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개 열풍의 시작
익숙하진 않지만 낯설게 느껴지지도 않는 영롱한 자개 빛이 새로운 세대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자개를 활용한 인기품을 소개한다.
BY 에디터 임나래(싱글즈 프렌즈) | 2023.09.28
국립중앙박물관 X 케이스티파이

(왼쪽부터) NMK PinkNacre Pattern case, NMK White Nacre Pattern case
국립중앙박물관과 케이스티파이가 손잡고 만든 테크 액세서리 컬렉션이 출시 첫날부터 온·오프라인에 구매 행렬이 이어졌다. ‘나전 칠기 십장생 무늬 함’의 문양을 활용한 자개 폰 케이스로 매트한 재질의 블랙 베이스에 화이트 무늬, 클리어 케이스 바탕에 핑크색 무늬 2가지 버전이 대표적이다. 케이스 하단에는 한국 국립 중앙 박물관이 영문으로 새겨져 있어 멋을 더한다.

배우 수지, 문가영의 인증샷으로 더욱 화제가 되었다. 이들이 자개 케이스를 착용하고 거울 셀카를 SNS에 업로드한 후 자개 케이스는 더 구하기 힘든 아이템이 된 셈. 일상용품에 우리의 전통 자개로 새로운 감성을 더한 것은 성공적이었다.
스타벅스 광복절 자개 소품

이미지 출처: 스타벅스 코리아 홈페이지 www.starbucks.co.kr
스타벅스에서도 지난 8월 15일 광복 78주년을 맞아 자개 코스터, 자개함, 텀블러를 광복절 MD로 선보였다. 자개 공예 전문가와 손잡고 기획한 상품이다. 오픈런은 물론, 그마저도 품절이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코리아 자개함’은 오얏꽃과 전통 단청에 그려진 당초문양을 모티브로 한국의 미를 표현한 상품. 액세서리 등을 보관하는 소품함으로 사용하기 안성맞춤이다. ‘코리아 자개 코스터’는 오얏꽃의 이미지를 자개로 표현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한층 강조했으며, ‘텀블러(473ml)’는 세련된 그린 컬러가 돋보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상품이다. MD 상품을 한정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립문화유산 보호 및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기금으로 후원한다는 점에서 의미도 크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원 데이 클래스

이미지 출처: 옻필무렵 공방 블로그 blog.naver.com/najeon_chilgi
기성품을 사도 좋지만 나만의 감성을 더해 세상에 하나뿐인 자개 아이템을 만들고 싶다면 원 데이 클래스를 방문하는 것도 좋다.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옻필무렵’ 공방은 자개 머리끈, 실팔찌, 키 링, 그립 톡, 나무 수저 등 다양한 클래스를 운영중이며 많은 사람이 찾는 중이다. 자개 공예가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실생활 물건에 자개를 담는 것의 선두주자였다. 먼저, 옻필무렵에서는 이론 수업 후 각자 원하는 기법과 자개를 생각해 도안을 그린다. 도안을 구상하는 것이 힘들다면 준비된 예시 도안을 활용해도 된다. 그다음 UV 레진 위에 자개를 붙여주는 작업을 하고 코팅한 후 완성한다. 과정이 간단하고 어렵지 않기 때문에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클래스다. 지인의 생일이나 기념일에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다면 원 데이 클래스를 통해 추억과 함께 아름다운 자개 소품을 간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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