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의 첫 번째 겨울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유이크와 라이즈가 만났다. 그들이 보낸 포근한 겨울의 한 장면을 지금 펼쳐 보인다.
BY 에디터 전수연 | 2023.11.17

원빈 점퍼 자라, 스니커즈 악셀 아리가토, 티셔츠와 데님 팬츠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앤톤 재킷 레스트앤레크레이션, 스니커즈 악셀 아리가토, 티셔츠와 데님 팬츠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트렌치코트 악셀 아리가토, 셔츠 준느, 팬츠 무홍. 건조함 때문에 들뜨고 갈라진 입술에 보습 충전과 동시에 생생한 컬러감까지 부여하고 싶다면? 은은한 장미빛 컬러의 유이크의 바이옴 베리어 멜팅 모이스처 립밤 로지를 주목할 것. 촉촉한 밤 타입의 립밤에 혈색을 건강해 보이게 하는 자연스러운 색을 추가해 보습과 컬러를 동시에 책임진다. 유이크 바이옴 베리어 멜팅 모이스처 립밤_로지 3.2g 1만5000원.

니트 호이테, 하이넥 니트 자라,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쇼 타 로
다섯 살부터 춤을 췄다. 쇼타로에게 춤은 어떤 의미인가.
나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나를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교류할 수 있게 하는 또 다른 언어다.
이 언어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전에 어디선가 말한 적 있는데, 희망을 전하고 싶다. 그런데 얼마 전 팬미팅에서 누군가가 이 말을 기억해주더라. 그러면서 ‘타로가 춤추는 모습을 보면 힘이 나고 긍정적인 생각이 들어. 그래서 지금처럼 계속 춤을 추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해줘 무척 감동적이었다.
라이즈는 리더가 없는 팀이다 보니 맏형인 쇼타로의 임무가 막중할 것 같다.
평소 멤버들과 편하게 이야기하고 장난도 치며 친구처럼 지낸다. 연습할 때도 모두가 자유롭게 의견을 낸다. 다만 너무 다양한 의견이 나오거나 엇갈릴 때는 중심을 잡아줘야 할 사람이 필요하기에,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하려 노력한다. "우리 이런 식으로 해볼까"라고 말하며 방향을 제시하곤 한다.
다른 멤버들보다 무대 경험도 많은 편인데 관련된 조언도 해주는지 궁금하다.
사실 무대는 나 역시 아직까지 낯설다. 멤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무대가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긴장될 때 하는 나만의 루틴이 있나?
계속 점프를 한다. 그래서 가장 첫 무대인 케이콘 LA의 백스테이지에서도 점프를 엄청 많이 했다. 떨리는 마음이 주체되지 않아 괜히 여기저기 말을 걸기도 하고.(웃음)
화면으로 볼 때도 알았지만 가까이서 보니 피부결이 정말 곱다. 비결이 궁금하다.
감사하다. 비결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방법이지만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고 팩을 자주 한다. 유이크 마스크팩이 요즘 최애템이다.
멤버 중 앤톤도 피부 관리에 열심인 것으로 유명하던데.
하하, 맞다. 앤톤은 못 이긴다. 나는 팩을 아무리 많이 해봐야 하루에 두 번 정도다. 팀 내에서 피부 관리를 열심히 하는 걸로 순위를 매기면 고작 2~3위 정도에 불과하다.
앤톤 말고 또 누가 쇼타로보다 열심히 관리하나?
원빈이도 피부 관리에 진심이다.(웃음)
라이즈로 데뷔 후 삶에 여러 변화가 생겼겠다.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나아가야 할 길이 뚜렷해진 느낌이다. 연습생 때는 계속 무언가를 하고 있지만, 그 방향이 정확히 어디인지 몰랐다. 지금은 그때그때 완전히 집중할 수 있는 정확한 목표가 눈앞에 있다. 예를 들어 컴백 전엔 ‘Talk Saxy’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것에 오롯이 몰두하는 것처럼 말이다.

니트 르수기아뜰리에, 슬랙스 코스, 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블레이저 베르사체, 니트 수아레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 보호층이 얇은 입술은 쉽게 건조해지고 푸석해지기 일쑤다. 유이크가 제안하는 바이옴 베리어 멜팅 모이스처 립밤은 #립스팀밤 이라는 애칭을 가질 만큼 메마른 입술 집중적으로 보습을 채워준다. 여기에 유이크만의 특허받은 마이크로바이옴 성분을 더해 더욱 건강한 입술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입술 위 밀착된 유이크 립밤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촉촉하다. 유이크 바이옴 베리어 멜팅 모이스처 립밤 오리지널 3.2g 1만5000원.

쇼타로 니트 호이테, 하이넥 니트 자라,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성찬 재킷 자라, 스웨터 메인부스.

점퍼 자라,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재킷 레스트앤레크레이션, 스니커즈 악셀 아리가토, 티셔츠와 데님 팬츠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앤 톤
팀의 막내다. 막내 생활의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
형들이 자주 놀리긴 하지만 늘 귀여워해주고 챙겨줘서 고마운 마음이 크다. 만족도는 80% 정도? 남은 20%는 앞으로 내가 형들과 맞춰가며 채워갈 부분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형들과 함께 지금처럼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
집에서는 첫째임에도 불구하고 막내 포지션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
이상하게 처음부터 팀의 막내인 게 낯설지 않았다.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수영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 같은 팀 형들이 많이 챙겨주어서 막내 포지션에 익숙한 듯하다.
오랜 시간 수영 선수로 활약했는데, 그때의 경험이 라이즈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수영을 할 때 경기에서 1위를 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개인 기록을 깨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나 자신의 한계를 계속 뛰어넘어야 하는 셈인데, 라이즈로서의 활동도 마찬가지다. 성장하고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은 팀명처럼 계속해서 발전하고 싶다는 욕심이 크다.
청소년 시절부터 음악 작업도 꾸준히 해온 걸로 알고 있다. 나중에 라이즈 활동을 위한 곡을 쓴다면 어떤 음악을 선보이고 싶나.
라이즈가 추구하는 장르가 ‘이모셔널 팝’이다 보니 요즘 작업을 할 때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 ‘나만의 이모셔널 팝은 무엇일까?’다. 아직 해답을 찾은 건 아니지만 내면의 깊은 곳을 파고드는 진지한 분위기의 음악이 되지 않을까 추측한다.
그동안의 작업에 대해 아버지의 피드백도 받아봤을 텐데, 기억에 남는 말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중학생 시절 아버지와 떨어져 살다 보니 작업한 곡을 종종 메일로 보내드리곤 했다. 그때 받았던 답장 중에 ‘Simple is the Best’란 말이 있었다. 너무 복잡하게 만들면 오히려 안 좋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덧붙이셨는데, 그 피드백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음악 추천도 자주 해주는데 오늘 추천하고 싶은 노래는?
예전에 한 라디오 방송에서도 추천한 곡이긴 한데 오스린의 ‘20 and Lost’다. 원래 가사보다 멜로디에 집중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이 곡은 제목처럼 스무 살을 보내고 있는 나는 물론 또래 친구들이 공감할 만한 가사를 담고 있어 자주 추천하게 된다.
선호하는 음악 장르도 궁금하다.
가리지 않고 듣는다. 내가 모르는 언어권의 노래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듣고서 갸우뚱하는 독특한 분위기의 음악을 찾아 듣는 것도 좋아한다. 최근에 빠졌던 것은 브라질 음악이다. 당시 즐겨 들은 곡 중 하나를 추천한다면 마리아 루이자 조빔의 ‘Medo Bom’이 먼저 떠오른다.
벌써 12월이다. 올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의 소망을 말해보자.
2023년은 라이즈가 되어가는 시간 그리고 라이즈로서의 첫 해를 보낸 1년이었다. 나중에 인생에서 제일 중요했던 연도를 꼽는다면 2023년은 반드시 들어갈 거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내년에도 지금처럼 준비한 것들을 잘 보여드리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 성찬 트렌치코트 악셀 아리가토, 셔츠 준느, 팬츠 무홍, 벨트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소희 니트 가니, 팬츠 플랙. 승한 니트 르수기아뜰리에, 슬랙스 코스, 스니커즈 오트리, 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은석 블레이저와 팬츠 모두 베르사체, 니트 수아레. 쇼타로 니트 스튜디오 톰보이, 셔츠 렉토, 머플러 메종키츠네, 팬츠와 부츠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원빈 셔츠와 팬츠 모두 질 샌더, 스니커즈 악셀 아리가토,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앤톤 니트 자라, 하프 장갑 언더컨트롤,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니트 가니.

카디건과 베스트 모두 자라,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유이크의 바이옴 베리어 멜팅 모이스처 립밤은 단면을 사선으로 커팅해 입술 전체에 제형이 고르게 닿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게다가 식물 유래 오일을 58% 이상 함유헤 들뜬 각질을 촉촉하게 잠재우는 것은 물론, 4시간 후에도 보습 유지가 가능하다.
유이크 바이옴 베리어 멜팅 모이스처 립밤 오리지널 3.2g 1만5000원.
승 한
MBTI 유형이 INFP라고 들었다. 요즘 어떤 상상을 하는지 궁금하다.
최근에 멤버들이랑 ‘미래에 단독 콘서트를 한다면?’ 하는 상상을 해봤다. 그러다 해외 무대에 선다면, 다른 나라 언어로 어떻게 인사하면 좋을지에 대한 얘기까지 했다.
데뷔 전부터 케이콘 무대에 섰고, 지난 9월엔 대선배들과 SM타운 콘서트에도 참여했다. 이미 꿈 같은 무대를 많이 경험했는데.
태어나서 이런 관심은 처음 받아봤다. 일단은 너무 좋았고, 혼자서 다시 곰곰이 생각해보니 걱정도 됐다. 만약에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안 되니까. 데뷔하자마자 얻은 기회들이 감사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기분 좋은 부담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단독 콘서트를 한다면 어떤 무대를 하면 좋을까?
얼마 전에 소희와 함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인 ‘Love is an Open Door’를 부른 적 있는데, 팬들이 무척 좋아해줬다. 그런 귀여운 무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다. 소희가 단독 무대로 꾸며도 너무 귀엽지 않을까?
본인이 아니라 소희가? 역시 소희 짱팬!
맞다. 이제는 보고만 있어도 너무 귀여운 지경이 됐다. 아직 팬들이 모르는 ‘나만 알고 있는 매력’도 너무 많다.
한 달 만에 ‘Talk Saxy’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에서 집중한 것은?
‘Talk Saxy’ 안무 연습을 한 번 하고 나면 멤버들 모두 연습실 바닥에 쓰러졌다. 그 정도로 퍼포먼스에 집중한 곡이다. 연습할 때 멤버들이랑도 그런 얘길 자주 했다. 퍼포먼스에 더 집중하고, 노력하자고.
승한은 어떻게 관심을 표현하는 스타일인가? 그게 꼭 이성이 아닌 친구나 동료더라도. ‘Talk Saxy’ 가사처럼 저돌적인지.
전혀 다르다. 평소 주변의 사소한 변화에 예민한 편이다.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도 쉽게 다가가진 못하지만 조용히 주변을 맴돌면서 눈치채기 어려울 만큼만 챙겨주고, 알아봐준다.
그래서 팬들이 승한의 공감 능력을 사랑하나 보다.
사실 내가 그렇게 리액션이 풍부한 사람인 줄 몰랐다.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팬들이 발견해준 거라고 할까. 그런데 그 모습이 마음에 든다.
이번 곡은 낯선 이에게 끌리는 마음을 노래했다. 승한이 설레는 순간은 언제인가.
동경하는 가수들의 새로운 음악을 들을 때. 그들의 작업 방식이나 새로운 시도 같은 것들을 발견할 때마다 가슴이 뛴다. 어릴 때부터 태양 선배님의 노래를 많이 듣고, 따라 불렀다. 편안하지만 아이코닉한 선배님의 보컬에 완전히 매료됐던 것 같다. 언젠가 선배님을 만난다면 하고 싶은 질문이 많다.

쇼타로 니트 스튜디오 톰보이, 셔츠 렉토, 머플러 메종키츠네, 팬츠와 부츠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성찬 트렌치코트 악셀 아리가토, 셔츠 준느, 팬츠 무홍, 벨트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유이크 바이옴 베리어 멜팅 모이스처 립밤_로지 3.2g 1만5000원.

니트 자라.

셔츠 질 샌더,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워터의 산뜻함과 크림의 보습력을 하나에 담은 아이템이 등장했다. 크림과 워터로 나뉜 이중층으로 보습과 영양을 피부 깊숙한 곳까지 채우는 유이크의 바이옴 베리어 크림 미스트가 주인공. 유이크가 독자 개발한 큐티바이옴™ 성분이 뿌릴수록 피부 근본의 힘을 키워 피부 장벽을 보다 탄탄하게 만든다. 특히 미세한 입자로 분사되는 덕분에 메이크업을 한 상태에서 뿌려도 무너지지 않아 건조하다고 느낄 때면 언제 어디서든 수시로 사용할 수 있다. 유이크 바이옴 베리어 크림 미스트 100ml 2만3000원.
원 빈
데뷔한 지 이제 3개월 차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무대에 올랐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무대가 있을까?
가장 처음, 정식 데뷔 전 오른 케이콘 LA 스페셜 무대가 기억에 남는다. 가장 많이 긴장한 순간이었는데, 오히려 그 긴장감이 무대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연습 때보다 훨씬 잘한 것 같아 무대에서 내려오고도 뿌듯했다.
정식 데뷔를 하기도 전, 아주 큰 무대에 서본 셈인데 기분이 어땠나?
연습생 시절부터 선배님들의 콘서트에 가면 나중에 이렇게 큰 무대에 섰을 때 기분이 어떨지를 늘 상상했다. 관객의 입장에서 주변의 함성 소리를 들으며, 이런 엄청난 응원을 무대에서 듣는 건 대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더라. 짐작만 하다 실제 무대에 서보니 상상했던 것의 몇 배 이상의 전율이 느껴졌다.
‘Talk Saxy’는 이전의 곡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나.
‘라이즈에게 이런 다채로운 모습이 있구나’란 걸 보여주고 싶었다. ‘Memories’나 ‘Get A Guitar’가 데뷔 때만 보여줄 수 있는 풋풋한 느낌이라면, 이번 활동 곡은 라이즈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색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노래다.
‘Memories’ ‘Siren’ ‘Get A Guitar’ ‘Talk Saxy’ 등 다양한 곡으로 무대에 서봤는데, 어떤 곡의 무대를 가장 좋아하는지 궁금하다.
‘Siren’이다. 개인적으로 무대에서 팬들의 함성 소리에 압도되면 내가 가진 것을 100% 보여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 ‘Siren’은 팬들의 엄청난 열기에 맞설 수 있을 만큼 강한 에너지를 표출하는 곡이다. 고난도의 퍼포먼스 때문에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곡인데, 오히려 그래서 좋다.
그룹 내 대표 올라운더 멤버이기도 하다. 특히 욕심이 나는 파트는?
가수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보컬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는 선배님들을 보면 모두 보컬 실력이 출중하다. 자신의 실력으로 긴 시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선배님들을 보면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롤모델로 삼는 아티스트가 있는지?
무대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관객을 사로잡을 만큼 압도적인 오라를 지닌 아티스트들이다. 예를 들면 마이클 잭슨과 같은. 이런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보면 감탄만 나온다.
아침형보단 저녁형 인간으로 알고 있다. 밤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좋은 때다. 밤에 홀로 있을 때 주로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다.
유튜브를 보기도 하고 멍 때리기도 한다. 진짜 피곤한 날은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데, 별로 피곤하지 않은 날엔 여러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보통 시작은 무대에 관련된 것들이다. 예를 들어 ‘다음 무대에서는 동작을 이렇게 할까?’와 같은 것들. 그게 자연스럽게 ‘내일은 뭐 입지?’로 흘러가다 ‘이동할 때 차에서 잘까 말까?’까지 이어지는 등 끝이 없다.(웃음) 요샌 스킨케어도 열심히 한다. 자기 전에 유이크 미스트를 듬뿍 뿌리고 자면 다음 날 아침까지 촉촉하다.
팀 내 사복 패션 장인이기도 하다. 요즘엔 어떤 스타일을 즐겨 입나.
최근 카디건에 꽂혔다. 잘 고르면 몸의 선도 예뻐 보이고, 어깨도 넓어 보여 애용한다. 카디건을 입을 때 중요한 게 하나 있는데 바로 이너 티셔츠를 잘 매치하는 것이다. 나는 깊게 파인 U넥 티셔츠를 선호한다.
이너 티셔츠를 잘 고르는 팁이 있다면 알려달라.
일단 소재가 얇아야 한다. 그리고 쇄골이 잘 보여야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웃음)

(왼쪽부터) 승한 니트 르수기아뜰리에, 슬랙스 코스, 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은석 블레이저와 팬츠 모두 베르사체, 니트 수아레. 소희니트 가니, 팬츠 플랙.

재킷 자라, 스웨터 메인부스, 팬츠 니티드, 부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니트 엘무드, 베레모와 티셔츠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마치 입술 앞에 가습기를 틀어놓은 듯 처음 발랐을 때의 촉촉한 느낌이 오래도록 지속된다. 유이크의 바이옴 베리어 멜팅 모이스처 립밤 이야기다. 해바라기씨, 피마자씨, 호호바 오일 등 보습에 탁월한 식물 유래 성분의 조합과 입술의 보습 장벽을 튼튼하게 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시너지를 낸 결과다. 유이크 바이옴 베리어 멜팅 모이스처 립밤 오리지널 3.2g 1만5000원.
소 희
데뷔 두 달간 라이즈가 이룬 기록이 꽤 많다. K-팝 그룹 중 가장 빠르게 인스타그램 100만 팔로어 돌파, 데뷔 앨범 선주문량 103만 장, 초동 판매량 101만 장 달성 등. 이런 소식을 들을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일단은 놀랐다. 데뷔를 준비하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거라고 예상은 했었지만 기대 이상이었거든. 사실은 아직도 놀랍다.
많이들 좋아할 거라 예상했던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나.
연습이다. 연습하고 준비하고, 준비하고. 그동안 한 번도 허투루 연습한 적이 없었다.
다른 멤버에 비해 연습생 기간이 짧았다. 더 빨리, 많은 걸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었는지.
걱정이나 부담감을 느낄 새도 없이 달려야만 했다. 데뷔가 확정되고 나서는 부족하다고 느꼈던 춤 연습도 더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 뭐든 할 거라면 제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
그런 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무대에서 여유롭던데, 타고났나 보다.
아니다. 지금도 결코 잘한다고 생각한 적 없다. 스스로를 평가하는 기준이 높은 편인지, 좀처럼 만족이 되지 않는다.
보컬에 욕심도 많아 보였다. 소희가 주목하는 보컬리스트는?
브루노 마스. 그의 공연 영상을 보면 관객들이 모두 행복한 표정을 하고 있다. 무대 위의 브루노 마스도 긴장하는 내색 하나 없이 아주 능숙하게 공연을 이끈다. 보컬리스트로서의 그도 존경하지만, 무대에서 그의 애티튜드를 너무 닮고 싶다.
미래에 개인 무대를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나.
관객들이랑 같이 노는 듯한 무대가 좋겠다. 마치 브루노 마스처럼. 때마다 취향이 좀 달라지긴 하지만 요즘은 쉽게 들을 수 있는 노래에 꽂혀 있다. 개인 무대를 하게 된다면 팬들이랑 같이 뛰고 호흡할 수 있는 곡을 선택하고 싶다.
집돌이라고 들었다. 오랜만에 2박 3일 정도 휴가가 주어진다면 하고 싶은 건?
일단 무조건 하루는 종일 숙소에서 쉬어야 한다. 그다음 날 특별한 약속이 없다면 또 숙소에 있으면 좋겠고, 나머지 하루도 그냥 쉬는 건 어떨까? 솔직히 적어도 이틀은 가만히 멍 때리면서 쉬어야 휴식한 것 같으니까. 이틀 정도 쉬고 나면 춤추고 싶다,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는 편이다.
다가오는 2024년에 소희가 바라는 더 큰 꿈은?
언젠가 우리가 다 같이 그렸던 인생 그래프처럼 가파르게 성장하는 해였으면 좋겠다. 혹시라도 내년에 그러지 못하더라도 그런 날은 반드시 올 거라 믿는다.

니트 스튜디오 톰보이, 셔츠 렉토, 머플러 메종키츠네, 팬츠와 부츠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재킷 레스트앤레크레이션,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특히 겨울철에는 입술 관리를 간과해선 안 된다. 쉽게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는 입술은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실제로 피까지 나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 이처럼 외부 자극에 쉽게 반응하는 입술을 위해 촉촉하게 녹아드는 멜팅 텍스처의 립밤을 탄생시켰다. 보습 유지력에 대한 테스트 결과 만족도 100%를 받은 유이크 립밤은 피부 자극 지수 0.00을 확인 받아 누구나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이크 바이옴 베리어 멜팅 모이스처 립밤 오리지널 3.2g 1만5000원

트렌치코트 악셀 아리가토, 셔츠 준느.
성 찬
실제로 아이돌 2회 차다. 스스로의 성장을 체감하고 있나.
아무래도 처음보다는 훨씬 유연해졌다. 물론 아직도 긴장되고, 잘 모르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기분도 들지만 그런 긴장감마저도 반갑다.
두 번째 데뷔, 성찬에게는 더 특별하게 다가온 순간도 있을 것 같다.
이전에는 팬데믹 시기라 관객이 없는 무대만 경험했다. 그런데 이제는 수많은 팬들 앞에서 공연한다. 가장 크게 느끼는 차이점이 있다면 이것이지 않을까. 너무 신기하다. 관객석이 가득 채워져 있을 뿐인데 무대에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다르더라. 100명이든, 50명이든 상관없다. 우리를 바라보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무한한 의미를 갖는다.
이모셔널 팝이라는 라이즈만의 장르는 가져가되 ‘Get A Guitar’와 ‘Talk Saxy’의 무드는 완전히 다르다. 새로운 도전이기도 했겠다.
지난 앨범의 곡들을 ‘라이즈의 청춘’이라 표현할 수 있다면 ‘Talk Saxy’는 좀 더 치명적이다. 길지 않은 연습 기간 동안 춤이나 노래, 무대 위에서의 제스처뿐 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다르게 보이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이번 곡에서 성찬이 가장 자신 있게 자랑할 수 있는 점이 있다면?
퍼포먼스다. 멤버들 모두 자신 있어 하고, 계속 더 잘하고 싶어 하거든. 데뷔 3개월 차라서 아직은 ‘퍼포먼스 신흥 강자’로 불린다면, 언젠가 ‘퍼포먼스 최강자’가 되고 싶다.
라이즈의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건 멤버 각자의 개성이 잘 드러나서인 것 같다.
맞다. 우리끼리도 가장 많이 하는 얘기다. 멤버 모두가 손끝 하나까지 맞추는 ‘칼군무’가 주는 쾌감이 있지만 우리는 각자의 능력치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기를 지향한다. 관객들이 무대에서 멤버들의 개성이 잘 보인다고 생각한다면 성공이다.
스스로를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한 적도 있는데, 요즘 개인적으로 욕심내는 것이 있다면?
팀에 플러스가 되는 보컬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한다. 최근 녹음을 하다가 스태프에게 보컬 실력이 좋아졌다는 피드백을 들은 적 있다. 개인적으로도 오래 고민하던 것이 해소되는 경험이었다. 새로운 기회와 경험이 실시간으로 나를 성장시키고 있는 게 아닐까? 그래서 지금을 놓치지 않고 더 연습하려 한다.
최선을 다하는 성찬은 스트레스도 열심히 푸는 편인지 궁금하다.
최근에 청소에서 재미를 찾았다. 잘 시간도 부족할 정도로 바쁜 때가 있었는데, 방에 있는 옷걸이가 뒤죽박죽 걸려 있는 게 너무 신경 쓰이더라. 그래서 옷걸이를 왕창 주문해서 전부 새로 정리했다. 종류별로, 색깔별로. 가지런히 정리된 모습에서 안정감과 성취감, 약간의 쾌감까지 느꼈다.
2023년을 돌아본다면.
올해가 시작할 때 바랐던 연말을 맞이하고 있어서 행복하다. 내게 기회를 준 모든 상황과 노력한 나에게 감사하다.

셔츠와 팬츠 모두 질 샌더,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카디건과 베스트 모두 자라,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니트 가니, 팬츠 플랙, 슈즈 캠퍼.

니트 스튜디오 톰보이, 셔츠 렉토, 머플러 메종키츠네. 투명하게 발색되는 컬러감, 촉촉하게 반짝이는 보습감 그리고 미세한 주름 사이에도 얇게 밀착되는 발림성까지. 립밤이라면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겸비한 유이크의 바이옴 베리어 멜팅 모이스처 립밤 로지는 원래 내 입술인 듯 자연스러운 발색과 함께 립 메이크업 전 탄탄한 베이스를 만들어주기에도 제격. 잘 고른 립밤 하나가 입술 컨디션을 180도 바꾼다. 유이크 바이옴 베리어 멜팅 모이스처 립밤_ 로지 3.2g 1만5000원.

블레이저와 팬츠 모두 베르사체, 니트 수아레.
은 석
데뷔한 지 약 한 달 만에 신곡 ‘Talk Saxy’로 컴백했다. 짧은 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려나가는 중인데 데뷔 때보다 성장했다고 느끼나?
나는 물론 멤버들도 새로운 활동을 준비하고 무대에 설 때마다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가장 눈부신 성장을 보인 멤버는 누구라 생각하나?
아무래도 앤톤이다. 원래 앤톤이 중요한 일을 앞두고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요즘에는 무대에 오를 때 확실히 전보다 편해 보인다.
데뷔 후 무대에 서고, 방송 활동을 하며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발견했을 것 같다.
모니터링을 하며 스스로 발견하는 것도 있고 팬들이 찾아주는 부분도 있다. 스스로도 깜짝 놀랐던 것은 나도 귀여운 포즈를 하거나 애교 섞인 말을 나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워낙 표현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데뷔 전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영향 때문인지 마음도 전보다 잘 표현하게 된 것 같다. 예를 들어 보고 싶을 때 보고 싶다고 말한다거나 등등.
연습생 시기가 꽤 길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지치는 순간도 찾아왔을 텐데 어떻게 극복했나?
원래 성향이 덤덤한 편이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 마인드컨트롤을 했다.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 빛을 발할 순간이 올 거라 마음먹으며, 힘들 땐 너무 무리하지 않고 나만의 속도를 지키려 했다.
요리를 잘하는 편이라고. 언젠가 도전해보고 싶은 메뉴와 가장 자신 있는 메뉴는?
갈비찜 같은 어려운 난이도의 메뉴를 만들어보고 싶다. 가장 자신 있는 메뉴는 아무래도 김치볶음밥이다.
은석표 김치볶음밥의 맛의 비결은 무엇인가.
나는 요리의 간을 진짜 잘 맞춘다. 소금, 간장, 설탕의 적절한 비율, 그것이 핵심이다.
전에 그룹 생활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멤버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말한 적 있다. 라이즈가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방식은?
연습 전에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지며 그날의 기분이나 몸 상태 등을 서로 이야기한다. 이 시간을 통해 각 멤버의 컨디션을 파악해 누가 오늘 별로 좋지 않다 싶으면 조금 더 신경 쓰는 식으로 맞춰 나간다.
개인적으로 노력하는 부분도 있을까?
기분이 태도가 되는 걸 경계한다. 감정은 옆에 있는 사람에게 옮기 쉬운데, 나의 부정적인 감정이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 게 싫다. 그래서 아무리 피곤하고 예민한 날이어도 누군가를 대할 때 티 내지 않으려 한다. 혹여 반대로 상대방이 나에게 감정적으로 대한다 해도 그것에 대해 맞서기보단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려 하는 편이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은석은 감정 기복이 적은 스타일인 듯하다.
그런 것 같다.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부터 어떠한 상황을 두고 너무 심각해지기보다 그럴 수도 있지 이해하려고 했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힘든 일이 있으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곤 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감정의 동요를 느꼈던 순간은?
긴장했던 것도 해당된다면 아무래도 데뷔 후 첫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르기 전이었다. 방송국이라는 처음 접하는 낯선 환경에서 그동안 우리가 준비한 것을 실수 없이 잘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니 떨리더라.
이번 활동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나?
이전 활동곡인 ‘Get A Guitar’ 때보다 전달하는 메시지나 무대에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이려 노력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Talk Saxy’는 라이즈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곡이라고도 볼 수 있다.

앤톤 니트 자라, 하프 장갑 언더컨트롤, 팬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원빈 셔츠와 팬츠 모두 질 샌더,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유이크 바이옴 베리어 멜팅 모이스처 립밤 오리지널 3.2g 1만5000원, 유이크 바이옴 베리어 크림 미스트 100ml 2만3000원.

(왼쪽부터) 은석 니트 악셀 아리가토, 팬츠 노앙. 소희 니트 엘무드, 베레모와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승한 카디건과 베스트 자라,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유이크 바이옴 베리어 멜팅 모이스처 립밤 오리지널 3.2g 1만5000원.
포토그래퍼
윤지용
인터뷰
양혜연, 송혜민
스타일리스트
김예진
메이크업
이준성, 이승유
헤어
이에녹, 김리원
세트 스타일리스트
전예별
어시스턴
김희원
라이즈
원빈
앤톤
소희
승한
은석
쇼타로
성찬
스타인터뷰
스타화보
유이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