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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식 멸치구포국수

광주에서 죽다 살아 나온 택시운전사 만섭은 잔치국수를 먹으며 다시 광주로 돌아가야 할 것만 같은 찝찝한 사명감을 느낀다. 한국 국물의 가장 기본이 되는 멸치 육수의 깊은 맛, 특별할 것 없지만 제 역할을 톡톡히 하는 고명들.

재료
국물용 멸치 20g, 다시마 1조각, 물 500ml, 구포국수 100g, 애호박 1/4개, 식용유 1작은술, 단무지 약간, 김가루 약간
양념장 재료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RECIPE
1 내장을 제거한 멸치는 마른 팬에 가볍게 볶아 비린내를 날려주고 냄비에 다시마, 물과 함께 넣어 10분간 끓인다.
<b.>2 애호박은 채 썬 뒤 기름을 두른 팬에 가볍게 볶고, 단무지는 얇게 채 썰어 준비한다.
3 따로 삶은 구포국수는 찬물로 헹구고 물기를 제거한 뒤 면기에 담는다.
4 미리 만들어놓은 육수를 면기에 부은 다음 애호박, 단무지, 김가루를 고명으로 얹는다.
5 양념장을 취향에 맞게 곁들여 먹는다.

제주식 고사리 된장찌개

사형수가 죽기 전 남긴 말, “그 된장찌개가 먹고 싶네”의 된장찌개를 찾아 떠나는 미스터리 영화. 경찰에게 붙잡히는 줄도 모르고 마지막까지 홀린 듯 된장찌개를 흡입하는 탈옥수의 모습에 그 맛이 궁금해진다.

재료
고사리 200g, 무 100g, 대파 1/2개, 애호박 1/2개, 감자 1/2개, 홍고추 1개, 청고추 1개, 육수 팩 1개, 참기름 1큰술, 간장 1작은술, 물 500ml
양념장 재료 
된장 1.5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치액 1작은술

RECIPE
1 냄비에 물과 멸치 육수 팩을 넣고 10분간 끓여 육수를 만든다.
2 고사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무, 애호박, 감자, 대파는 2×2cm 크기로 깍둑 썬다. 홍고추와 청고추는 어슷 썬다.
3 냄비에 참기름과 간장을 두르고 고사리를 볶은 뒤 ①의 육수를 넣고 끓인다.
4 모든 재료와 분량의 양념을 넣고 자박해질 때까지 끓여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