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릭스가 지금 표현하는 것
필릭스는 가지고 있는 사랑, 즐거움, 행복을 테마로 한 인류애와 다양하고도 새로운 모습을 잔뜩 표현하고 싶다.
BY 에디터 이숙경 | 2022.01.20
재킷 폴스미스, 톱 설밤 by
아데쿠베, 이어링과 십자가 네크리스
크롬하츠, 체인 네크리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그 아래 펜던트 네크리스 논논,
가운데가 뚫린 펜던트 네크리스 느린
취향, 타원형 참이 달린 롱 네크리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촬영장에 들어오자마자 모든 스태프들에게 연신 허리를 굽히며 밝게 인사하는 인간 비타민 필릭스. 전날 멋진 사진이 나올 수 있도록 식단 조절을 했다며, 얼굴이 붓지 않도록 대기 중에도 졸음 방지용으로 음악을 듣는다. 스트레이 키즈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비현실적인 비주얼과 콘셉트 장인의 면모를 보여준 매력 넘치는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언제나 중심에서 키 비주얼(Key Visual) 역할을 했던 필릭스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오프(Off)에서는 소년 같은 해맑은 모습을 부각시켰다면, 온(On)에서는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반전 카리스마와 그의 아이덴티티인 동굴 저음보이스가 심장을 두드린다. 최근 골든 디스크 시상식의 ‘울프강’ 무대에서 댄서들의 등을 뛰어넘는 등 고난도의 다양한 퍼포먼스가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함께 무대를 준비했던 스테이와 스태프들과의 기억 하나하나가 소중하다는 필릭스가 명장면으로 꼽았던 부분이다.
항상 주변 사람들과 스테이(팬덤)의 사랑을 온전히 느끼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필릭스는 이러한 활동 경험을 통해 성장하려 한다. 성숙하고 자신감 있게, 새로운 모습을 가능한 많이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를 충전한다. “화보를 보게 될 스테이의 반응이 너무 궁금해요. 제가 보여드릴 서프라이즈한 모습 중 하나가 될 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웃음).” 평소 귀엽고 따뜻하며 부드러운 오라가 두드러졌던 그의 새로운 얼굴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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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네크리스 모자이크 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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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FP에서 ENFJ로! ENFP는 사교적인 성격으로 자유로운 영혼에 개성적이며,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능력이 있는 유형이라 어느 정도 나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ENFJ는 ENFP와 비슷하지만 사람들의 생각을 존중하며 대화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서 좀 더 주변에 밀접하게 영향을 주는 사람이라고 느꼈다. 그리고 이런 특징은 내가 좀 더 성숙해졌다는 의미가 아닐까.
예를 들어 숙소 이사 후 생활 습관이 바뀌었다. 일찍 자고 운동과 산책을 많이 한다.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챙기게 됐고, 무엇보다 좀 더 계획적인 사람이 된 것 같다. 주변 사람들의 고민에 귀를 기울이고 위로와 에너지를 주면서 스스로도 힘을 얻는다. MBTI는 검사할 때마다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고, 지금 MBTI도 언제 달라질지 모르지만 현재는 ENFJ의 이 성향이 마음에 든다(웃음).
베이킹은 즐거워 가장 자신 있는 베이킹은 브라우니와 쿠키. 멤버들과 아직 케이크에 도전해보지 않았는데, 케이크를 만들어서 주변의 고마운 분들과 나눠 먹고 싶다. 마침 2월에 밸런타인데이가 있으니 다크 초콜릿으로 만든 초코칩 쿠키도 구워서 진한 커피와 함께 선물하면 기쁨이 배가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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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보이 어릴 때부터 달달한 것들을 좋아했다. 그래서 베이킹을 좋아하는지도. 성당에서 밸런타인데이 때 초콜릿과 편지를 많이 받았던 기억이 있다. 물론 받는 만큼 나도 주변 친구들에게 초콜릿을 선물했다.
뽁아리(BbokAri) 스트레이 키즈의 동화 캐릭터 중 나의 캐릭터다. 작년에 캐릭터 인형과 神메뉴 버전 피규어가 출시됐다. 지금의 모습도 너무 귀엽지만 조금 더 디벨롭해본다면 고양이 같은 모습도 함께 표현하고 싶다. 팬들로부터 고양이 같다는 말을 자주 들어서 뽁아리도 고양이가 가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마치 이번 <싱글즈> 화보에서 성숙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처럼(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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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츠 우마미즘 by 샘플라스,
네크리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용복이는 귀여워 가끔 영상을 찾아보면 ‘용복이 귀여워하는 스키즈 모음집’ ‘멤버들의 용복이 사랑’ 같은 제목의 콘텐츠가 있다. 평소 멤버들에게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스킨십과 같은 애정 표현을 많이 해서 내가 사랑을 준 만큼 멤버들이 사랑을 돌려주는 것 같다. 행복하다.
행복이 용복이라는 한국 이름과 비슷한 발음의 별명이어서 더 정감이 간다. 최근 연말 무대를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무려 2년 동안 대면하지 못했는데, 순간 감정이 울컥했다. 최근 기억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희망 전도사 내가 느끼는 행복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호주에서 가톨릭 학교를 다니며 기부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진 것도 감사하지만 그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그래서 2020년부터 유니세프 정기 후원을 시작했다. 기부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

셔츠 세퍼, 이어링, 네크리스 모두 옷 뉴욕.
매력 포인트 3대장 주근깨, 눈빛, 웃는 모습. 귀 끝이 뾰족해서 요정귀, 엘프귀라고도 불리고, 입술 때문에 병아리 등등 닉네임이 많은데,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할 때는 스테이나 주변 사람들이 고양이 같은 카리스마가 느껴진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 반면, 웃을 때는 트위티(병아리 캐릭터) 같다고 한다. 상반되는 두 매력 포인트가 대비되어 좋다. 특히 스테이는 주근깨를 좋아한다. 햇빛이 강렬한 여름에는 주근깨가 너무 많이 늘어나서 걱정이지만 ‘필릭스’ 하면 떠오르는 매력 포인트라 잘 관리 중이다(웃음).
실버 블론드 지금까지 다양한 컬러로 헤어스타일에 많은 변화를 주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컬러는 지금의 백금발이다. 잦은 탈색으로 인해 처음에는 머릿결과 두피를 관리하는 게 어려웠지만 이젠 적응을 했는지 머릿결과 두피가 생각보다는 잘 버텨주고 있다.
패션 컬러는 중요해 인터넷 앱으로 패션과 뷰티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는 편이다. 스타일링에 고정된 룰은 없지만 연습할 때와 특별한 날은 구분해서 컬러에 신경 쓴다. 연습할 때는 스트레이 키즈의 에너지가 정말 대단하기 때문에 블랙 계열의 편하고 힙한 스타일링을 한다. 특별한 날에는 피부톤에 맞는 다양한 컬러를 매치해서 밝은 톤의 아이템을 찾게 된다.

톱, 팬츠 모두 프라다, 네크리스 뎀 프로젝트.
옆 페이지 티셔츠 나인티나인퍼센트이즈,
스커트 뮌, 초커 뎀 프로젝트, 슈즈
쏜가먼츠,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팔색조 보이스 동굴 저음 목소리는 나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다. 녹음할 때나 라이브 무대 위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낮은 목소리가 참 좋다. 사춘기 때 변성기를 겪으면서 목소리가 점점 낮아졌는데 이 또한 매력적인 부분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녹음할 때는 특히 톤이나 피치에 항상 신경 쓴다. 반면에 예능 프로그램이나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는 신이 나서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평소보다 높아진다. 그래서 목소리의 스펙트럼이 넓게 느껴진다. 간혹 성우를 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어렸을 때부터 애니메이션이나 카툰을 좋아해서 그런 게 아닐까싶기도 하고. 기회가 되면 목소리 연기(더빙)에 도전해보고 싶다(웃음). 시상식이나 자체 콘텐츠에서 몇 번 해본 적이 있긴 한데, 내레이션도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보고 싶다.
스트레스가 풀릴 것 같은 창빈의 목소리 만약 하루만 목소리를 바꿀 수 있다면 창빈 형을 택할 것 같다. 형은 목소리도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 목소리가 꽤 크고 성량이 장난 아니다. 창빈 형의 목소리로 소리를 질러보면 쌓여 있던 스트레스가 확 풀릴 것 같다.
새로운 유닛 그동안 ‘ 즈 레코드’나 ‘ 즈 플레이어’를 통해 다양한 조합과 음악을 보여주기도 했다. 생각해보니 항상 유닛으로 하는 음악 작업은 창빈이 형과 함께 했다. 반면, 한이와는 유닛으로 음악 작업을 해본 적이 없어서 만일 새로운 유닛 조합을 생각해본다면 한이와 함께 힙합 장르로 멋있게 시도해보고 싶다.

서프라이즈! 주변 사람들이 기분 좋아지는 모습에 에너지를 얻는 편이다.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좀 더 행복해할지를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유니크한 아이디어들이 떠오른다. 재작년 멤버 승민이의 생일 때 생일 케이크 서프라이즈를 해준 적이 있는데 승민이가 놀라며 좋아할 모습을 기대하면서 준비했다.
공포영화 VS 놀이기구 긴장감이 느껴지고 깜짝 놀라는 것 때문에 공포영화를 멀리한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공포영화! 단어도 너무 무섭다. ‘공포’라는 장르 자체가 싫다. 놀이기구는 그래도 잠깐만 참으면 되니까 버틸 수 있는데 공포영화는 한번 보면 계속 그 장면이 생각난다. 난 행복한 것만 생각하고 싶다.
틱톡 고수 <싱글즈> 첫 인터뷰에서 틱톡의 트렌디한 춤 영상으로 플렉스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 이후로 틱톡 콘텐츠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 새로운 트렌드가 빠르게 생겨나고 있어서 직접 나만의 춤을 만들어 틱톡 챌린지를 전파하고 싶다(웃음).

재킷 롤링 스튜디오, 니트 나누쉬카
by 갤러리아494, 팬츠 아미리 by
갤러리아494, 네크리스 옷 뉴욕,
이어링 써틴투던, 링 딜리젬스.
마음을 진정시키는 플레이 리스트 추천받아 듣게 된 NCT U의 ‘별자리’란 곡은 들을수록 잔잔하고 따뜻한 노래라고 느껴진다. 그리고 잠들기 전까지 볼빨간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를 무한 반복해서 듣는다. 이 곡의 가사를 들으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깊은 울림이 전달된다.
말갛다 이전만큼 어려운 한국어 표현이 많지는 않지만 최근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본 표현이 ‘말갛다’다. 가끔 스태프 분들이 화장기가 없거나 옅은 모습을 보고 ‘말갛다’고 말씀하셨는데, 처음에는 ‘말 같다’는 뜻인 줄 알았다. 그런데 말을 닮은 것이 아니라 ‘깨끗하고 맑다’라는 의미라고 정정해주셨다. 한국어만의 추상적이 표현은 어려울 때가 많지만 그럴 땐 마음 편하게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려고 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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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리스 느린 취향, 타원형 참이 달린 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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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only live once, Just a little braver 힘든 순간이 오면 고민하기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생각한다. 살다 보면 자신감이 부족한 순간이 올 때도 있는데, 그럴 때면 노력과 연습으로 보완하려고 한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힘을 내기도 한다. 이런 좌우명을 바탕으로 내가 이겨나간 순간들을 돌이켜본다. ‘더 할 수 있다, 더 달리자’는 의지와 용기가 나의 삶을 채운다.
To find all kinds of happiness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여러 닉네임 중 ‘행복이’란 닉네임을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의 행복을 위해 항상 새로운 목표를 찾는 중이다. 이 세상이 ‘행복’이란 단어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발전했으면 한다.

재킷 롤링 스튜디오, 니트
나누쉬카 by 갤러리아494,
네크리스 옷 뉴욕.
To STAY 사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다. 2022년에는 총 2개의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고, 곧 더욱 새롭고 발전된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을 만나게 될 거다. 또 올해는 대면 콘서트를 꼭 하고 싶다. 이전만큼 자주 만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더라도 다양한 행복을 선물해주고 싶은 바람이다. 어떻게 하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 의미 있는 기획을 통해 자주 만날 수 있기를 빌어본다. 올해도, 내년에도, 그 후에도 영원히 함께 달려나가보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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