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에 가면
지금 경동시장은 서울에서 가장 핫한 스폿이다. 7월의 첫 주 경동시장에 가면 만날 수 있는 두 개의 공간을 소개한다.
BY 에디터 송혜민 | 2024.06.27역사를 담은 공간과 전시
크리스 로의 개인전 〈어딘가, 여기 아래, 어느 정도 안쪽, 모든 것 아래 하지만 들을 수 있는 정도로 가까운 곳에, 여럿이 잠들어 있습니다. 조용히, 속삭이며, 천천히 뛰고 있는, 끊임없는 그렇지만 때로는 부서진 마음들.>이 열리고 있는 ‘더 윌로’는 1955년 지어진 건물에 자리잡은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다. 경동시장 한 편, 사료창고로 쓰이던 이 공간은 시간을 건너 경동시장이라는 장소의 역사와 사건들을 겹겹이 간직하고 있다. 더 윌로의 첫 기획전인 크리스 로 작가의 개인전도 같은 맥락의 메시지를 전한다. 크리스 로는 보이지 않는 개념들을 주로 탐구해온 작가로, 이번 전시는 ‘레이어’를 키워드로 여러 갈래로 겹쳐진 사물과 공간을 통해 대상이 지닌 다층성을 화두로 꺼낸다. 그동안과는 달리 입체적인 공간 설치로 작업의 스펙트럼이 넓어졌으며 이는 더 윌로라는 공간이 가진 특성과도 맞닿는다. 전시는 오는 7월 7일까지 이어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위치 서울시 동대문구 고산자로36길 38, 2층
기간 2024.06.05~2024.07.07 오전 11시부터 오후6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문의 www.instagram.com/thewillow1955/
AI세탁건조 라이프, LG 트롬하우스
이번에는 흥미로운 공간의 흥미로운 팝업 스토어를 소개한다. LG 전자는 6월 26일부터 12월 말까지 경동시장에 위치한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에서 트롬하우스 체험존을 운영한다. 경동시장과 AI 기술의 공존이라니. 이토록 기묘하고도 재미있는 조합은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로 채워졌다. 트롬하우스는 LG세탁건조기에 적용된 모터와 히트펌프와 같은 LG의 세탁건조 기술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세탁실을 모티브로 꾸민 공간에서 트롬 워시타워와 워시콤보 등의 트렌디한 세탁 생활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레트로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인데다 포토존, 게임존,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존도 마련됐다.
위치 서울시 동대문구 고산자로36길 3 경동시장 본관 3,4층
기간 2024.06.05~2024.12 오전 9시부터 오후7시까지
문의 www.instagram.com/goldstar_since1958/
사진제공
LG전자, 더 윌로ⓒKiwoong Hong
경동시장
더윌로
크리스로
어딘가, 여기 아래, 어느 정도 안쪽, 모든 것 아래 하지만 들을 수 있는 정도로 가까운 곳에, 여럿이 잠들어 있습니다. 조용히, 속삭이며, 천천히 뛰고 있는, 끊임없는 그렇지만 때로는 부서진 마음들.
크리스로개인전
더윌로기획전
LG트롬하우스
트롬하우스
경동시장팝업
팝업스토어
LG
LG전자


