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12일차.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마지막까지 올림픽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숫자로 보는 관전 포인트.
BY 에디터 옥희정 | 2022.02.16올림픽 관전 포인트 1
‘109’개의 금메달

출처: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olympics.com/ko/beijing-2022/
제24회 베이징 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이다. 2월 4일에 치룬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17일간 진행되어 2월 20일에 막을 내리게 된다. 이번 올림픽에서 준비된 메달 세트는 109개. 전 세계 89개국의 선수들은 7종목, 15개의 세부 종목에서 109개의 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한국은 스키점프와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스노보드, 컬링 등 총 13개의 종목에 출전한다. 우리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1~2개 획득과 종합 순위 15위 안에 드는 것. 경기 12일차,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 1개, 쇼트트랙 여자 1,000m,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 3개,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 1개로 현재 종합 15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남은 경기가 있어 15위 이상의 성적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남은 5일 동안 끝나지 않은 선수들의 메달 레이스에 집중해 보자.
올림픽 관전 포인트 2
‘7’개의 신설 종목

출처: 베이징 2022 인스타그램 @beijing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직전 평창 올림픽과 비교해 7개의 종목이 새롭게 개설됐다. 추가된 종목은 봅슬레이 여자 1인승 모노봅,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 혼성 단체전, 프리스타일 스키 남녀 빅에어, 스키 점프 혼성 단체전, 스노보드 크로스 혼성 단체전, 그리고 쇼트트랙 혼성 계주다. 신설 종목인 만큼 누가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할지 눈여겨볼 포인트다. 새로 도입된 종목들은 여성 전용 종목 또는 혼성 종목이라는 점 또한 주목해야 한다. 평창 올림픽 때 41.1%이던 여성 선수 비율이 베이징 올림픽 땐 45.4%까지 늘어났다. 여성 선수 비율 상승은 IOC가 스포츠에서의 성 평등을 증진하고 여성의 권한을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이 반영된 결과다. 신설 종목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종목은 역시나 대한민국에 가장 많은 금메달을 안겨준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 혼성 계주다. 비록 혼성 계주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지만, 남자 1,500m, 여자 1,000m, 여자 3,000m 계주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준 만큼 2월 16일 여자 1,500m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후회 없는 레이스를 펼치도록 방구석 응원을 준비해 보자.
올림픽 관전 포인트 3
‘4’명의 유망주

출처: 차준환 선수 인스타그램 @jun_july_august, 이시형 선수 인스타그램 @sihyeong__lee, 유영 선수 인스타그램 @youngeyou, 김예림 선수 인스타그램 @yelimkim0123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왕 김연아를 보고 자라면서 피겨 스케이팅에 입문한 ‘김연아 키즈’ 4인방, 차준환, 이시형, 유영, 김예림 선수를 주목하자. 차준환 선수는 2월 8일 피겨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99.51점, 프리스케이팅에서 182.87점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10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넘어 김연아 선수 이후 최고의 성적으로 피겨 남자 싱글 5위에 올랐다. 이시형 선수는 프리스케이팅 무대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엄청난 긴장 속에 치렀을 첫 올림픽 무대를 훌륭히 소화했다. 차준환, 이시형 선수에 이어 여자 선수들도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까다로운 빙질 상태와 도핑 스캔들 등 크고 작은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영 선수와 김예림 선수 역시 성공적으로 올림픽 데뷔 무대를 마쳤다. 피겨 여자 싱글은 2월 15일 쇼트프로그램과 2월 17일 프리 스케이팅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정해지는데 17일 우리 선수들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벌써 다음 목표를 바라보는 네 선수가 과연 4년 뒤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있을지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며 그들의 행보를 지켜보자.
올림픽 관전 포인트 4
‘2’번의 우승

출처: 팀 킴 인스타그램 @teamkim_official
대한민국에 컬링 열풍이 다시 한번 불어닥칠 예정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대표팀은 한국 컬링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미 신드롬을 일으킨 ‘팀 킴(김은정, 김선영, 김초희, 김경애, 김영미)’이 평창에 이어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여자 컬링은 대한민국, 캐나다, 미국, 덴마크 등 10개의 나라가 서로 한 번씩 맞붙어 상위 4개국이 4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2월 14일 한일전에서 10 대 5로 완승을 거두며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현재 3승 3패를 기록 중인 선수들은 남은 세 번의 경기 중 두 경기에서 우승하게 되면 4강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한일전에서 보여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2월 16일 오전 스위스전, 오후 덴마크전, 그리고 2월 17일 오후 스웨덴전을 놓치지 말 것.
김연아키즈
쇼트트랙
금메달
관전포인트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컬링
베이징올림픽
팀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