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2 젠데이아 콜먼의 로봇 슈트 등 스타들의 아카이브 열전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듄2 시사회를 뒤집어놓은 젠데이아처럼 가장 멋져보여야 하는 날 스타들이 꺼낸 건 브랜드의 아카이브 피스다.
BY 에디터 최윤정 | 2024.03.15
브리 라슨 with 베르사체
이미지 출처: 베르사체, 인스타그램 @giovanaromani
시상식치고는 캐주얼한 느낌이지만 그래서 더 남달라 보였던 브리라슨의 핑크 룩. 2024 SAG 어워즈(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그는 타페타 패브릭로 제작한 베르사체의 맞춤 의상을 착용했다. 가슴과 허리, 등 부분의 뒤틀린 드레이핑과 스커트 양쪽을 장식한 보 디테일이 특징. 어딘가 낯이 익다면 1990년대 매거진 키즈였을 가능성이 높다. 포토그래퍼 아서 엘고트가 촬영한 1994년 패션 화보에서 영감을 받은 아틀리에 피스이기 때문! 슈퍼 모델 클라우디아 쉬퍼가 착용한 드레스와 비교하면 소재와 컬러가 미묘하게 달라졌지만 잘록한 허리를 드러내고 몸의 볼륨을 강조한 사랑스러운 실루엣은 여전했다.
젠데이아 콜먼 with 뮈글러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muglerofficial
젠데이아의 패션은 언제나 예상을 뛰어넘는다. 그리고 이번 <듄:파트2> 프리미어 행사 기간 동안 이 확신은 더욱 단단해졌다. 언더붑 스타일로 변형한 보테가 베네타의 쇼피스부터 가슴과 치골 부분을 아찔하게 가로지르는 스테판 롤랑의 의상까지. 듄2 시사회 패션은 연일 화제였지만, 이중 뮈글러의 로봇 슈트를 ‘1등’으로 지칭하는 데 이의를 표시할 이는 없을 것. 런던 레스터 스퀘어에 등장한 젠데이아는 출연진들 사이에서 가장 돋보였다. ‘갑옷’을 착용했기 때문이다. SNS에서 수많은 해시태그를 생성한 이 착장은 뮈글러의 1995년 F/W 컬렉션 ‘겨울의 서커스’에서 선보인 아카이브 의상. 여러 겹의 메탈 소재와 신체 부위가 드러나는 플렉스 글래스를 조합한 이 파격적인 의상을 모델보다 더 잘 소화할 수 있는 이가 또 있을까?
캐리 멀리건 with 발렌시아가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andrewmukamal, @the_lig
그의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의 영향 때문일까. 캐리 멀리건을 떠올리면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연상된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선보인 레드카펫 패션도 그렇다. 벨벳 소재와 약간 과장된 피쉬테일 실루엣, 여기에 오페라 글로브를 착용하니 허리 한 쪽에 손을 얹고 새침한 표정을 지은 옛날 잡지 속 표지 모델이 떠오르기도. 사실 이 드레스는 발렌시아가가 이번 행사를 위해 교토 의상 연구소에 보관된 1951년 아카이브 드레스를 재현한 의상이다. 길게 늘어진 러플은 150m의 실크 원단을 사용해 선레이와 아코디언 주름을 번갈아 잡으며 25겹의 밀푀유 형식으로 완성했다.
마고 로비 with 뮈글러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muglerofficial
정제된 블랙 드레스로 오스카 행사를 시작한 마고 로비는 애프터 파티에서 반전 모습을 꾀했다. 1996년 S/S 시즌에 선보인 뮈글러의 뷔스티에 드레스를 선택한 것. 엠브로이더리 장식을 정교하게 수놓은 드레스는 그 자체로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보기 불편해 보이는 건 사실! (엉밑살이 우려되는 의상이다) 마고 로비는 컬렉션 착장 그대로 양팔에 새틴 가운을 둘러 이 우려를 잠식시켰다.
아카이브패션
아카이브드레스
시상식패션
시상식드레스
아카데미시상식
오스카시상식
아카데미패션
젠데이아
베르사체
아틀리에베르사체
뮈글러
티에리뮈글러
발렌시아가
캐리멀리건
브리라슨
마고로비
0
SINGLES OFFICIAL YOUTUBESINGLES OFFICIAL YOUTUBE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