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으로 희망을 전달하는 디자이너 김민주의 이야기

옷으로 꿈,희망 등 밝은 메세지를 전달하는 브랜드 민주킴의 디자이너 김민주를 만나보았다.
BY 에디터 배보영 | 2023.11.28
2024 S/S 컬렉션을 소개해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상이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민주킴만의 아이덴티티는 무엇일까? 주제는 항상 다크하지만 희망, 꿈 등의 밝은 메시지를 옷을 통해 전달한다. 한국적인 요소 역시 민주킴을 이루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렇다. 우리가 표현하는 단순함에서 비롯된 새로운 볼륨감은 한복의 정돈되고 깔끔한 선과 형태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복식을 비롯해 전래동화, 장신구 등 삶과 연관된 문화에서도 영감을 받는다. 최근에는 영국의 V&A 박물관에서 진행한 ‘패션 인 모션’에도 참여했다. V&A 패션쇼는 그동안 알렉산더 맥퀸, 장 폴 고티에 등이 참여했다. ‘코리안 웨이브’ 주제에 민주킴이 선택되었는데 V&A 역사의 일부가 되는 것이기에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인정받은 커다란 선물이라고 느꼈다. 더불어 민주킴이 지금껏 해온 자취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었다. 우리 역시 준비하면서 민주킴의 정체성과 퀄리티를 담아 옷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했다. H&M 어워드 이후 벌써 10년이 지났다. 돌이켜보니 그동안 정말 많은 프로젝트가 있었고, 다 해냈다. 정말 앞으로 못할 게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10년 전으로 돌아가더라도 같은 길을 걸을까? 큰 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더 할 것 같다. 시스템을 알고 커넥션도 쌓았더라면 성장 속도가 다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해외에서 선보이는 컬렉션을 기대해도 좋을까? 지난주에는 쇼룸 일정 때문에 파리에 다녀왔다. 몇 년 동안 큰 프로젝트를 연이어서 진행했기 때문에 오랜만에 방문한 거였는데,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만의 컬렉션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민주킴만의 방식으로 옷을 선보이고 사람들과 즐기고 싶다. 홈페이지를 보면 제품 설명이 정말 자세한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우리 옷이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다. 혹은 패션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예능 프로그램 <넥스트 인 패션>을 보고 우리 옷을 구입하는 분들도 많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쓰인다.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왜 이 옷이 특별한지, 이런 원단을 어떻게 개발했는지 등등 다 전달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당신들이 사는 옷이 이만큼 가치가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옷을 만드는 ‘마음’이라는 단어를 자주 언급한다. 옷을 정말 잘 만들고 싶다. 민주킴 옷을 입고 스스로 행복을 느끼면 좋겠다. 그런 것들을 생각하며 ‘좋은 브랜드가 되자’고 팀원들과 끊임없이 고민한다.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 디자이너 김민주가 그리는 민주킴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지금까지는 정말 감사하게도 열심히 하면 기회가 왔고, 최선을 다해 그것을 해냈다. 앞으로는 먼저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브랜드가 되려 한다. 단 민주킴만의 방식으로. 그리고 가방, 스카프 등 액세서리 라인을 넓히고 싶다. 가까운 미래인 11월에는 갤러리아백화점에서 팝업 행사를 연다.

사진

이대연

헤어&메이크업

서채원

사진제공

www.imaxtr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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