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창신동 핫플 추천
서울의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몇 안되는 동네, 창신동이 요즘 뜬다. 사람들이 창신동으로 몰리는 이유.
BY 에디터 양윤영 | 2023.11.14창신동의 작은 홍콩
동묘문

동묘의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하던 중식당 동묘문이 올해 7월 리뉴얼 오픈했다. 창신동의 깊숙한 골목길에 위치한 동묘문은 학교 강당에 있을 법한 철제 의자와 꽃무늬 커튼, 벽면에 덕지덕지 붙은 영화 포스터까지 왕가위 감독의 영화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이국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대구의 명물인 중화비빔밥과 부드러운 크림 마라탕, 토마토 계란탕 등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를 꼽으라면 단연 목화솜 탕수육. 동글동글한 모양과 감자 전분을 사용해 살린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제주 말차를 우린 차는 기름기 많은 중식의 식후 더부룩함을 잡아준다. 향신료를 넣고 오랜 시간 졸인 동파육은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야만 맛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동묘문의 야외 테이블에 앉아 고량주 하이볼을 한잔 쭉 들이켜면 홍콩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52길 43-9, 1층
문의 0507-1404-2885
인스타그램@dongmyogate
크록스 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
하우크

낙산 성곽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하우크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적산가옥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카페다. 어두운 가옥의 외부와 상반되게 내부는 밝은 화이트 톤으로 구성했으며,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은 둥근 곡선 형태로 디자인해 공간의 매력을 더했다. 1층 곳곳에 배치된 구형 아이맥을 구경하며 감성 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감각적인 인테리어만큼 판매하는 메뉴도 남다르다. 블루 큐라소와 요거트 파우더가 들어간 시그너처 음료 소다맛 우유는 마시는 순간 부드러운 크림이 입안을 가득 채우고, 이후 치고 들어오는 소다맛 라테로 달달하게 마무리된다. 신발 크록스를 똑 닮은 모양의 알록달록한 초콜릿 케이크와 산딸기를 곁들인 쫀득한 카이막은 화려한 비주얼만큼 맛도 좋다. 하우크의 진정한 멋을 느끼고 싶다면 2층 루프톱으로 올라가보자. 세월의 흔적을 품은 성곽, 적산가옥의 기와까지 예스러운 창신동의 정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낙산성곽서1길 18-18
문의 0507-1325-5250
인스타그램@hauke_seoul
사진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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