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핫한 유행어, “너 T야?”
끝 모를 MBTI 밈이 또 새로운 유행어를 만들어 냈다. “너 T야?” 히스토리.
BY 에디터 김병주 | 2023.06.17시작은 유튜브였다. 숏코미디 채널 ‘밈고리즘(@mimgorithm)’에서 제작한 페이크 다큐 ‘폭스클럽’에서 나온 대사다. 남자를 꼬시기 위해 홍대에 모인 (자칭 ‘폭스’) 세 캐릭터 한지원, 김지유, 허미진. 지원이 자신의 눈웃음에 남자들이 끔뻑 죽는다며 과한 미소를 짓자, 미진이 “죽은 사람은 없잖아”라며 ‘팩폭’을 날린다. 이에 정색한 지원이 던진 한마디. “…언니 T야?”

이미지 출처: Youtube '밈고리즘'
이후에도 같은 패턴으로 분위기를 박살 내는 허미진은 ‘T언니’ ‘T누나’로 불리며 시리즈 최고의 빌런이자 인기 캐릭터가 됐고, 그녀를 향한 “너 T야?” 대사가 유행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공감이나 동조를 바라고 건넨 말에 지극히 현실적인 의문만 던지는 MBTI ‘T’ 재질의 사람이 주요 대상이다. 손가락이나 각종 도구를 이용해 T 모양을 만들어 “너 T야?”라고 묻는 밈이 인스타그램 게시물과 스토리로 퍼져나갔다. 특히 김지유가 본인 계정(@__y_o_u_) 스토리에 팬들이 만든 밈을 꾸준히 리그램하고 있어 최근 게시물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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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TikTok @yes__dean @chlwltn_ @millzzangstar
틱톡커 최응딘(@yes__dean)이 영상을 올린 후론(이 클립은 120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아예 새로운 틱톡 챌린지가 됐다. “너 혹시 T야?” 멘트가 큐T, 프리T, 뷰T, 더T, 패널T, 아모르파T 등으로 확산되며 아예 ‘뇌절 밈’으로 자리한 것. “너 혹시 F야?”, “너 혹시 E야?” 등의 다양한 변형도 생겼다.

이미지 출처: Youtube '피식대학Psick Univ'
21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sickUniv)’도 대열에 합류했다. 외국인에게 (엉터리) 실전 한국어를 알려주는 콘셉트의 ‘Daily Korean’ 코너에서 최근 “너 T야?”를 소개했다. 어떤 사람이 내 편이 아닌 상황에서 서운할 때 쓰는 영어 표현인 “What’s wrong with you?”를 한국어로는 “너 T야?”로 표현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발음을 ‘Naughty-ya?’로 표기한 것도 포인트.
잊을 만하면 또 새롭게 생성되는 MBTI 밈. 재미로 즐기되 과몰입은 경계하자! (밈이 재미없다고 하는 당신… 혹시 T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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