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 2025 스프링 컬렉션
아는 맛이 무서운 법! 수많은 추종자를 거느린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돌아왔다.
BY 에디터 최윤정 | 2024.06.20알렉산드로 미켈레의 첫 걸음

구찌의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브랜드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주역, 알렉산드로 미켈레. 발렌티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부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지 약 3개월 만에 그의 컴백작(?)이 공개됐다. 자신의 취향이 한껏 묻은 발렌티노 2025 스프링 컬렉션을 공개한 것! 보통 브랜드와 첫 작업을 시작하는 디자이너들은 하우스의 아카이브를 탐색하기 마련이다. 알렉산드로 역시 발렌티노의 창립자 발렌티노 가라바니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며 171벌의 룩을 지었다. 여전히 별났고, 미니멀리즘이라는 주류를 보란 듯이 무시(?)하는 그의 맥시멀리스트 성향을 가감 없이 보여준 이번 컬렉션은 발렌티노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 주름있는 스커트와 드레스, 프릴 장식과 펄 주얼리 등 다양한 액세서리는 브랜드의 아카이브 룩을 바탕으로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영감을 반영한 결과물. 호피 무늬부터 플로럴, 체크와 지오메트릭에 이르기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패턴 플레이와 복잡한 레이어링은 발렌티노의 과거 컬렉션에서는 감지할 수 없던 보헤미안 감성을 자아낸다. 알렉산드로 미켈레가 줄곧 구사해왔던 로고 플레이도 감상할 수 있다. 그의 미감을 십분 확인했다고 착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예고편에 불과하다. 알렉산드로의 감성이 시노그래피로까지 확장이 된다면? 그의 판타지가 보다 입체적으로 펼쳐질 발렌티노의 2025 S/S 시즌 런웨이를 기대해보자!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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