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초월한 가치, 막스마라 2024 F/W

이안 그리피스가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를 들여다보며 빚어낸 조각들.
BY 에디터 양윤영 | 2024.02.28
영상 출처: @FFChannel_Official
2024 F/W 시즌, 20세기 초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아이콘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에 초점을 맞춘 이안 그리피스의 막스마라 2024 F/W
막스마라의 컬렉션이 런웨이를 누빌 때, 이탈리아 하우스는 순식간에 벨 에포크 시대로 회귀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안 그리피스는 2024 F/W 시즌, 20세기 초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아이콘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에 초점을 맞췄다. 아름다운 시대라는 뜻을 가진 벨 에포크는 19세기 말부터 1차 세계대전 직전까지를 일컫는 단어다. 당시 활동한 콜레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의 사랑과 자유, 욕망, 그리고 사회적 역할에 대해 말하고 써 왔다. 패션은 종종 역사와의 접점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찾기도 한다. 이안 그리피스 역시 이에 주목했다. 그는 콜레트가 단순한 언어와 직설적인 단어로 위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킨다고 덧붙였다.
2024 F/W 시즌, 20세기 초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아이콘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에 초점을 맞춘 이안 그리피스의 막스마라 2024 F/W
2024 F/W 시즌, 20세기 초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아이콘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에 초점을 맞춘 이안 그리피스의 막스마라 2024 F/W
2024 F/W 시즌, 20세기 초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아이콘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에 초점을 맞춘 이안 그리피스의 막스마라 2024 F/W
다소 차분하고 냉정한 컬렉션의 연속이었다. 포근한 울, 니트 소재를 기반으로 단순하지만 담백한 매력을 지닌 디자인의 코트와 재킷이 줄지어 등장했다. 어두운 벨벳 코트는 바닥까지 끌릴 정도로 맥시한 기장잠이 돋보였고, 터틀넥 니트 드레스는 풍만한 볼륨의 미학이 아름다웠다. 니트 재킷에는 기모노의 넓고 긴 소매 형상을 적용했고, 블라우스 위에 오비 벨트를 연상시키는 니트 밴드를 더해 우아한 실루엣을 연출했다. 피 코트나 팬츠 수트는 매니시한 옷을 즐겨 입었던 페미니스트 콜레트의 모습을 재현하는 데 충분했다. 1920년대 캐미솔에서 모티브를 얻은 올인원 롬퍼에는 불투명한 타이츠를 매치하여 절제된 관능미를 드러내기도 했다. 케이블 니트 드레스 역시 타이트한 보디 실루엣을 보여주며 쇼의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2024 F/W 시즌, 20세기 초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아이콘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에 초점을 맞춘 이안 그리피스의 막스마라 2024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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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F/W 시즌, 20세기 초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아이콘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에 초점을 맞춘 이안 그리피스의 막스마라 2024 F/W
막스마라의 시그너처 컬러인 카멜 컬러 대신 블랙, 미드나이트 네이비, 스모키 그레이로 컬러 팔레트를 채운 점도 인상적이었다. 이는 콜레트의 성숙한 무드와 스타일을 반영하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젬마 워드, 기네비어 반 시누스, 나타샤 폴리, 모나 투가드 등 슈퍼모델들이 등장하여 자신감 넘치는 여성상의 분위기를 보여줬다. 이안 그리피스는 현시대의 분위기를 반영하면서도 미래를 향한 낙관주의를 쇼에 담았다. 콜레트의 작품이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녔듯, 막스마라의 2024 F/W 컬렉션도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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