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전문가에게 묻는 남자 공략법

사랑과 로맨스는 결코 우연으로 찾아오지 않는다. 사랑의 기술을 습득하고 연습해야 한다.
BY 에디터 조소현 | 2023.08.28
이미지 출처 : tvn 드라마 ‘이연애는 불가항력’
플러팅의 이론과 실제
여자가 플러팅하는 법 남자가 고백을 하고 여자가 승낙하는 구조가 보편화되어 있어서 마치 여자가 남자를 선택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남자들은 무수히 많은 여자 안에서 정말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를 선택하고 여자들은 자기한테 다가오는 남자 중에서 마음에 드는 남자를 선택한다. 여자들도 정말 행복한 사랑을 하려면 스스로 남자를 선택해야 한다. 호감을 표현한다고 해서 주도권을 빼앗기는 게 아니다. 흔히 사랑을 좋아한다, 좋아하지 않는다 이분법적으로 생각을 하는데 무관심, 관심, 호감, 욕망, 신뢰, 정, 사랑까지 7단계가 있다. 관심 단계까지는 얼마든지 표현해도 된다. 그때까지 남자는 여자가 쉽다고도, 자기한테 넘어왔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냥 한번 얘기해보고 싶어서 말 걸었다’까지는 주도권과 아무 상관이 없다. 지금까지 만난 남자의 80%는 내가 먼저 다가 갔지만 관계의 주도권 역시 항상 내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서점에서 처음 본 남자에게 “이 책 재미있어요?”라고 말 걸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성격이 더 많다는 걸 안다. 이상한 여자라고 볼까봐, 절박해 보일까봐 망설여지기도 할 것이다. 그럴 때는 쪽지를 남겨볼 것. 연락이 오면 좋은 거고 아니면 마는 거다. 외모가 마음에 들었지만 만나보니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외모가 마음에 들었다는 것 자체가 짝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 가능성을 높여보라는 얘기다. 의도가 있는 남자 vs 진짜 용기 낸 남자의 비율 길거리에서 말 거는 남자 중 어렵게 용기를 낸 사람이 3, 나머지 7이 한 번이라도 픽업이라는 단어를 접한 남자들로 본다. 남자 픽업 아티스트들이 가장 먼저 가르치는 기술이 여자에게 어떻게 첫마디를 꺼내야 하는가에 관한 것이다. 7 중 반 정도는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다가가는 ‘기술’을 알고 있는 것이고, 반은 악용하려는 생각이 있는 남자들로 본다. 이들의 구분은 쉽지않다. 외모는 전혀 상관이 없다. 눈을 보지 않고 멘트를 속사포처럼 내뱉는다거나, 유머를 쓰면서 접근한다거나, 갑자기 의견을 물어본다거나 특징들이 있지만, 항상 진화하기 때문에 판단이 쉽지 않다. 헌팅 초보일수록 싫은 내색을 보이거나 거절하면 꼬리 내리고 조용히 도망간다. 끈질기게 번호를 달라고 하는 건 너무 마음에 들었다기보다 헌팅을 많이 해본 케이스일 경우가 많다. 굉장히 용기를 낸 경우는 말을 더듬거나 떨거나 힘들어하는 게 눈에 보인다. 그러나 역시 판단은 어렵다. 중요한 건 그 남자가 마음에 드냐 안 드냐를 판단하는 것. 짧은 시간 동안 내가 좋아하는 타입인가, 만나고 싶은 스타일인가 생각하라. 남자 번호를 받고 연락을 할지 말지는 그 다음에 선택하면 된다. 차라리 남자가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면 연락처를 주고 그 다음 행동을 의심하는 게 낫다. 첫 만남부터 특정 술집으로 유도를 하거나, 친구와 같이 보자고 하거나, 손끝부터 스킨십을 진행하는 경우는 피하도록 하자. 남자는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 맹모삼천지교와 비슷하다. 헬스장, 술집, 자동차 전시관 등 적극적으로 남자들이 있는 곳에 간다고 해서 이렇게까지 절실해야 하나 생각하지 말고, 지구의 반이나 살고 있는 남자와 잘 지내기 위한 방법으로 생각하라. 남자가 많은 곳에서 지내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남자들이 친근하게 느끼는 분위기가 생겨난다. 남자들은 기가 막히게 그런 것들을 알아낸다. 소개팅이라는 자리에만 남자가 있는 게 아니다. 헬스장은 기본이고 골프 연습장 가면 골퍼와 골프 연습장 다니는 남자들이 있다. 마트에 가면 장보러 온 싱글남이 있다. 예를 들어, 버스에서 안쪽 자리가 비어 있으면 일단 눈을 마주치고 웃으며 “안쪽에 앉아도 돼요?”라고 말하고, 비켜주면 “감사합니다” 앉으며 대화를 시작한다. 마트에서는 카트에 담겨 있는 물건을 가리키며 “이거 혹시 자주 드세요? 살까말까 만날 고민만 했는데 한번 사보려고요” 이렇게 접근한다. 낯선 남자와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은 사소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헬스장에서 ‘이 운동기구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세요?’ ‘정수기가 어디 있나요?’ 정도만 질문을 던진다. 여자가 억지로 대화를 이어갈 필요도 없다. 남자들은 여자의 존재를 엄청 의식한다. 본능이다. 여자 쪽에서 먼저 도움을 요청하거나 고마워하면 반드시 다시 인사하고 말을 건다. 나는 내가 좋아하고 내가 선택한 사람들과 시간 보내는 걸 좋아한다. 여자라도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스스럼없이 말을 건다. 자신이 선택한 남자와 만나면 훨씬 행복하다. 사랑과 로맨스는 우연으로 찾아오지 않는다. 사랑의 기술을 습득하고 연습해야 한다.
이미지 출처: Jtbc 드라마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
아는 남자를 내 남자로 만드는 법
아는 남자들이 가만히 있었던 이유 지금까지 아무 일도 없었으면 사실 영원히 아는 남자로 지낼 가능성이 높다. 여자가 연락을 해야 연락이 오는 남자라면 여자로 보고 있지 않다는 거다. 여자 입장에서도 직장, 동호회, 교회, 사교 모임 등 아는 남자는 많은데 남자로 보이지 않는다면 스스로 제약을 만들어 두었을 가능성이 높다. 눈이 높아서 그 남자들로 부터 매력을 못 느끼거나, 지금까지 원만한 관계가 깨질까봐 겁을 내는 경우 두 가지다. 아는 남자가 보내는 신호 일단 ‘뭐해?’라고 물으면 관심이 있다고 보면 된다. 밥은 먹었냐, ○○영화 봤냐, 끝나고 뭐하냐, 요즘 일은 할만하냐 등 여자의 일상에 조금이라도 궁금해하면 가능성이 있다. 남자들이 이런 신호를 보낼 때는 여자가 좀 당겨주면 사이가 발전될 수 있다. 아는 사이로 시작했기 때문에 남자도 자기 감정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남자도 생각 많고 여리고 겁쟁이도 많다. 차일까봐 감정 접을 때도 빈번하다.그런데 늦은 밤 술 마시고 2차 갈 때쯤 ‘뭐해?’라고 연락하는 남자는 술 먹고 용기를 낸 것일 수도 있지만, 스킨십을 하고 싶어 연락했을 수도 있다. 술김에 그냥 생각난 경우일 수도 있으니 스스로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경우에만 응하는 게 낫다. 서서히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려라 대부분의 남자는 처음 만났을 때 외모 때문이든, 목소리 때문이든, 직업 때문이든 매력 없다고 포지션이 되면 여자로 안 느낀다. 아무리 연락을 해봤자 귀찮아한다. 여자 입장에서 남자의 호감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밥 먹자’고 제안을 해보는 거다. 좋아하면 가능성이 있고, 바쁘다고 하고 다시 얘기가 없으면 전혀 마음이 없는 거다. 이럴 경우에는 영화 보자, 밥 먹자며 다가가지 말고 서서히 남자와 같이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는 수밖에 없다. 남자가 운동을 좋아하면 ‘저도 운동 좋아하는데 같이 해요’ 문자 보낼 게 아니라, 그가 다니는 헬스장을 등록하는 거다. 운동 좋아하는 여자라는 걸 보여준다. 남자들은 예쁜 여자를 좋아하긴 하지만 따뜻하게 케어해줄 수 있는 여자에게 결국 마음이 움직인다. 배려심, 행동, 말투 등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서서히 그 남자의 생활 속에 스며들도록 한다. 관계가 깨질까봐 걱정된다면 호감을 표현할 때는 그 감정을 책임질 용기도 필요하다. 남자가 괜찮아 보여 다가갈 때는 뒷 감당을 각오해야 한다. 만약 잘 안 되었을 경우, 굳이 아는 사이로 돌아갈 필요가 있을까. 친구가 아닌 아는 사이라는 건, 심하게 말하면 결혼식, 장례식 때나 한번 볼 사이다. 평소에 아무 연락도 안 하는 사이인데 그 사이가 깨질까봐 다가가지 못한다는 건 바보 같다. 동호회라면 남자도 그 집단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굳이 고백 얘기를 하지 않는다. 정 마음이 쓰이면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지 말자고 서로 합의를 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그냥 인간에 대한 욕심을 버렸으면 좋겠다. 아는 남녀의 관계가 얼마나 유지될까. 한 명이 결혼하면 그걸로 거의 끝이다. 그러니 인연이 될 수도 있는 가능성을 잡아야 한다. 일단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했다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다른 데 신경 쓰지 말고 자기 감정에만 충실했으면 좋겠다. 아는 남자를 늘리는 법 나이를 먹으면서 아는 남자는 점점 줄어든다. 연락하고 지내는 남자조차 없다고 불평할 게 아니라 아는 남자를 늘리면 된다. 파티에 갈 수도 있고 친목 도모 자리에 갈 수도 있다. 부지런해야 한다. 평소 운동하고 항상 자신을 꾸미고 그런 자리에 부지런히 나서야 한다. 사실 어디서 남자를 만나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여자들은 게으른 경우가 많다. 당연히 혼자 노는 게 편하다.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다는 건 당연히 불편하다. 그 치열함에 끼기 싫어서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볼 것. 동호회에서 인기 있는 사람은 따로 있다 섹시한 여자들은 어딜 가나 남자들이 끌린다. 외형적인 것뿐만 아니라 생각이 섹시한 여자들이다. 남자들이 군대를 다녀오면 자기 할 말을 못하게 되는 습성이 생긴다. 군대부터 회사까지 조직에 길들여지느라 자기 목소리를 못낸다. 그래서 감정 표현에 솔직하고 자기 할말 제대로 하는 여자가 굉장히 섹시해 보인다. 다른 사람 눈치 안 보고 기쁠 때 기쁘다고 하고, 슬플 때 슬프다고 말하는 여자다. 주위에서 강요하는 이미지에 신경을 쓰는 여자들은 좋게 말하면 내숭이지만 매력이 없다. 그런 여자일수록 아는 사람과 만났다가 깨지면 어떻게 하나 고민한다. 자신감이 있고 매력이 충만하면 남자가 오든 말든 내가 선택한다는 마인드가 있는데, 매력이 떨어질수록 오히려 ‘남자가 이렇게 해줘야 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한다. 자격지심이 생기기 시작하면 남자가 밥을 사도 ‘잘 먹었어’라는 말조차 못하는 단계가 온다. 예전에는 남자들이 여자를 몰라서 내숭이 매력적으로 보였는데, 이제 남자들도 여자를 너무 잘 안다. 남자들은 옷차림, 발걸음, 말투 등에서 자신감을 읽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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