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로키의 소도시, 캔모어 투어

자전거로 달리며 작고 평화로운 마을, 캔모어의 로컬을 만난다.
BY 에디터 송혜민 | 2023.11.24
로컬의 삶 속으로
캔모어 푸드 바이크 투어
여행의 마지막 날엔 로키의 대자연에 안긴 작은 마을, 캔모어로 향한다. 밴프에서 차로 약 1시간. 자연은 밴프에서 충분히 즐겼기에 캔모어에서는 현지인의 일상으로 걸어 들어가보기로 한다. 전기 자전거를 타고 캔모어 현지인이 먹고 마시는 스폿을 방문하는 푸드 바이크투어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다. 캔모어 외곽에서 출발해 다운타운은 물론 도시의 공원과 강을 가로지르며 로컬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다볼 수 있다.
각 푸드 스폿 간의 거리는 자전거로 약 30분 정도 걸린다. 파티오에 앉아 캔모어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비스트로, 이 도시에서 가장 ‘힙’한 나폴리탄 스타일 피자를 선보이는 피자 가게, 로컬들이 즐겨 찾는 그로서리 스토어와 카페 등 몇 곳의 스폿을 들르는 코스로 구성된다. 푸드 바이크 투어를 통해 보는 건 장엄한 자연경관보다 로키산맥 자락의 작은 마을들이다. 이렇게 아늑하고 평화로운 곳에서 살아보는 경험은 어떨지 상상하며 페달을 밟는다. 또 때로 여행은 그 지역의 사람을 만나며 풍요로워지기도 해서, 지역을 가장 잘 아는 가이드와 함께 하는 투어가 더 의미 있다.
선주민과 함께 걷는 길
밴프 플랜트 메디슨 워크
캐나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선주민 문화다. 그러니까 이 땅에 가장 오랫동안 살았던 이들의 전통 말이다. 캐나다인은 선주민이 가진 지혜와 지식, 전통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밴프에서는 선주민의 시선으로 숲을 걸어볼 수 있다. 이 지역에서 나고 자란 선주민 브렌다 홀더(Brenda Holder)는 숲이 인간에게 주는 것들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숲에서 자라는 식물과 나무, 꽃의 역사는 물론 약재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국립공원 초입의 캐스케이드 연못(Cascade Ponds)에서 투어가 시작된다. 약 1시간 30분~2시간 동안 연못 주변의 아한대 숲을 그녀와 함께 산책하며 선주민의 삶의 방식에 대해 듣는다. 이 투어에서는 사시나무의 껍질에는 아스피린과 같은 통증 완화 물질이 있다는 것, 옛 원주민은 부러진 뼈를 고치기 위해 나뭇가지를 이용해 수술적 치료를 했다는 사실 등 현대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그들만의 지혜를 배운다. 진을 만들 때 사용하는 주니퍼 베리를 비롯한 수많은 베리와 로즈힙 등 야생 열매를 발견하는 재미는 덤, 캐스케이드 호수 주변을 둘러싼 밴프의 봉우리들을 바라보는 즐거움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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