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사정, 아찔한 스쿼팅 경험담

침대가 흠뻑 젖을 정도로 강렬한 섹스. 일본어로 고래가 숨 쉬는 것을 뜻하는 ‘시오후키’, 영어권에서는 ‘분출되다’는 뜻의 'squirt'를 경험해 본 이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BY 에디터 리효 | 2023.02.21
소문만 무성하고 직접 겪은 사람은 드물다는 이것. 온몸이 부르르 떨리며 알 수 없는 액체가 사방으로 솟구치는 생리 현상. 한국어로는 ‘여성 사정’, 일본어로는 ‘시오후키’, 영어로는 ‘스쿼팅’이라고 부른다. 대체 가능하긴 한 걸까? 실제로 엄청난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걸까? 경험한 이들에 따르면 G스폿이나 클리토리스를 공락하면 이를 수 있다고 하는데, 스쿼팅 후에는 전신이 떨릴 정도로 강렬한 오르가즘을 경험한다고 한다. 심지어 실신 상태에 이를 정도로 강렬하다고. 여기서 분출된 액체는 소변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그것도 확실하지 않다. 그만큼 뚜렷한 연구나 실험도 부족할뿐더러 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테크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포인트를 찾는 데에도 파트너와 상당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어줍잖은 기술로는 서로에게 상처만 남을 수 있다. 그래서 친구의 친구, 그 친구의 친구들에게까지 묻고 또 물어봤다. 이 강렬한 경험을 해본 남녀와 각각 30분이 넘게 이야기를 나눴다.
“되려 나까지 좋더라니까” 그 남자의 시선
30여 년 동안 속궁합이라는 걸 모르고 살았다. 그렇다고 섹스 자체에 흥미가 없었다는 건 아닌데, 누구랑 관계를 갖더라도 거의 비슷한 줄 알고 있었다. 2년 전에 만났던 A는 달랐다. 몸매도 엄청났지만 스킬이 넘사벽이었달까. 우리는 늘 침대가 땀으로 흠뻑 젖을 정도로 뜨거운 섹스를 했다. 하루는 A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면서 여성 상위 자세로 관계 중이었는데 그녀가 격렬하게 떨면서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 그러고는 뜨거운 액체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처음 겪는 상황이었다. 이게 말로만 듣던 스쿼팅인가 싶었다. 덜덜 떠는 그녀를 꽉 껴안았다. 이미 그녀의 동공은 풀려있었다. 알 수 없는 뜨거운 감정에 더 격렬하게 자극과 삽입을 반복했고 그녀는 계속해서 몇 번이고 몸을 떨며 액체를 분출했다. 우리는 격정의 섹스를 하며 온갖 비속어를 내뱉었다. 둘 다 이성을 잃었다. 침대 시트는 흠뻑 젖었고 엄청난 열기 때문인지 창문에는 김이 서려있었다. 그 뒤로 몇 번의 관계를 하며 A의 성감대를 탐닉했다. 계속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 이후에는 A가 “쌀 것 같다”고 할 때마다 곧장 거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는 바닥에 비치타월 3장을 깔았다. 거칠 것이 없었다. 나는 A를 껴안고 “괜찮아. 마음 놓고 즐겨”라는 말을 하며 더 강하게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A가 다녀갈 때마다 매번 세탁기를 돌려야 했지만 그때의 섹스를 잊을 수 없다._정희준(가명, 31세, 마케터)
“엄청난 경험인데, 어떻게 표현이 안돼” 그 여자의 시선
좀 부끄러운 이야기인데, 궁금한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까 털어놓을게. 처음 경험한 건 20대 중반인가 그랬어. 당시에 만나던 B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손가락이 아주 길고 섬세하더라고. 관계를 갖던 도중에 손으로 자꾸 자극을 하는 거야. 근데 그 느낌이 썩 좋지는 않았거든. 뭔가 마려운 듯한 느낌 있잖아. 그래서 처음에는 하지 말라고 했어. 그 느낌이 계속되니까 잠시 멈췄다가 다시 관계를 갖고, 또 멈췄다가 관계를 갖고. 그걸 반복했어. 그때는 몰랐어. 그게 오르가즘인지. 아랫배가 간지러운 거 있잖아. 생소한 느낌이었던 것 같아. 처음에는 조심스러워서 그렇게 멈추기를 반복했는데 시간이 흐르니까 B도 오기가 생겼나 봐. 하루는 내 허리를 잡고 클리를 강하게 자극하더라고. 멈추라고 했는데 멈추지 않았어. 결국 그걸 참지 못하고 온몸에 힘이 쭉 빠지면서 뭔가가 분출되는 게 느껴지더라. 식겁했다니까. 그야말로 다 젖었더라고. 처음 겪는 느낌이었어. 아랫배쪽이 뜨거운 게 다리가 덜덜 떨렸어. 솔직히 말하면 그 당시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순간 기억을 잃을 만큼 멍했던 거 같아. 엄청난 경험이었던 건 분명해. 극강의 쾌감, 어쩌면 그걸 훨씬 뛰어넘는 느낌이었던 것 같아. 얼마나 많은 양이 분출됐는지는 잘 모르겠어. 관계가 끝나면 곧장 모든 세탁물을 빨곤 했거든. 그 뒤로도 B와 관계하며 몇 번이나 같은 경험을 했어. 아쉬운 건 B와 헤어진 뒤로는 다시는 느껴볼 수 없었다는 거야. _이혜진(가명, 32세, 서비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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