 화이트 머스크 퍼퓸 오일 롤-온 8.5ml 1만9000원.
재킷 라프 시몬스 by 무이.
영화 <몬스타엑스: 더 드리밍> 멤버별 독점 인터뷰부터 미국 활동기, 팬들을 위한 스페셜 무대 영상, 몬스타엑스를 오랜 시간 봐온 스태프들의 이야기까지 담은 솔직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팬들이 볼 수 없었던 비하인드 신이 있어 더욱 스페셜하게 느껴질 것 같다. 특별 상영 이벤트 회차 좌석은 예매 오픈 5분 만에 매진되었다고 들었다. 감개무량하다.
힘들고 지칠 때 물론 있다. 이번 미국 정규 앨범과 한국 미니 앨범, 영화까지 한 번에 준비했다. 상상했던 것보다 힘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준비가 탄탄했기 때문에 연이은 활동도 할 수 있고, 계속해서 팬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몬베베가 보내는 뜨거운 사랑이 있기에 계속해서 달릴 수 있는 것 같다.

톱 랑방 by 분더샵,
팬츠 아미리.
2021년은 ‘더 해볼걸’ 하는 후회가 없는 해다. 그만큼 모든 걸 쏟아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해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으며 주어진 것들을 열심히 해낼 거다. 그 사이사이에 사소하지만 작은 행복, 소중한 추억들도 가득 채워졌으면 좋겠다.
사진
주용균
스타일리스트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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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흥권(살롱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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