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F/W 뉴욕 패션위크 리포트
로맨틱 고딕룩의 정수였던 로다테, 킴 수이의 Y2‘K’ 패션, 뉴욕 패션위크 하이라이트.
BY 에디터 최원희 | 2023.02.19로다테의 고딕 요정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Rodarte
동화 속 요정들이 사는 세상이 실존한다면 아마 로다테의 2023 F/W 패션쇼와 유사하지 않을까. 화려한 은빛 테이블 웨어가 장식된 어두운 쇼장에 반짝이는 나비 모티프 드레스를 등장했다. 날개를 장착한 실버와 골드 컬러 메탈릭 소재 드레스와 화려한 프린트 드레스들 사이, 고딕 요정을 주제로 볼드하게 풀어낸 윙 패턴의 아이라이너와 매트한 피니시의 다크립이 강렬하다. 요정에게도 취향은 있다.
내 친구들을 먹지 마세요!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Collinastrada
뉴욕 패션위크 첫날, 강아지 탈을 쓴 채 네 발로 쇼장을 누비는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확실하게 사로잡은 콜리나 스트라다. ‘내 친구들을 먹지 마세요(Please Don’t Eat my Friends)’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동물권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도마뱀, 고양이, 강아지 등 다양한 형태로 분장한 모델들이 실제 동물들의 움직임을 흉내내며 위트 넘치게 등장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아레아의 탐스러운 과일

이미지 출처: Imaxtree
쇼장 곳곳에 파리 모형을 붙여 궁금증을 유발한 아레아의 F/W 패션쇼는 시간이 흘러 검게 변해버린 과일에서 영감받아 쇼를 꾸렸다. 탐스러운 핑크와 레드 컬러의 과일부터 이미 상해버린 듯한 검은색 과일이 관전 포인트. 과일 주변을 맴도는 파리를 연상하는 페더 디테일도 찾아볼 수 있다. 무심코 지나쳐버릴 찰나의 순간이 패션이 됐다.
킴 수이의 Y2‘K’ 패션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giakuanconsulting
K가 이렇게 쿨한 이니셜이었던가. 카일리 제너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애정하는 디자이너 킴 수이는 브랜드의 이니셜인 K를 내세워 화끈한 파티 걸을 런웨이에 올렸다. 스트랩과 이니셜 하나로 완성된 톱과 엉덩이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쇼츠 등 보다 섹시하고 파격적인 Y2‘K’ 룩을 만나볼 것. 아직 Y2K 트렌드는 끝나지 않았다.
뉴욕 패션위크에 참석한 한국 스타들

이미지 출처: 토리버치, 인스타그램 @ericnam, @NCT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nyfw, @michaelkors
토리버치 국내 첫 앰배서더로 쇼에 참석한 박은빈부터 톰 브라운 쇼에 참석한 에릭남과 NCT 쟈니, 컨셉코리아 쇼에 참석한 효연, 마이클 코어스 쇼장에 방문한 트와이스 다현과 기은세까지, 한국 스타를 향한 해외 디자이너들의 러브콜은 계속됐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의 새로운 얼굴을 찾기 위해 보다 다양한 브랜드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방법도 다채롭다. 토리버치처럼 앰버서더를 활용하는 브랜드가 있는가 하면, 디자이너 톰브라운은 직접 나서서 NCT 쟈니를 초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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