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게임
게임이 시작됐다. 저마다의 매력으로 우리를 기다리는 새 시즌의 립 서바이벌.
BY 에디터 전수연 | 2024.04.02
샤넬
단순한 립스틱을 넘어 핸드백 속 스타일링 아이템이 되어줄 샤넬의 루쥬 알뤼르 벨벳 NUIT BLANCHE. 섬세한 고농축 피그먼트가 한 번의 터치로 입술에 강렬한 컬러를 남기며 처음 발랐을 때의 색을 오래도록 유지시킨다. 게다가 시어버터와 호호바 오일 유도체를 함유해 장시간의 메이크업에도 입술이 부드럽고 편안하다.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패키지 디자인도 눈여겨볼 만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화이트 컬러에 블랙 트리밍으로 장식해 존재 자체만으로도 시크하다. 샤넬 루쥬 알뤼르 벨벳 NUIT BLANCHE 3.5g 6만1000원.

맥
맥의 아이코닉한 총알 립스틱이 새롭게 태어난다. 기존 제품 대비 사이즈는 커졌고, 더욱 깊어진 블랙-매트 패키지와 반짝이는 화이트-골드 셸, 맥 로고링을 더해 한층 모던하고 세련돼졌다. 컬러 라인업도 훨씬 탄탄해졌다. 루비 우, 칠리 등 맥의 시그너처 컬러와 이전에 없던 새로운 컬러까지. 아티스트가 직접 큐레이션한 레드, 핑크, 오렌지, 베리, 뉴트럴 등 5가지 컬러 팔레트의 40가지 컬러로 확장됐다. 대담한 자태로 완전히 새로워진 총알 립스틱은 다채로운 색만큼이나 활용도가 높다. 은은한 그러데이션 립부터 볼드한 풀 립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으며 첫 발색이 12시간 동안 지속되는 유지력도 갖췄다. 맥 맥시멀 실키 매트 립스틱 3.5g 3만8000원.

디올
디올에서 ‘립스틱’은 그 자체로 여성성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꾸뛰르 아틀리에를 오픈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성 옷뿐 아니라 미소까지도 아름답게 만들고 싶다는 크리스챤 디올의 소망에서 출발한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이의 연장선으로 이번 시즌 디올에서는 크리에이티브와 이미지 디렉터 피터 필립스의 지휘 아래 생기 가득한 파스텔 컬러와 팝 컬러를 결합해 만든 5가지 색의 립스틱을 새롭게 선보인다. 코랄, 브라운, 체리 등 총 5가지 컬러와 새로운 패션 케이스가 각자의 개성과 니즈에 따른 새로운 룩을 창조해낼 전망이다. 3가지 패션 케이스는 디올 하우스의 에센셜 꾸뛰르 코드에서 영감을 받아 디올 오블리크 패턴, 까나쥬 패턴 등을 입은 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디올 어딕트 립스틱 3.2g 5만7000원, 케이스 로즈매니아 4만1000원 (별도 구매).

끌레드뽀 보떼
영롱한 빛을 뿜어내는 다이아몬드를 립스틱 패키지에 적용한 끌레드뽀 보떼. 6가지 보석에서 영감 받은 선명한 컬러와 입술의 움직임에 따라 밀착되는 립 임파워링 포뮬러가 핵심인 텍스처는 순도 높은 다이아몬드와 24K 골드를 배합해 깊은 색감과 우아한 광채를 남긴다. 입술을 더욱 또렷해 보이게 하는 색감은 물론, 레드 에메랄드를 닮은 우아한 레드부터 핑크 사파이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뉴트럴 톤의 핑크 등 보석의 매력을 컬러로 표현해 이목을 끈다. 끌레드뽀 보떼 더 프레셔스 립스틱 4g 15만원.

바이레도
바이레도가 처음 선보인 리퀴드 립 라인 ‘리퀴드 립스틱 바이닐’의 매트 버전을 공개한다. 고감도의 컬러 발색과 제2의 피부처럼 편안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변하기 쉽고 관능적인 내면의 감정을 외적으로 표현하는 데 집중했어요.” 이번 컬렉션을 탄생시킨 루치아 피카의 말이다. 공기처럼 입술 위를 휩쓸고 지나가며 벨벳처럼 보드랍게 색을 입히는 ‘리퀴드 립스틱 매트’는 쉽고 정교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샤프한 애플리케이터도 적용했다. 선명한 립 라인을 그리거나, 블렌딩하기도 쉬워 다양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데 제격이다. 바이레도 리퀴드 립스틱 매트 2.5g 7만9000원.

에르메스
에르메스 뷰티는 네온처럼 강렬하고 눈부신 광채를 발산하는 립스틱 3종으로 새 시즌을 알린다. 에르메스 뷰티 오브제의 크리에이터인 피에르 아르디가 디자인한 립스틱 패키지는 물결처럼 무한히 퍼져 나가는 프리즘을 연상시키며, 원형 디스크들의 컬러가 서로 화답하며 봄의 햇살을 떠올리게 한다. 상큼한 오렌지 컬러에 심해를 연상시키는 짙은 블루, 순수한 에메랄드로 조화를 이룬 ‘44 오렌지 네온’이 대표적인 예. 강렬하고 눈부신 광채를 발산하는 립스틱은 매트한 피니시 컬러가 빛을 흡수해 안색을 화사하게 밝힌다. 에르메스 뷰티 루즈 에르메스 리미티드 에디션 3.5g 11만2000원.
사진
이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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