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3>에는 없고 <연애남매>에는 있는 것
<환승연애2>를 이끌었던 이진주 PD의 신작 <연애남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출연진의 직업 등 정보에 대한 궁금증이 끊이지 않는 <연애남매>의 매력 포인트를 파헤쳐 봤다.
BY 에디터 김화연 | 2024.03.15X커플과 연애 프로그램에 같이 나온다고? 도파민 터지게 하는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환승연애>. <환승연애>를 기획했던 이진주 PD가 이번엔 남매가 함께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를 론칭했다. ‘역시는 역시’라는 후기처럼 호기심을 자극하는 여러 가지 장치와 특유의 기획력으로 예전 같지 않은 재미로 아쉬웠던 <환승연애3>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어떤 점이 ‘탈환연’을 이끌어내며 <연애남매>에 열광하는지 들여다봤다.
이런 장치를 추가했다고?
남매가 함께 출연하는 연애프로인 만큼 <연애남매>는 가족이라는 요소를 전면으로 내세워 재미를 더했다. 입주 첫날 부모님이 보내주신 반찬으로 함께 식사를 하거나, 집 안에 있는 전화기로 걸려 온 부모님의 전화 등 부모님을 대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환승연애3>도 이전 시즌과는 달리 X룸 외에 퍼스널 룸이라는 새로운 장치로 자신이 마음에 드는 이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하지만, 태몽 등 서로에게 더 호감을 갖게 하는 정보가 아니라 과도한 부분까지 공개했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연출의 힘이란 이런 것!
두 사람의 성장과정을 담은 자료를 적극 활용해 연애 프로그램이면서 가족 예능의 매력도 느낄 수 있게 한 <연애남매>. “따뜻하고 가벼운 시트콤처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이진주 PD의 소개처럼 시청자들도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응원을 보내며 재미를 느끼고 있다. 반면 <환승연애3>는 13년 이라는 역대급 서사를 가진 동진과 다혜 커플의 이야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X 커플 공개’라는 환승연애의 가장 큰 이벤트를 출연자들과 시청자들 모두 당연하게 예상할 수 있는 시점에 공개하는 등 다소 임팩트 없는 연출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연애남매>로의 환승, 막아낼 수 있을까?
X나 새로 호감이 생긴 출연자들끼리 프라이빗하게 대화를 할 공간이 없어 솔직한 감정을 나누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주를 이루었던 <환승연애3>의 서울 숙소. 제주도로 숙소를 옮기면서 이런 반응은 줄어들었지만 감정 교류와 대화가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환연인 만큼 이 지점이 아쉬운 것은 여전하다. 반면 그 반응을 예상이나 한 듯 <연애남매>는 이성끼리만 입장할 수 있는 ‘지하 아지트’ 공간을 마련했다. 남매끼리 혹은 내가 마음에 드는 이성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이 공간은 오직 두 사람만이 이용할 수 있다는 조건을 붙여 앞으로 ‘지하 아지트’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기대감을 모았다. 이렇듯 크고 작은 디테일에서 차이를 보이며 <연애남매>로 환승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지금,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환승연애3>는 시청자들의 환승을 막아낼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상 출처
‘웨이브’ 유튜브 채널 @wavve, ‘JTBC Entertainment’ 유튜브 채널 @JTBC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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